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야, 이제 편히 쉬려무나.”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로 딸을 떠나보낸 김영순씨는 붉어진 눈시울로 마이크를 잡았다. 참사 후 26년 만에 중구로부터 “오랜 세월 희생자 인정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약속을 들은 그는 “고맙다는 말보다 왈
안장헌 충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이 5일 오전 충남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제, 아산이 뜬다'는 슬로건을 내건 안 예결위원장은 “아산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무채색 행정에 갇혀 시민의 갈증을 풀지 못하고 있다”며 “꽉 막힌 시정의 판을 갈아엎고,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진짜 시장이 되겠다
반도체는 이제 특정 기업이나 특정 산업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전략자산이다. 그런 점에서 송석준 국회의원이 주도한「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는 늦었지만 반드시 필요했던 결정이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법을 어디에서 어떻게 실현하느냐다.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대규모 공장 하나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연구와 실증, 소재·부품·장비 기업, 숙련된 인력,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망이 가까운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산업은 비로소 움직인다. 세계 반도체 강국들이 클러스터를
충남도의회 안장헌 예결위원장이 5일 충남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아산이 뜬다”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차기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18년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아산 정치 현장을 지켜왔다”며 “내 삶에 힘이 되는 진짜 시장이 되어 꽉 막힌 행정을 깨고 아산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대학 재학생 등 시민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현 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지
청렴은 더 이상 낡은 구호가 아니다.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콘텐츠 공모와 청렴 콘서트를 통해 청렴을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라 공직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문화이자 흐름으로 제시했다. 그 메시지는 분명했다. “청렴은 이제 트렌드다”트렌드라는 말은 가볍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청렴은 보여주기식 캠페인이 아니다. 시민의 눈높이가 달라진 시대에 공직사회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새로운 기준이다. 그래서 이제 청렴은 ‘착하게 일하자’라는 선언이 아니라 설명 가능한 행정, 기록이 남는 행정, 기준
그동안 중앙정치의 흐름에 목소리를 내왔던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지역 정치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위원장의 이 같은 입장은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적으로 당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선거때까지 최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읽혀진다.그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는 중앙 정치의 흐름 속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투쟁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책임을 나눠왔다”며 “당과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답해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 중앙 정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재판소원제와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를 포함한 사법개혁 입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반대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1년 넘게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며 “이제 와서 숙의가 필요하다는 것은 ‘희대의 뒷북’, ‘희대의 땡깡’”이라고 말했다.재판소원제와 대법관 증원 등이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조 대법원장의 우려에 대해서도 “여태 뭐 하다가 이제 와서 대법원
청년의 나이가 다시 정의되고 있다. 과거에는 스무 살 언저리의 사회 진입기를 떠올렸다면, 청년은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 30대 후반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첫 직장에 안착하는 시점이 늦어지면서 기존 연령 기준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정책 전반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청년 고용 정책이 ‘전환의 시기’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청년 나이’ 어디까지? 논의 대두지난해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 명대에 그친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기후위기는 이제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제주의 현재다. 잦아진 집중호우와 침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농·어업 생산성 저하는 도민의 일상과 생계를 직접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기후위기의 영향이 지역과 계층, 생활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획일적인 정책으로는 현장의 불편과 위험을 충분히 포착하기 어렵다. 기후위기는 이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생계와 안전, 복지의 문제다. 지금 제주도정에 필요한 것은 ‘주민참여 확대’라는 정책 전환이다.이처럼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거창한 선언이나 계획만으로는 부족
중부뉴스통신 = 이천시는 오는 2026년 2월부터 개인정보 유출방지와 시민편의증진을 위해 이천시청 국민행복민원실 내 ‘여권안심폐기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여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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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G家 상속 정당성 재확인…‘인화(人和)’ 다잡는 계기로
LG가 상속 분쟁에서 법원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고 구본무 선대 회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싸고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 청구를 법원이 모두 기각한 것이다. 소송이 시작된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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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정청래 대표, 음모나 사익 있었다면 저 위치까지 못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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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보건소, 설 연휴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중부뉴스통신 = 울산 동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안전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5일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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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 대통령의 '트럼프 흉내 내기 SNS 정치'" 비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트럼프 흉내 내기 SNS 정치'가 연일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연일 자신의 X에서 주택 등 부동산 문제와 주식, 설탕부담금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의견을 물으며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트럼프 흉내 내기 SNS 정치'에 빗대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 언론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이슈를 선점해 나가고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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