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이 18일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3국이 공중에서 연합훈련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와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2대가 참가했다.공군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 유지를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투입됐던 지난 1월 이후 약 5...
지난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률이 11일 만에 90%를 넘어섰다.행정안전부는 31일 오후 1시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중 90.0%에 해당하는 4555만여 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총 8조2371억원에 달한다.신청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로, 전체의 약 71%에 해당하는 3246만1194명이 이를 이용했다. 이어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719만378명, 선불카드 500만1785명,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89만3195명 순이었다.지역별 신청률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안철수·주진우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 후 첫 주말인 2일 대구를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동대구역과 동성로 지하상가를 차례로 찾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연속 캠페인인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를 진행했다.안 후보는 동대구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개헌 저지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경태 후보가 제시한 전면적 인적 쇄신안에 선을 긋고, 특히 내란 관련자 의원직 박탈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안 후보는 “비상계엄에
경북 문경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문경시 가은읍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투숙객 1명이 화상을, 40대 여성 투숙객 1명ㅇ과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당시 펜션에는 부상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2시 38분 완전히 진화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 중인 가운데 경북 예천과 고령, 울진에서 익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2일 오전 0시 29분쯤 경북 고령군 개진면 하천에서 낚시하던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분쯤 예천군 용궁면 금남 천에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소방 당국은 다슬기를 잡으러 간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다가 물속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같은 날 오후 2시 26분쯤에는 울진군 평해읍 바다에서 백합 조개를 채취하던 50대 마을주민이 심정지 상태로
미국·일본·러시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날아간 스페이스X 우주선이 약 15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다.미 항공우주국과 스페이스X가 생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44분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발사체의 1단 로켓 부스터는 약 2분40초 후 2단 우주선 기체와 분리된 뒤 부드럽게 하강해 지상에 착륙했고, 발사 9분여 만에 드래건 캡슐이 예정된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드래컨 캡슐은 약 15시간 비행
부산의 한 피자가게에서 반려견이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된 사진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공개된 사진에는 피자 재료가 보관된 영업용 냉장고 아래 칸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작은 방석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해당 사진을 올린 시민은 "강아지가 떨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동물권단체 케어도 “감금에 가까운 환경”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케어는 “냉장고 안은 저체온증과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장소”라며 “습관적으로 반복되다 단 한 번이라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취임 첫 행보로 무안국제공항을 방문,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취임하면 무안공항을 첫 공식 현장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 약속을 직접 이행한 것이다.김 장관은 먼저 무안국제공항 내 쉘터를 찾아 장기간 머물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피해지원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가족대표단 면담에서는 진상조사 과정, 피해지원 제도 등에 대한 유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전남 목포시 연산동 산정농공단지 입구 사거리에서 하수관로 유실로 인한 싱크홀이 발생해 시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지름 2m 크기의 싱크홀 발생 사실이 목포소방서를 통해 접수됐으며, 즉시 관련 부서인 목포시 하수과에 전달됐다. 하수과는 현장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긴급 복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국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이 포함됐다.충청권에서는 충남 천안, 공주, 아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등 7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충청권 읍면동 선포지역은 △충북 청주시 옥산면·오창읍 △세종 전동면 △충남 서천군 판교면·비인면 등 5곳이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충남 서산시와 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피
10명 중 8명은 본인이 근무 중인 회사에서 일터 혁신을 시도최근 정부와 기업들이 일터 혁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나, 재직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수준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1%가 소속 기업에서 일터 혁신을 시도했으나 그중 37.1%는 실질적 성과를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했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KRIVET Issue Brief 305호’를 발표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일터 혁신
전남 신안군 암태도와 자은도를 잇는 지방도 805호선 은암대교가 반복적인 과적 차량 통행과 해상풍력 송전설비의 점용 하중으로 구조적 안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은암대교는 총연장 675m, 폭 9m 규모의 교량으로 1994년 개통 후 30년 가까이 사용돼 온 구조물이다. 현재 신안군이 전남도에서 위임받아 관리 중인 이 교량은 2023년 정기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다.문제는 해당 교량을 통과하는 차량과 시설 하중이 제한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4.3t으로 제한된 통과 하중을 초과하는 레미콘 차량의 통
지난해부터 실적저하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포스코이앤씨가 올 들어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와 사업실적 적자전환, 야심차게 기획했던 재개발사업 수주실패 등 창사 이래 최대위기로 내몰렸다.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직접적인 제재방안까지 찾아보라
희귀 유전질환은 환자군이 적고 관련 정보도 부족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환자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이러한 ‘진단 방랑’을 막고자 서울아산병원이 정부 및 국내 의료기관들과 함께 희귀 유전질환 다학제 진단 모델을 개발해 임상 현장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아이폰과 맥의 기본 웹브라우저 사파리에서 무료 광고 차단기 '유블록 오리진 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보도했다. 유블록 오리진 라이트는 기존 크롬과 엣지에서 지원되던 매니패스토 V3 기반 광고 차단기로, 이제 사파리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설치는 간단하다. 앱스토어에서 'uBlock Origin Lite'를 검색해 다운로드한 후, 아이폰 설정에서 'Safari'를 선택하고, '기능 확장' 항목에서 'uB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를 찾아 한병도 국회 예결특위원장과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을 만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의 시급·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 공약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끝까지 책임을 다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미포는 31일 울산 동구 푸른솔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푸른솔·해누리·들꽃행복한홈스쿨 등 지역아동센터 3곳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한규 HD현대미포 상무와 김종훈 동구청장, 최호헌 방어동장,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모범적인 학업을 이어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HD현대1%나눔재단의 ‘해피서포터즈’ 기금으로 마련됐다.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번 후원금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안철수·주진우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 후 첫 주말인 2일 대구를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동대구역과 동성로 지하상가를 차례로 찾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연속 캠페인인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를 진행했다.안 후보는 동대구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개헌 저지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경태 후보가 제시한 전면적 인적 쇄신안에 선을 긋고, 특히 내란 관련자 의원직 박탈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안 후보는 “비상계엄에
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물질이 인체에 작용해 병을 고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우리는 흔히 ‘약’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약이라는 개념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환원주의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과학의 본래 정신을 흐릴 수 있다. 한 수도권 사립대 화학과 교수가 쓴 책에서, ‘약이 되려면 하나의 명확한 화학식이 있어야 하고, 작동 원리가 확실히 밝혀져야 하며, 치료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바로 그런 오류의 대표적인 예다. 얼핏 합리적으로 들리지만, 실제 의약품의 개발과 허가, 임상 적용의 복잡성을 무시한 매우 편협한 시각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6일 충북도의회의 신청사 입주와 관련 성명을 내고 “충북도의회는 무리한 입주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에서 “지난달 집중호우로 침수돼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신청사는 정밀안전 검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며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교훈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입주가 코앞에 닥칠 때까지 기본적인 시설 점검조차 하지 않아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입주를 강행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다음 달로 예정된 개청식이 그리 중요한 것이냐”고 꼬집었다.도의회는
충청권 4개 교육청이 6일 발표한 2026학년도 공립 신규교사 사전예고 선발인원은 1262명으로 지난해 사전예고 인원보다 2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의 경우 내년도 사전예고 인원은 유치원 45명, 초등 78명, 중등 130명, 특수 49명, 비교과 43명 등 3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전 선발 인원보다 유치원과 특수, 비교과는 증가한 반면 초등과 중등(-
속보=충북의 한 식품 판매업체의 청주 ‘육거리’ 명칭 상표 등록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청주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에 이어 충북도의회가 온라인 쇼핑몰 퇴점 조치를 위한 법적 대응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 배제까지 검토하고 나섰다.이번 육거리 상표권 논란은 청주의 한 밀키트 업체인 A사가 특허청에 ‘육거리’ 명칭이 들어간 상표를 등록하면서 불거졌다.A사는 자사 제품에 ‘육거리’ 단어를 포함한 상표를 등록하고, 추가 상표까지 출원했다.이에 따라 육거리시장 상인이라고 해도 업체 허락 없이 온라인에서 ‘육거리’ 이름을 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