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주거 형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청주시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체 가구의 약 42.7%가 1인 가구이며, 여성 1인 가구는 약 7만 9천 세대로 절반에 달한다. 특히, 봉명동‧복대동‧가경동 등 대학가와 상권이 밀집한 흥덕구 일대는 여성 1인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증가의 배경에는 가족 형태 다양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 도심형 주택 증가가 있다. 청주시는 중장년 1인 가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비혼‧이혼‧사별을, 여성가족부는 여성 1인 가구의...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3일 대학 강당에서 베트남,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이 대학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학부생과 한국어학원생들이 잠시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파도타기, 에어봉 릴레이, 훌라후프 돌리기·전달, 새판 뒤집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체육활동이 펼쳐졌다. 행사 후에는 겨울철을 맞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겨울옷 무료 바
충북도가 서울대병원 오송 유치를 위한 정부 설득작업을 본격화했다.도는 14일 충북학사 서서울관 소회의실에서 글로벌 R&D 임상연구병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영민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박경수 삼정KPMG 상무가 참석했다.용역수행업체인 삼정KPMG는 “정부와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중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대형 병원의 진료 과중과 연구 환경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합부금광명경 권3'이 `자토석독구결'과 `점토석독구결'이 동시에 기입된 유일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가유산청에 보물지정 신청도 이뤄졌다.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고려시대의 구결이 담긴 석독구결문헌 합부금광명경 권3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현재까지 발견된 석독구결 자료 자체도 드물지만 고인쇄박물관이 소장 중인 문헌은 자토석독구결과 점토석독구결이 동시에 기입된 유일한 자료로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충북 괴산지역의 한 사설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초등학생이 중상을 입었다며 보호자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피해 주장 아동의 보호자 A씨는 12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가 지난 5월 체육관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힘 없이 주저 앉았을 때 체육관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A씨는 “특정인의 고의나 과실을 단정하거나 개인의 책임을 확정적으로 언급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셀 수 없는 나날 동안 숱한 절망감을 견뎌내야 할
국제로타리 3620지구 당진 송악로타리클럽이 12일 송악중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에는 최연숙 당진시의회 부의장, 윤명수 당진시의원, 당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송악읍 엄마순찰대, 학부모회·참교육학부모회 당진지회 임원, 송악중 교사·학생회 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학생들에게 견과류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허충기 송악로타리클럽 회장은 “
배우 혜리가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주도했다.혜리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YouTube-선플재단의 잠시만요 캠페인 공동 선언 및 시상식 – 우리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인터넷 문화’에 참석했다. 혜리는 이날 선플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플재
2026학녕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인문계열 수험생 비율이 증가하거 자연계열 수험생은 감소될것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비중은 감소하고 확률과 통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생이 늘어나면서 올해 입시에서 문과 학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탐런'
제주지역 각계 인사들이 10년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민 186명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각계 인사’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발표와 지난 정부의 일방적인 강행에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반발하며 갈등이 이어져왔다”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지만, 제2공항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은 여전히 제주사회가 풀어야 할 제1의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
마약이나 환각물질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범죄가 반복되면서 입법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처럼 약물 복용자의 난폭 운전이 사망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규정 정비가 추진된다.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 국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차량용 듀얼뷰 OLED’와 ‘차량용 UDC-IR OLED’가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차량 내부 공간 효율성과 화질, 내구성을 높여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동승자는 영화나 OTT 콘텐츠를 시청할
새단장한 김해시 칠암도서관이 17~30일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1일 정식 재개관한다. 시범 기간에는 주중과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시설 이용, 도서 대출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2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도 한다.1999년 개관한 칠암도서관은 2023년 국
구로구가 11월 12일 구청 본관 3층 르네상스홀에서 ‘2025년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용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나눔네트워크와 함께 추진되며, 723개의 난방용품이 취약가구에 전달된다.지원 대상은 난방용품이 없거나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동절기 위기가구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관리 중인 대상자 중 한파 대응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물품을 배부한다.지원 품목은 겨울이불, 전기요, 귀마개·장갑 세트, 가습기, 방한
AI 코딩 플랫폼 러버블이 출시 1년 만에 800만 사용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10일 보도했다.7월 230만 명에서 급성장한 수치다. 러버블은 그동안 2억28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투자자들이 50억달러 가치로 투자를 제안했지만 회사 측은 자금이 부족하지 않다며 추가 투자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러버블은 CEO 안톤 오시카가 오픈소스 도구 GPT 엔지니어를 개발하며 시작됐다. 이후 비개발자도 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포
농촌진흥청이 기존 3주가 소요되던 쇠고기 건식숙성을 단 48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적외선 쇠고기 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적외선으로 쇠고기 표면을 빠르게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내부 온도보다 2℃ 낮은 냉풍을 공급해 표면 수분 활성도를 80% 수준으로 낮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효소 반응을 촉진하는
인천 미추홀구는 10월 22일 신기시장에서 시작해 11월 12일 용현시장에서 마무리된 민원 현장 상담을 끝으로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 미추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현장 미추홀’은 구청장이 직접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소통 중심의 현장 행정 서비스로,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소통 행정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상담은 옛 시민회관 쉼터와 제물포역 남광장 등 주민이 자주 이용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백신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사용자 컴퓨터 내 취약 소프트웨어를 탐지하고, 보안 취약점이 제거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를 안내하는 ‘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를 가동한다.이 서비스는 백신을 통해 취약 소프트웨어를 식별하고, 취약점이 제거된 최신 소프트웨어로 신속히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공식 보안패치를 안내·지원하는 대국민 정보 보호 서비스이다. 본 사업은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국민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다.소프트웨어 제조사가 보안
‘어와 벗님네야 구경가자’가 나왔다. 한국국학진흥원이 근현대 창작 장편 기행가사 다섯 편을 현대어로 옮겨 책으로 냈다. 여성들이 가사로 적은 여행 후기들인 ‘청량산유산록’, ‘관해록’, ‘종반송별’, ‘관해가’를 수록했다. 가사의 운율과 정취를 살리면서 쉬운 현대어로 번역했다.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원문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원문에 주석을 단 교주본, 원문 영인도 실어 학술적 활용도도 높였다. 20세기 들어서야 여성들은 ‘내방’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경북의 여성들은 바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적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프린스턴디지털그룹이 국내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PDG는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7번째로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PDG는 국내 AI 및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총 500MW 규모의 여러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수도권에 48MW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한다. 이번 확장을 통해 PDG는 아시아 지역을 선도하는AI 특화 데이터센터 플랫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26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를 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장애인 주체 영화제로,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영상 제작물은 물론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고 있다.이번 제26회 영화제에서는 총 1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개막작 ‘새이와 도하’를 비롯해, 단편초청 부문 ‘이세계소년’, 사
아이티센피엔에스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협력해 서울 서초구 아이티센빌딩 별관 1층에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센터는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복잡성과 정교함을 더해가는 사이버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실증 기반 보안 체험 플랫폼이다. 고객은 센터에서 실제 위협 시나리오 기반의 환경을 통해 최신 보안 솔루션을 체험하고, 자사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