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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하자보수 이행 ‘반쪽짜리’…절반은 기록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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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공동주택 하자심사 결과 하자로 판정된 사건의 절반 이상이 이행결과조차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의 실효성 부족과 현장 적용 미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6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하자로 인정된 6,462건 중 하자보수 이행결과가 등록된 사례는 3,450건에 불과해 등록률이 **53.4%**로 집계됐다.현행 공동주택관리법 제43조는 하자 판정 시 판정서에 따라 하자를 보수...
2025년 상반기 해외직구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중국발 직구가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와 함께 되팔이 신고와 밀수 적발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전자상거래 안전망의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해외직구 건수는 늘고, 금액은 소폭 하락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4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2025년 상반기 해외직구 건수는 9,142만 9천 건, 금액은 29억 1,4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건수는 2.
국민건강보험의 가입자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역가입자의 경우 낸 보험료보다 받은 건강보험 급여가 3.1배에 이르는 반면, 직장가입자는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도 급여는 오히려 덜 받는 구조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가입자격 및 소득분위별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부과체계의 불공정성을 지적했다.지역가입자, 2024년 보험료 9.7조 내고 30.2조 수령…
편의점 업계의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불공정행위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는 무려 934건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본사의 ‘갑질’로 판명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동아 의원은 4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934건의 편의점 관련 분쟁조정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약 180건꼴로 가맹점주와 본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대한민국 서민 주거의 한 축인 LH 임대아파트에서 최근 5년간 총 288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정전 사고는 대부분 노후된 전기설비나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정전 복구에는 평균 75분이 소요됐고, 가장 오래 걸린 사례는 무려 15시간 35분이었으며, 이는 2022년 7월 광명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여름철 폭염 기간에 발생한 이 사고는 1,100세대가 냉방 없이 생활
로 작성해드립니다. 제목, 본문, 표, 결론을 포함해 기사문 형식으로 구성하며, 메타 태그, 포털 검색 최적화 키워드, 구조화 데이터 기준을 모두 반영합니다.Title: 수협중앙회·수협은행이 2025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접수 마감은 중앙회 10월 17일, 은행은 10월 15일로 디지털 인재 및 지역 인재 우대 정책을 시행한다.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2025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각 기관은 전국 단위에서 유능한 인재를 선발
최근 10년간 빚을 갚지 않고 해외로 이주한 채무자가 총 2,637명에 달하며, 이들이 떠안은 채권액 규모는 1,58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 중 99%에 해당하는 1,576억 원이 미회수 상태라는 점이다.이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25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내용이다. 이양수 의원은 “현재 해외 이주 채무자에 대한 관리 체계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연도별 회수율 현황: 회수율은 1%도
진주시 내동면에 자리 잡은 ‘남가람박물관’은 설립자인 고 최규진 씨가 50여 년간 수집한 유물 2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진주지역 대표 경제인이던 그는 고향 진주사랑을 여러 방면에서 실천한 인물로, ‘우리 것은 우리가 보존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문화와 역사의식이
1923년 10월 6일 동요 반달 윤극영동경진재지방생존동포 조선총독부출장소조사 제10보대삼서관내현주자 〇김달준 33 광주군 송죽면 송죽리, 동아통합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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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이 가을 성묘 시즌을 맞이해 산송 문서를 공개했다. 조선시대 묘지를 둘러싼 분쟁이 산송이다.노비소송, 전답소송과 더불어 조선의 3대 소송이다.부계 조상을 중시하는 유교이념이 본격적으로 정착한 18, 19세기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타인의 묘역에 불법으로 시신을 투장한 케이스들이다.피해 당사자는 관아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소송문건을 제출하고, 수령은 묘지로 가거나 대리인을 보내 상황을 살핀 뒤 판결했다. 1881년 5월 안동의 고성이씨 문중은 자신들의 선산에 누군가 시체를 몰래 묻었다며 50여명의 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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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말까지 총 69만8174건, 총 28억1600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도민이 부담하는 추가배송비 실비 전액을 지원한다. 추가배송비가 별도 표기되지 않은 경우 3000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안에서 받은 택배와 보낸 택배를 합산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보낸 택배는 전체 한도의 절반인 20만원까지만 인정된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 또
제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름, 습지, 용천수 등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4개소에 대한 정비를 9월 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오름 정비 10억 원 ▲습지 정비 2억 5천만 원 ▲용천수 정비 1억 5천만 원 등 총 14억 원이 투입됐다.주요 정비 내용은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등 오름 8개소에 보행매트와 침목계단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안전로프를 정비했다.또 애월읍 장전리 좌정못 등 습지 8개소는 준설, 세척 작업과 함께 데크와 돌담을 보수했다.조천읍 함덕리 고도물 등 용천수 8개소의 바닥과 판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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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8일과 19일,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대규모 웨딩 축제인 ‘대구웨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웨딩홀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은 물론 예물과 예복, 허니문까지 결혼 준비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진짜웨딩박람회’는 이미 누적 방문객 37,661쌍, 제휴 업체 247개를 기록하며 지역 최대 규모의 웨딩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대구에서 치러지는 약 8,000쌍의 예식 중 2,327쌍이 이 박람회를 통해 준비를 진행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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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등 김장에 사용되는 소금류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천일염 등 소금류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우려가 커지고 있는 품목 중 하나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만큼 방사능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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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달 말, 천년 신라의 수도 경주가 세계를 향한 문화 무대로 변신한다.신라 왕궁과 교외를 잇는 관문으로 복원된 월정교 수상무대에서 ‘한복의 멋’을 주제로 한 특별 패션쇼가 열린다.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이 행사는 K컬처의 저력을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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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협회는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단체와 기업과의 상호 협업을 통해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남도민들에게 다채로운
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6일 취임 후 첫 명절을 맞은 가운데 경북 봉화군, 안동시를 찾아 선영을 참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족·친지와 함께 선영을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에도 봉화군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찾은 바 있다.이 대통령은 성묫길에서 만난 고향마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추석 덕담을 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을 찾아 선영에 인사를 드렸다”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부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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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로보틱스, AI 탑재 산업용 로봇 제어기 ‘Hi7’ 출시…작업 안전성과 확장성 강화
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차세대 AI 로봇 제어기 ‘Hi7’을 1일 공식 출시했다.‘Hi7’에는 HD현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안전 제어 솔루션 ‘세이프스페이스2.0’이 탑재돼, 로봇 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하면 즉시 동작을 중단시켜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다 센서를 연동한 충돌 예방 기능을 적용, 사물의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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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가데이터처
◇고위공무원 전보 ▲통계서비스국장 김보경 ▲국가데이터허브정책관 서운주 ◇과장급 전보 ▲통계서비스기획과장 채관병 ▲조사시스템관리과장 황의태 ▲지능정보화팀장 신우람 ▲국가데이터기획협력과장 노형준 ▲국가데이터허브정책과장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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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멸 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댄 한·일 대학생… 한림대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창업 프로젝트 공유회’ 성료
한·일 대학생들이 청년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지난 9월 12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한림대학교, Station C,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와 함께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창업 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유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1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10일간 대구-의성-춘천을 거치며 지역 문제를 현장에서 탐구한 후 도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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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생각 없다’더니… 박단, 울릉도 응급실로 복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수련을 중단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며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며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공의 집단행동을 이끌며 대정부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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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창원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창원만의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한 ‘2025 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공모전은 ‘오만원으로 둘이서 즐기는 창원’과 ‘스포츠 덕후가 추천하는 여행코스 찾기’ 등 참신한 주제로 진행돼, 창원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은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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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4년 반동안 과태료 3천억원 부과…수납률은 17.9%
관세청이 지난 2021년부터 총 3천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실제 수납률은 1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7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태료 부과액은 총 3천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납액은 592억원, 미수납액은 2천696억원에 달했다.연도별 부과액은 2021년 414억원, 2022년 549억원, 2023년 644억원, 2024년 877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는 1∼8월에만 828억원으로, 예년보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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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내외 출연에 JTBC '냉부해' 8.9%...역대 최고 시청률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JTBC 종편의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방송분이 논란 끝에 공개된 가운데, 9%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방송 시청률 조사전문기관 닐슨 코리아는 전날 방송된 냉부해 본 방송 시청률이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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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태그2, 4년 만의 업그레이드…더 강력해진 추적 기능·보안 개선
애플이 4년 만에 에어태그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기존 모델과 비교해 에어태그2는 근본적인 디자인 변화보다는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디자인 측면에서 현재 모델과 유사한 외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애플의 미니어처 기술 발전으로 두께가 더 얇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지갑 같은 얇은 공간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변화는 탐색 범위 확장이다. 기존 초광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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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 달린다…증권가, 실적 전망치·목표가 '업업'
삼성전자가 최근 장 중 '9만 전자'를 탈환하면서 투자자 시선은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될 실적에 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증권사가 최근 3개월 내 제시한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7천113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수준이다.이는 한 달 전 전망치인 8조7천945억원 대비 9천168억원 늘어난 규모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에 실적도 개선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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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만명 빚 탕감 길 열려…대부업 참여·도덕적 해이 '과제'
정부가 7년 이상 장기연체자 구제를 위한 새도약기금을 공식 출범한 가운데 연체채권 상당수를 보유한 대부업체들의 협조를 끌어내는 것이 제도 운영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은 5천만원 이하, 7년 이상 장기연체 채권을 금융회사로부터 일괄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조정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총 16조4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예정이며, 약 113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파산 수준의 상환불능자로 판정되면 채권을 전액 소각한다.분담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금융권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