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행정7부가 지난 16일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를 기각 또는 각하했다. 서울고법은 특히 의대생들에 대해, 소송 자격은 인정되지만 의대 증원을 멈출 경우 필수·지방의료 회복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그러나 의정 간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조차 없다. 울산대 의대는 지난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임영석 울산의대 학장은 “정부의 정책 입안과 추진이 19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고법 행정7부는 16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1심 결정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전공의와 의대생, 교수, 수험생 등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고등법원이 16일 항고심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 의대 교수와 전공의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탄력을 받게됐다.16일 서울고법 행정7부는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각하했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배우 김수미씨가 지분을 보유한 식품회사가 꽃게 매매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됐으나 1심에서 승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단독 김성대 부장판사는 수산물 유통회사 대표 A씨가 식품회사 B사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B사는 한때 배우 김씨 아들이 대표이사를 맡은 식품 회사로 김씨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A씨 회사는 2021년 12월 B사에 2차례 꽃게를 납품하고도 총 1억77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듬해 12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A씨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당시
남성 출입을 금지하는 여성 전용 전시가 성차별 소송에 휘말렸다고 7일 BBC가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 모나 미술관은 지난 3월 차별 금지법 위반 소송에 휘말렸다. 미술관에서 열린 '레이디스 라운지' 전시가 여성의 입장만 허용하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이 공간은 녹색 벨벳 커튼과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 화가들의 실제 그림들로 꾸며져 있다.예술가 겸 큐레이터인 키르샤 캐첼레는 "여성을 특정 공간에서 배제하는 차별적인 문화를 풍자하기 위해 이 같은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
2주전
주차난이 심각한 인천 중구 원도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토지 보상금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7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주차난이 심한 유동 신흥시장 인근 1천67㎡ 사유지에 예산 55억원을 들여 35면짜리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하고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당시 중구, 토지 소유주, 인천시가 각각 감정평가 업체를 1곳씩 선정했고, 이들 업체 3곳의 감정평가 평균치인 약 40억원이 보상금으로 결정됐다.그러나 토지 소유주는 보상 액수에 반발하며 2022년께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보상금을 다시 산정해달라며 재결을 신청했다.위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듀오 초대석: 이혼 전문 변호사 편’ 영상을 공개했다. 듀오 초대석: 이혼 전문 변호사 편은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며, 실제 이혼 소송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 토크형 콘텐츠이다.패널로 등장한 송종영 변호사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치에는 사실혼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이혼 건수는 더 많을 것”이며 “매스컴에서는 주로 자극적인 이혼 사례를 많이 다루지만, 실제로는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사기 결혼이
구글이 버지니아 주 연방 법원에 미국 정부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지난 27일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미 법무부는 지난해 1월 구글이 디지털 광고 사업에서 지배력을 남용했다고 비난하며 광고 관리 제품군을 강제로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기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구글이 디지털 광고 기술 제품을 통해 광고 수익의 평균 30% 이상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구글은 현재 검찰의 주장을 전격 반박하며, 당사의 경우 독점법의 범위를 벗어나는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구 대표의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잇단 소송과 각종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구연경 대표가 기부 의사를 밝힌 바이오 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받아들일지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 내리지 못했다.재계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로 얻은 수익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추후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어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10일 이내에 이사회 회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지만 불륜에는 시효가 있다. 우리 민법은 배우자의 불륜을 안 날로부터 3년 이내, 또는 불륜을 저지른 날로보터 10년 이내 손해배상 청구해야한다고 돼 있다. 불륜의 시효는 10년인 셈이다. 지난 13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시효를 한참 넘긴 불륜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와 괴롭다는 A 씨 사연이 등장했다. A 씨는 15년 전 철없던 20대 초반, 직장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던 자신을 따뜻하게 대했던 유부남 B와 사랑에 빠져 1년여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B의 부인 C 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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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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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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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공모전
2024년 국립서울현충원 숏폼 공모전 주최·주관 | 국립서울현충원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 영상/UCC접수기간 | 5월 27일까지공모주제 | 국립서울현충원에 관한 모든 주제지원자격 |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시상내역 | - 대상 1명, 상금 150만원 - 최우수상 2명, 각 100만원 - 우수상 2명, 각 50만원접수방법 | - 공모전 홈페이지 접수 : www.국립서울현충원숏폼공모전.com - 드론 촬영 허가서 접수 : [email protected] ※ 중복접수 가능하나 수상은 1인 1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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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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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SIEM 업계 통합 가속...팔로알토네트웍스, IBM 큐레이더 사업 인수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업체들간 인수합병이 늘고 있는데 가운데, 최근에는 SIEM 분야 움직임이 활발하다.팔로알토 네트웍스도 IBM 클라우드 SIEM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양사는 15일 팔로알토가 IBM 큐레이더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를 인수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팔로알토 네트웍스 행보는 보안 시장에서 업체들 간 통합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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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혁신성장센터 ICT 분야 유망한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Route330 ICT’ 지원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제주지역에서 사업화가 목적인 ICT 분야 시드 투자 이상을 받은 기술 창업기업 10개 내외이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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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공직자들은 교육청 발전을 위해 '정책기획 관리' 기능이 가장 강화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청 조직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교육감의 정책방향', 그리고 조직 내에서 변화가 필요한 대상으로는 '4급'과 '5급' 공무원을 꼽았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중앙경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 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용역 보고서에서 교육청 내부 구성원인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청의 조직운영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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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오는 25일 ‘진해 경화역’에서 작은 음악회 마련
창원특례시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에서 ‘작은 음악회’ 행사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월 이색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 소원티켓 체험 거리 등으로 새롭게 단장한 ‘경화역’ 방문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 8일 개관 이후 관광객들은 경화역 미니역사를 꾸준히 찾고 있으며, 소원티켓 체험은 벌써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