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금 감면 등을 실행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며 미국 전기차 세금 공제가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2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당초 2032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던 7500달러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가 오는 9월 종료될 전망이다. 이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전기차 인센티브 정책이 급작스럽게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규 차량뿐만 아니...
애플이 999달러짜리 맥북 에어보다 저렴한 새로운 맥북 모델을 준비 중이다. 30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 16 프로 라인업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을 기반으로 한 맥북을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버, 핑크, 옐로우 등 다양한 색상 옵션도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A18 프로 칩은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프로세서지만, 벤치마크 성능이 M4 칩과 유사한 수준이다. 싱글코어 성능은 M4 칩과 큰 차이가 없으며, 멀티코어 성능도 2020년 출시된 M1 칩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의 식품·외식업계의 화두를 엿볼 수 있는 ‘2025 외식업트렌드 Vol.2’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2025 외식업트렌드’는 배민과 외식업 전문가들이 모여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풍부한 데이터와 전문가 인터뷰, 가게 운영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노하우 등이 담겼다.첫번째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도 가능한 타코가 최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상을 짚은 키워드다.배민이 분석한
하반기 이동통신 시장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단통법 폐지에 따른 마케팅 전쟁 속에서 잠잠했던 AI 기술 경쟁도 다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SK텔레콤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가 늘어날 거란 관측도 나온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변화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11년 만에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3사 모두 보조금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새 정부가 '모두의 AI'를 강조한 상황에서 새로운 AI 솔루션 출시도 예고된 상태다. ◆단통법 폐지…보조금 경쟁 격화 전
테슬라가 뉴욕증시 상장 15주년을 맞았다. 2010년 상장 당시 매출 1억5000만달러에 불과했던 테슬라는 연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한 세계 8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상장 당시 1만달러를 투자하고, 그 주식을 지금까지 모두 보유했다면 현재 300만달러의 자산가가 됐을 정도로 테슬라 주가는 상장 이후 무려 300배 폭등했다.29일 경제매체 CNBC는 지난 2010년 6월 29일 테슬라가 상장한 이후 15년의 과정을 돌아보며
SK플래닛과 위메이드가 2년 간 지속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정리하고 각자의 핵심 사업 영역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SK플래닛이 보유한 전환사채 약 222억원을 만기일인 2028년 9월 22일보다 3년 앞당겨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와 동시에 SK플래닛은 위메이드와 그 자회사 전기아이피가 보유하던 자사 지분 12.39% 전량을 자사주 방식으로 매입했다. 이로써 양사 간 교차 지분투자 구조가 완전히 해소됐다.양사의 지분 정리는 2023
한국 증시가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4년여 만에 3000선을 뚫으면서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 있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더 이상 표출될 리스크도 크지 않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박스권에 갇힌 이유는 시장의 우려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술 리더십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존재하고,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기대감이 아닌 입증이라는 설명이다.또 기술의 삼성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시행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18일 만에 ‘속전속결’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허를 찌르는 수읽기와 정형적인 패턴을 고집하지 않고 때로는 변칙 수순까지 동원하는 다양한 수사 기법, 기 싸움과 심리 전술로 피의자를 압박하는 조 특검 특유의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특검팀은 보다 수월하게 외환 유치 등 이른바 ‘본류’에 해당하는 혐
국민연금공단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들에 대한 지분율을 늘리는 등 투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30일 엔씨소프트의 주식 약 396억원을 추가 매수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을 기존 7.31%에서 1.03% 포인트 증가한 8.34%로 끌어 올렸다.같은날 넷마블 주식 약 533억원을 매수해 공단 지분율을 5.15%에서 6.15%로 확대 했다. 이밖에 더블유게임즈의 주식도 추가 매수해 기존 6.95%에서 7.96%로 지분율을 높였다.국민연금의 이번 게임주에 대한 추가 매입은 순전히
안철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고강도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혁신위원 인선이 이번주 초 마무리된다. 안 위원장은 "의식불명 상태인 당에 메스를 들겠다"며 강한 개혁 의지를 밝혔다.안 위원장은 당 혁신위 구상과 관련해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큰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혁신위 가동을 준비 중이다.그는 혁신위 인선을 직접 챙기겠다는 방침 아래, '중도·수도권·청년'을 키워드로 호남 인사까지 포함하는 외연 확장형 위원회를 구상 중이다. 이번 주 초에는 혁신위원 면면이 공개될 전망이다.안 위원장은
인천광역시는 7월 3일 개최된 민선 8기 3주년 기념 ‘정책공감 직원 소통 Day’ 행사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친화 i:休 근무제’를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i:休 근무제’는 시 직원의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직원 친화형 제도로,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공직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근무제는 총 다섯 가지 제도로 구성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워라밸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제1차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1차 교육에는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교육은 금융권 실무자들의 녹색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실무에 적용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마련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녹색여신에 적용되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 유전체 연구와 종보전의 기준이 될 대표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6일 도에 따르면 구상나무 대표목은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코스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 자생하고 있으며 등산로에서 볼 수 있다. 수고는 6.5m, 밑둥둘레는 40㎝, 나이는 72년 정도로 추정된다.구상나무 대표목은 한라산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형태적․유전적 형질을 가진 나무를 말한다. 선정은 2023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일반인 등 11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표목 선정기준을 정립하고 한라산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외래 곤충 ‘러브버그’에 대해 환경부가 위해성 평가조차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4일 “환경부가 외래생물로 인지하고도 아무런 방제 기준을 세우지 않은 채 지자체에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조속한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러브버그는 2015년 중국 칭다오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6월 말부터 7월까지 대량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현재 서울 전역은 물론 인천, 경기 북부, 동북부까지 확산됐고, 최근에는 남부
한명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작 영화 ‘무죄~형법 325조’가 지난 6월3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이 작품은 정의의 이름 아래 희생된 한 남자의 극적인 인생 역전을 다룬다. 주인공 장민호는 물류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던 젊은 사업가였지만, 경쟁사의 조작된 사건으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법정에 선다. 1심과 항소심에서 연이어 사형 판결을 받고, 형이 집행되기 직전까지 내몰리지만, 대법원의 무죄 판결이 사형 집행 1분 전 기적처럼 도착하며 그는 가까스로 생명을 구한다. 영화는
강남세무서가 2024년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가운데 체납정리액이 가장 많았다.또 서울국세청 산하 체납정리액 상위 5개 세무서 중 체납 정리비율 이 가장 높은 곳은 성동세무서였다.국세청에 따르면, 서울국세청은 2024년 총 체납액 10조4569억원 중 5조1999억원을 정리했다.그 중 강남세무서가 체납액 4211억원을 정리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성세무서, 성동세무서, 서초세무서, 역삼세무서 등의 순이었다.체납 총액대비 정리비율은 성동세무서가 총 656
정부가 1일부터 지역 주민들이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충청권에서는 22개 병원이 선정돼 지원을 받게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175개 종합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역 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복
배우 변우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들이 광고주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2025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남녀 부문 1위에 올랐다.본 설문은 국내 유일의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관련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 마케터,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광고 실무 최전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투표인 만큼 결과의 신뢰성과 공신력이 높아 실제 광고모델 기용 시 광고주와
하나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위해 ‘여름 혜택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하나카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 최대 50% 할인, 오션월드, 용평 워터파크, 하이원 워터월드,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아산스파비스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7월 한 달간 하나 신용·체크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100% 당첨 랜덤박스’ 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의성에서 9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4일 낮 12시 40분께 의성의 한 밭에서 90대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의성을 포함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헤비메탈의 대부’ 오지 오스본이 밴드 블랙 사바스와 함께 고향 버밍엄에서 마지막 무대에 섰다.공연 제목은 ‘백 투 더 비기닝’. 말 그대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곳에서 경력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였다.5일 영국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의 빌라 파크 경기장. 수만 명의 관중 앞에 선 오스본은 “모든 걸 시작했던 곳에서 모든 걸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76세의 오스본은 2020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여러 차례 척추 수술을 거쳤고, 이후로는 투어가 어렵다고 밝혀
KB국민카드가 여름 시즌을 맞아 워터파크 할인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B Pay 결제 고객 대상으로 전국 워터파크 이용권을 대인 기준 최대 58%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캐리비안베이는 대인 종일권 결제에 대해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시즌별로 최대 50% 할인한다. 할인율은 골드시즌1 50%, 골드시즌2에는 45%, 하이시즌 46%, 미들시즌(9월 8일~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