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부실이 급증하면서 신용보증기금이 대신 갚은 금액이 올해 8월 기준 5,492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수율은 8.2%에 불과해, 10원 중 9원은 사실상 회수 불가 상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2025년 국정감사에서 “자영업자가 다수 포진한 도소매업 부실이 신보의 재정 건전성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정부와 신보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신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소매업의 대위변...
검색되는 사람이 신뢰를 얻는 시대...“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시대.”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된 지금, 이 문장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현실이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 역시 자신을 ‘검색 가능한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하버드비즈니스스쿨 온라인은 2023년 보고서에서 “현대의 경쟁력은 지식이 아니라 가시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즉, 보여지는 사람이 곧 영향력을 가진다는 뜻이다.특히 한국처럼 네이버가 검색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4일 국회 전체회의장에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마사회 등 8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농업금융, 공공기관 윤리, 사행산업 규제,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현안을 집중 질의했다.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특히 농협 상호금융의 부실 리스크, 마사회 불법경마 근절,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등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감사 핵심 이슈 요약 이슈 분야 주요 질의 내용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사적 인연이 있는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강도 높은 사퇴 촉구 발언을 이어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그 대상이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의원은 "김철수 회장이 과거 17·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 국민후원회장을 맡았으며, 2023년에는 김기현 후원회장까지 한 인사"라며 “이런 인물이 적십자사 회장을 맡는 것은 명백한 중립 원칙 위반”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24일 산업통상부 및 소관 2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대미 관세협상, 원전 수출, 벤처·산업안전 현안 등 전방위 이슈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이날 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은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3,500억달러 규모 투자패키지의 구체적인 투자방식과 이익배분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산업계 피해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속하면서도 국익 중심의 협상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원전 수출 관련 질의에서는 체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고가 아파트 갭투자 의혹과 관련해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밝혔다. 이 차관은 같은 날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차관직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 수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차관은 앞서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최근 불거진 ‘갭투자’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논란은 그가 부동산 유튜브 방송에서 내놓은 발언과, 본인 배우자의 고가 아파트 매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문제의 핵심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과 고위공직자의 개인 행보 사이에 발생한 심각한 인식 차이, 그리고 국민 눈높이와의 괴리다.23일 이상경 차관은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이 27일 화성특례시를 찾아 소공인 지원 인프라를 견학하며 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과 경제교류 강화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영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 조지아주 조시 맥로린 상원의원, 롱 트랜, 알린 베크스 하원의원, 아세안비즈니스 연합회 및 애틀랜타 소공인연합회 임원진 등 경제사절단 11명이 참석했다.사절단은 이날 화성특례시 팔탄면
우미건설이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과 함께 공사 개산 견적 플랫폼을 개발한다.우미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판교 소재 포비콘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AD 도면을 입력하면 원자재의 물량과 비용을 자동 산출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해 수요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포비콘은 건설 특화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방탄소년단 뷔와 가수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5억회를 돌파했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8일 “‘윈터 어헤드’가 지난 25일 기준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5억회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 곡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이후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뷔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스포티파이에서 5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곡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러브 미 어게인’, ‘프렌즈’S),
국립강릉원주대학교에서 채용 과정 비위 의혹이 제기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강원본부는 28일 성명에서 “국제교류본부 강사 채용 과정에서 비위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대학 측이 사안을 축소·은폐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신속한 감찰과 비위 확인 시 징계 및 형사고발 조치를 요구했다.노조는 “국제교류본부 고위 관계자가 친인척 채용 과정에서 직접 면접에 참여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당사자의 즉각적인 직위 해제를 요구했다.대학 관계자는 “전후
기아가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앞세워 택배업계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브랜드 체험관에서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PBV 활용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배송위수탁 계약을 맺은 택배사들의 연합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택배차량을 전동화 PBV로 전환하고, 국내 친환경 택배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기아는 PV5 기획 및 개발 단
금융위원회는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8일 오후 2시부터 코스콤 본사와 안양 전산센터에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 금융감독원 등 8개 금융 유관기관, 안양시청, 안양소방서,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시동안구보건소, 한국전력, 육군2506부대 등 총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이번 ‘2025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산센터의 화재·폭발 상황을 가정해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한국철도공사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 통번역기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출시 1년을 맞은 ‘디딤펀드’가 변동성 장세에서 방어력을 입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다.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디폴트옵션 편입 상품 부족, 판매채널 편중 등으로 투자자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과제로 꼽히고 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각각 출시한 디딤펀드는 지난 1년간 전체 평균 수익률 12.5%를, 상위 10개 평균 수익률 16.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코스피가 -8.8%에서 +31.9%, 미국 S&P500 지수가 -2.9
대구 달서구청이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목재건축물 ‘한실 숲속도서관’의 건립에 첫발을 내디뎠다.28일 구청에 따르면, 한실 숲속도서관 건립 사업은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목조건축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동시에
KTX 중부내륙선 개통 1주년을 기념해 문경시와 성남시가 손을 맞잡고 진행한 ‘프리미엄 문경 감홍사과×현대백화점 런칭행사’가 2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자매도시 간 도농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