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22일 오전 열린 전체회의는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열기 위해 마련됐지만, 여야 간 고성과 몸싸움이 이어지며 끝내 청문회는 시작도 못한 채 정회됐다.시작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 들어서며 노트북 앞에 ‘정치 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부착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를 회의 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직접 철거하거나 국회 직원이 철거하겠다”며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고, 회의는 개의 30...
포항 스틸러스가 태국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ACL2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포항은 18일 태국 빠툼타니 트루 B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H조 1차전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전반 41분 왼쪽 윙백 이동협이 프로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을 웃게 했다.이번 결과로 포항은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 카야FC를 3-0으로 완파한 탬피니스 로버스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자격으로 ACL2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 등이 마련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이번 산불특위 통과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산불특위 위원장인 김정호 의원, 여·야 간사인 임미애·김형동 의원, 그리고 이달희·박형수·이만희·임종득 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특위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은 2m36을 넘은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에게 돌아갔다. 체코의 얀 스테펠라는 2m3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메달로 우상혁은 지난 2022년 유진 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이상 메달을 딴 것은 우상혁 처음이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확보한 메달은
정부가 청년들의 군 복무 기간 전체를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지난 3월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는 군 복무 기간 중 최대 12게월을 연금가입 기간으로 인정된다.16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주요업무 보고서와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 군 복무 크레딧 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복무 기간 전체 인정'이다.복지부는 2026년 상반기까지 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8년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제시했다.제도가 시행되면 육군·해병대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사회복무요원 21개월 모두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중국 전용 AI 칩 구매를 막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자국 주요 기업들에 엔비디아 신형 AI 칩 ‘RTX 6000D’의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해당 칩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저사양 추론용 제품이다. 일부 기업은 수만 개 규모의 주문을 검토하며 서버 업체들과 시험 작업을 진행했으나 CAC의 지시 이후 절차가 멈춘 상태라고 전해졌다.중국은 이미 지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되면서 대입 변화에 대한 혼란과 불안으로 사교육 컨설팅이 성행하는 가운데, 전국 고등학교가 10곳 중 1곳이 많게는 수천만원을 들여 사교육 업체에 입시 컨설팅이나 강연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 고교의 경우 사교육 업체에 입시 컨설팅이나 강연으로 지불한 학교당 평균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193개
전북 임실군이 지역 대표 먹거리와 특화 메뉴를 한곳에 모은 '맛잇길 음식상가'를 열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19일 임실전통시장에서 음식상가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양주영 군의회 부의장, 박정규 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과 상인회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 사람들에게 농촌의 경계를 허물며 문화와 체류가 결합된 색다른 귀촌 경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영천에서 시작됐다.영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청통면 두드림캠핑장에서 ‘캠핑마을 전입신고’를 주제로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의 첫 현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도시민을 위
가을이 깊어지면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면서, 단풍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명산에 많은 관광객의 관심이 쏠린다. 녹음이 한풀 꺾이고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강원의 산과 계곡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누리고 추억을 쌓고자 발걸음을 한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모든 여행이 그러하지만, 특히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느끼기 위한 여행을 준비할 때는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강원의 산과 계곡으로 향하기 전,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정보와 단풍 실황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한층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
서울시에 '기후위기 대응 전담기구'가 설치돼야 한다는 제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주당 송재혁 의원은 최근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1~2년 단위로 보직을 바꾸는 서울시 공무원의 순환 근무로는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따라서 기후 위기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안정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송 의원의 주장이다.우리나라가 근대식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본회의장에서 귀덕초등학교 4학년 학생 10명과 납읍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명 등 총 2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 모의의회 의정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의정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본회의 절차에 맞추어 도정·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와 답변, 조례안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을 통한 의결, 자유발언 등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다.또한, 도의원과의 만남 시간에는 고의숙 의원과 학생들은 의회의 기능과 도의원의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의
포스텍은 먹거리와 대중 가수 공연 중심의 기존 대학 축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축제 문화를 통해 국내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포스텍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2025 POSTECH AutumnFest - 헝가리 편’을 연다. PAF는 소통과 다양성,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는 이 대학의 독창적 국제 교류 축제다. 매년 특정 국가·대학 또는 주제를 선정해 테마형 축제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지난해 ‘독일 편’으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뗀 PAF는 올해 ‘헝가리’를 주제로 무대를 한층 넓힌다. 이슈트반 새르더해이(I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이 10월 18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25년 기획공연 ‘올레 시네마 인 제주’를 개최한다.영화 ‘건축학개론’과 ‘로마의 휴일’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하는 이번 공연은 제주 출신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특히 ‘건축학개론’의 주연배우 이제훈이 2부 해설자로 무대에 오르며, 1부에서는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가 해설과 노래를 맡는다.영화음악의 거장 이지수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지휘자 최영선, ‘팬텀싱어’ 출신 바리톤 박상돈과 소프라노 이한나 등이 출연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5 글로벌 펠로우십’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펠로우십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등 6개국 출신 외국인 대학원생 7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
제주대학교병원은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하반기에 7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제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준비위원회를 가동, 핵심 사업인 교육진료동 신축에 나섰다. 교육진료동 신축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또한 권역 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사업으로 144억원을 투입해 중앙수술실 개선과 다빈치로봇 수술장비 추가 등 의료핵심 시설·장비를 대폭 보강해 지역완결적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최근 전공의들의 복귀가 상당수 이뤄
"저희 식당 앞에 렌터카가 주차됐는데 차 좀 빼달라고 연락 좀 해주세요!""렌터카 업체도 퇴근해서 차량에 연락처가 없으면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늦은 야간근무 시 흔하게 반복되는 음식점 사장님과의 대화내용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번화가와 주택가 골목은 늦은 밤 무단 주정차된 렌터카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운전자에게는 개인정보 노출 우려로, 렌터카 업체에는 영업시간 외라는 이유로 '연락 불가' 딱지가 붙은 차량들은 주차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이 문제는 단순한 주차 불편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커다란 구멍을 내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2025년 인천광역시 장애인 사이클동호인 생활체육대회를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 220명, 운영진 및 임원 50명 등 270여명이 참가해 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돈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열고, 한돈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며 한돈산업육성법 제정 필요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한돈산업은 연간 9조 6,500억 원 규모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농축산업 중 가장 높은 생산액을 올리는 핵심 식량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 대응, 농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환경·질병 문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어 제도적 지
전북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교통, 숙박, 위생, 안전 등 전방위 점검을 마쳤다.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운영 전반 점검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개막을 사흘 앞두고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확인했
추석을 앞두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사무소가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 주요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일간이며, 거짓 표시나 미표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육류, 과일류, 나물류 등 제수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