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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이물은 백중제·마불림제의 정화수로 사용

1개월전
▲마음이 풍요롭던 의귀마을 원풍경이 깃든 의귀천의귀마을 이름이 붙은 ‘의귀천’은, 수망리에서 발원하여 박씨·이씨·현씨네가 마시는 물이라는 데서 유래한 ‘박대기소·이대기소·선대기소’와 ‘돈물·개턴물·창새미소’를 지나 태흥리 바다로 흐른다. 아지랑이가 피어난 물, 놋사발 뚜껑이 떠나는 물, 개가 죽어서 뜬 물이라는 설이 있는 ‘개턴물’에서 바다가 없는 산간마을의 아이들은 고무대야를 띄우고 물속에서 발길질하며 헤엄치는 것을 배웠다. 이곳은 곧 산간마을 아이들에겐 수영장이었다. 의귀천의 명소였던 돈물과 개턴물은 현재 하천정비 사업으로 바닥...
제주은행 융복합형 문화예술 ‘욕망탐구’로 메세나 후원한다제주은행이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3명의 작가와 함께 메세나 매칭결연사업에 동참한다.제주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제주 문화예술계 지원의 지속성과 확장성의 의미로 제주메세나협회에서 주최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인 매칭결연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무대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선보이는 융복합형 예술의 장 ‘욕망탐구’다. 8일부터 14일까지 사라봉 산지등대 무대에서 열린다.시각예술, 애니메이션, 한국무용, 소리꾼 공연 등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생각하고 공유하는 의미를 담
제주 야생에서 크게 다친 후 구출된 흑비둘기 2마리가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최근 희생 직전에 구조한 흑비둘기 2마리를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 방사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이 가운데 1마리는 지난달 3일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포식자로부터 공격당해 흉골이 골절된 채 구조됐고, 다른 한 마리는 같은 달 18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건물 유리창에 충돌, 쇄골이 부러지고 뇌진탕으로 부상당한 채 구조됐다.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구조한 흑비둘기 피부 상처를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체감물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전체 물가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이지만 과일값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또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기름값도 석 달째 뛰면서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제주지역 물가상승률은 2022년 7월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7월 1.5
제주시가 악취 배출허용 기준을 위반한 양돈장에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악취 포집과 점검 방법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제주시는 2020년 양용만 도의원이 운영하는 한림읍의 한 양돈장 경계에서 악취 희석배수가 10배를 초과하자,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 양돈장은 3개월이 지난 후에도 악취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했다.희석배수는 악취를 몇 배의 공기로 섞어야만 냄새가 줄어드는지를 수치로 정한 기준으로, 악취관리지역에서는 공기 희석배수가 10배를 초과하면 개선명령이 내려진다.제주시는 악취방지 시설 개선
제주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숨골은 빗물을 받아들이고 땅속 공기를 밖으로 내뿜는 구멍이다. 작가는 생명의 근원이 되는 숨골에 주목한다.임지현 작가의 개인전 ‘숨골’이 7월 6일까지 문화공간 양에서 열리고 있다.회화 18점, 도자 9점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임 작가가 2019년 문화공간 양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5년 동안 거쳐온 작품의 변화와 문제의식을 담아 기획됐다.2019년부터 시작된 검은 바탕의 둥근 빛이 모인 성좌들, 2020년 색과 함께 등장하는 십자형의 빛, 2022년 시작한 도자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지방대학의 육성이다. 그중에서도 수도권을 제외한 9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정돼 있는 국가거점국립대의 역할이 막중할 수밖에 없다.국가거점국립대인 제주대학교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서귀포시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도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본지가 확인한 결과 제주대는 최근 ‘글로벌 서귀포캠퍼스 구축 및 사라캠퍼스 구체적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도민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글로벌 서귀포캠퍼스 구축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제주대 글로벌 서귀포캠퍼스 조성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6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RCY 단원 및 지도교사 등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 기념 ‘RCY 영웅을 기억합니다’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RCY 단원들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원 현충탑에서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유가족 방문객 안내, 참배객 감사 인사, 묘역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고등부적십자단원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오영준 회장은 “단원들과 함께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선열께 추모 의식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RCY의 나라사랑 활동을 통해 보훈 의식 확산에 노력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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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9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 다시 살포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4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9시4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알렸다.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우리 군은 북한의 전날 대남 오물 풍선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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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구미 인덕중 손창현이 무려 28년 만에 한국 남자중학부 기록을 갈아치우자 한 쪽 켠에서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사람이 있었다. 김현우 구미교육지원청 육상전임지도자였다.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무단 조퇴를 제지했다는 이유로 교감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한 사건이 발생해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제39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정현 후보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를 찾았다.유일한 교사 후보인 박 후보는 먼저 전북교총 관계자들로부터 사건 경위를 듣고 체계적인 대응 방법과 향후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후 해당 교감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와 지원을 약속했다.박 후보는 “학교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언론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주무관청에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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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장시 마을 앞 국도 4호선 200m 거리의 도로가 보수 공사 부실로 노면이 요철이 심해 이곳을 오가는 차량 들이 교통사고 위험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다. 이 도로는 멀쩡한 도로를 관 매설을 한 이후 복구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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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민들이 익산 곳곳의 매력을 발굴하고 직접 만드는 '황금의 여행 코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2024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행정이나 여행사 등 공급자가...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인 웜홀이 최근 선보인 토큰 W 보유자들을 위한 멀티체인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6일 선보였다.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웜홀 거버넌스 시스템은 W 보유자들이 솔라나,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에 걸쳐 거버넌스 제안 및 제안들에 대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토큰 보유자들은 거버넌스 참여를 위해 솔라나에서 이더리움 가상 머신 호환 체인들로 W토큰을 1억개까지 옮길 수 있다. 웜홀은 "거버넌스를 위한 스테이킹 도입은 웜홀을
포항스틸러스가 리그 휴식기를 활용해 지역에 온정을 베풀었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5일 포스코에서 후원하고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하는 송도동송림노인복지관 ‘포스코 나눔의 집’ 무료 급식소를 방문했다. A매치 휴식기에도 포항스틸러스는 쉬지 않았다.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김성수 골키퍼 코치, 김치곤 코치, 이규용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 그리고 최종진 사장과 이종하 단장 등 사무국 임직원이 지역 내 260여 명의 어르신을 만났다. 훈련장에서 패스를 가르치던 박태하 감독은 급식판을 패스 받았고, 익숙한 골키퍼 장갑이 아닌 위생
3시간전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 및 입주자 안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이날 방문한 세대는 지난해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반지하 3층 주택이다. 현재 입주민 안전을 위해 기존 거주자는 지상층 공공임대로 이주를 지원했다. 향후 해당 반지하는 입주자 및 인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현재 매입임대주택 관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침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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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博 12일 시민교양강좌
충주박물관은 오는 12일 세계무술박물관에서 `고려청자의 이해'를 주제로 시민교양강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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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힐링, 영양 자작나무숲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군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을 만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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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의 입'으로 증시 '요동'…野 "윤 정부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 있다면 큰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혹시라도 윤석열 정부의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라도 있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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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북구청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ㆍ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ㆍ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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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역대급 실적에도 복귀 못하는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
한국지엠이 지난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영 상황이 개선된 만큼 10년 넘게 계속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 해결에도 진척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대로다. 회사는 여전히 해고 노동자를 회유하는 등 ‘꼼수’로 일관하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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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토종에게 묻는다
오월문학제에 참가하고자 광주로 가는 길이다. 가는 길 곳곳마다 노란 금계국이 피어 있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피는 이 꽃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열대 아프리카, 하와이제도라고 한다. 언제부터 우리 산천을 이렇게 노란 물결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금계국 때문인지 같은 시기에 피는 코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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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무명용사와 함께'...6월항쟁 37주년, 서귀포 기념행사 개최
호헌철폐와 독재타도의 함성이 전국에 울려퍼진 1987년 6월, 국토 최남단인 서귀포시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귀포시내 거리에서도 경찰의 삼엄한 원천봉쇄망을 뚫고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의 거대한 항쟁이 있었다. 청년들이 주도한 서귀포 항쟁은 들불처럼 확산된 독재권력에 대한 국민들 분노가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마침내 독재정권으로 하여금 무릎을 끓게 했다. '대통령을 내 손으로'라는 현수막을 앞세운 서귀포시 지역 거리시위 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은 6.10 민주항쟁의 열기를 보여주는 국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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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주 최고층 빌딩 드림타워서 불...수백명 긴급 대피
9일 제주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사우나에서 불이 나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2분쯤 드림타워 6층 여성용 건식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장비 23대, 인원 50여 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1분 만에 초진에 성공하고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직원 등 1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한편 투숙객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여자 사우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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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국제관악제 콩쿠르 개인부문 역대 최다 지원
올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콩쿠르 개인 부문에 역대 최다 지원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이뤄질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4개 부문 공모를 마친 결과 13개국 207명이 참가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 19회 째인 제주국제관악ㆍ타악콩쿠르는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재29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과 같은 기간에 열린다.8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문별로 피아노 반주에 의한 1,2차 예선을 거친 후 13일, 15일 이틀 동안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결선이 진행된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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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24년도 제2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 원서를 받는다.원서는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현장 접수는 도교육청 2층 강당을 비롯해 진주·통영·김해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