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재판이 내년 1월쯤 1심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 의원의 2차 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오는 12월 17일에 양측 최종 의견과 최후 진술을 듣겠다”며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했다.권 의원은 "최후 진술을 10분안에 끝내겠다"고 말했다.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권 의원과 같은 혐의의 공여자로 재판받고 있고, 해당 부분은 재판에서 위법수집증거에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나경원·윤한홍 의원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항소 의사를 밝혔다. 검찰이 같은 날 항소 포기를 발표한 직후다.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2019년 패스트트랙 사건은 애초 기소되지 않았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1심 판결은 형식적 법치에 그쳤고, 실질적 법치는 전혀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판결대로라면 민주당의 다수결 독재, 일당 독재를 막을 길이 더 좁아질 것”이라며 “제1야당은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에 들러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3부는 2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 5일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며 차선을 바꾸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다. 사고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기준이다.검찰은 문 씨가 본인
군수 재임 시절 관광지에 조경수를 심을 예산을 확보하려고 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부는 26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세복 전 영동군수와 영동군 전·현직 공무원 4명, 감정평가사 2명 등 총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박 전 군수 등은 2021년 4월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심을 조경수 100그루와 조경석의 구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문서를 허위 작성·결재하고 이를 군의회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대장동 사건 1심 판결 항소포기 공개 토론에 대해 “당 내부 정비가 끝나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당 대 당 접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취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전날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서왕진 원내대표 등이 함께했다.그는 방명록에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정치로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일부 시민이 제기한 건축허가처분 집행정지 항고에 대해 대전고등법원이 지난 18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난 9월 16일 1심 법원의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 이은 두 번째 사법부의 판단으로, 이번 고등법원 결정으로 사업의 적법성과 공익적 필요성이 거듭 확고하게 인정받게 되었다. 대전고등법원은 신청인들이 주장한 건축허가처분 집행정지와 공영주차장 조성 행위의 집행정지를 구하는 부분에 대해 “신청인들의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다”고 판단하며, “신청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서 발생한 8000억 원 규모의 범죄수익을 소급하여 전액 환수하기 위한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18일 나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범죄수익을 범죄자에게 돌려줄 수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당이 해당 입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이는 대장동 범죄의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번 특별법은 대장동 사건 1심 재판에서 검찰이 7814억 원의 추징을 구형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473억 원만 추징을 선고했고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이후 항의성 성명을 냈던 기존 부산지검장 자리에 김남순 부산고검 울산지부 검사가 새롭게 임명됐다.법무부는 11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15일이다. 기존 박혁수 대구지검장, 김창진 부산지검장, 박현철 광주지검장은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이들은 앞서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항소를 포기하자 검찰 지휘부 등에 경위 설명을 요청하는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렸던 고위간부들이다.이날 대구지검장에는 정지영 고양지청장이, 부산지검장에는
법무부가 11일 대검검사급 검사 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15일 자로 단행했다. 수원지검장 등 주요 보직이 교체된 가운데,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던 검사장들은 잇따라 한직으로 전보되거나 사실상 강등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뒤, 검사장 18명이 총장 직무대행에게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 지 약 한 달 만이다.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및 1심 공소 유지를 총괄할 신임 수원지검장에는 김봉현 광주고검 검사가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해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조주빈에게 징역 5년 형이 추가됐다.대법원 1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보호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 명령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1년 이상 범행을 당하며 극도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다는 이유로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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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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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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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소속사 전격 압수수색…향정 처방 의혹에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관련 차량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와 연관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접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약은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정황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가 반복되며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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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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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공익직불금 522억 원 지급...전년比 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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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원예산업발전계획 과수분야 평가 전국 1위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원예산업발전계획 과수분야 연차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원예산업발전계획 연차평가 결과 전국 107개 시도․시군 중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원예산업발전계획 연차평가는 FTA기금사업 등의 지원 성과 및 방향을 평가해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정부가 수립 한 원예산업발전계획에 대한 예산집행과 성과 등을 점검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평가항목은 원예산업발전계획의 정책목표 추진 결과 및 차기년도 중점 추진과제의 적정성, 원예산업 거버넌스 이행 여부와 예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