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1월 28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40년 전, 당시 한국어린이재단 제주지부 사무실 한쪽에 자리 잡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주지회는 사회복지법인 대표자 8명, 제주도와 제주시 관계 공무원 등 12명을 회원으로 운영을 시작했다.첫 사업은 자원봉사자 교육과 사회복지 상담 전화 운영, 노인결연 사업이었다. 타자기로 빼곡하게 작성된 당시 회의록을 살펴보면 제주도민을 위해서 협의회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결과로 첫 사업이 선정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그 후, 사회복지협의회는 사
가격이 아닌 품질과 신뢰로 답하겠습니다만감류 재배농가를 비롯한 감귤 농가 여러분께 이 글을 드리는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저 역시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 중 한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농가 분들을 만날 때마다 “앞으로 괜찮겠느냐”는 질문을 듣습니다.생산비는 오르고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은 같은 농사를 짓는 사람으로서 더욱 무겁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행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현장의 한 사람으로서 그 걱정에 깊이 공감합니다.다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울산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국가 경제를 떠받쳐왔다. 조선업 불황, 디지털 전환, 석유화학 위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선·자동차·석유화학으로 대표되는 주력 산업이 건재한 울산은 여전히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다.통계상 울산은 명실상부한 ‘부자 도시’다. 2024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약 8000만원 선을 상회하며 압도적인 전국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전국 평균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그러나 화려한 수치 뒤에 가려진 울산 시민들의 목소리는 차갑다.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잘산
우리는 4대 문명의 태동 이후 약 1만 년 만에 또 하나의 문명 전환기하고 하는 AI 시대에 살고 있다. 인구 감소, 온라인 소비 확산, 저성장 기조, 그리고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은 과거처럼 도면을 그리고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이미 해외에서는 AI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그동안 설계를 통해 축적해 온 건축적 경험과 작품을 ‘브랜드’로 확장해 공간기획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예를 들어 자하디드 건축사사무소(Zaha Hadid Architec
인간이 되고 싶었던 곰과 호랑이는 환웅을 찾아가 방법을 물었다. 이에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면서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쑥과 마늘을 갖고 동굴에 들어간 곰과 호랑이는 정반대의 결과를 안았다. 호랑이는 버티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바람에 인간이 될 수 없었지만, 곰은 묵묵히 참고 인내함으로써 마침내 여자로 변해 동굴 바깥으로 나왔다. 얼마 전, 모임에서 만난 필자의 오랜 지인이 2025년 울산시의회를 돌아보면 단군 설화가 떠오른다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직무대리라는 비상
해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단순한 다짐이나 선언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서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상수가 되었고, 기술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은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전환의 속도는 도시의 대응 역량을 시험하고 있다. 이제 도시는 생존을 걸고 더 빠른 판단과 더 과감한 실행을 요구받고 있다.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울산이 선택해야 할 길은 분명하다. 멈추지 않고,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동군, 2026년 새해 맞아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추진
김만식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군수가 직접 읍·면을 방문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천안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차…충남도와 협력 방안 모색
충남 천안시는 22일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충남도청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비 확보를 위한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날 이 국장 등은 안호 산업경제실장과 성만제 보건복지국장을 차례로 만나 핵심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이번 방문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전략 산업의 동력을 확보하고, 충남도와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 구축으로 광역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구새마을회, 2026 정기총회
울산남구새마을회는 21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남구새마을회 임원과 동별 회장단으로 구성된 대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남구새마을회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2025년도 사업 추진 실적 보고 및 결산,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괴산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
김만식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6년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60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폐렴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등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3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 연장 운영!
영양군은 오는 1월 25일까지 영양군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운영 예정이던 제3회 영양 꽁꽁 겨울 축제를 2월 1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당초 9일부터 25일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10일부터 13일까지 강풍으로 인한 안전을 이유로 중지된 기간과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운영하여 2월 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영양군의 청정 자연과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겨울 축제로 빙어낚시, 얼음열차, 눈썰매, 먹거리존, 체험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진청, 젖소 혈통관리 ‘유전자 기반’으로 전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정확한 젖소 혈통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젖소 씨수소 친자감정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 씨수소를 대상으로 친자감정과 혈통 확인이 가능한 유전자 마커를 분석하고,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친자감정 유전자 정보를 구축해 제공하기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연극협회장에 김룡씨 선출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극단 가람에서 활동하는 연극인 김룡씨를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했다.김 회장은 지난해까지 ㈔한국생활연극협회 제주도지회장을 맡는 등 연극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김 회장은 “지역 연극인의 창작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우선 과제로 삼고, 청년·원로 연극인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세대 간 단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정수 CFO, 리메드 주식 3000주 보유 보고
리메드의 이정수 CFO가 2026년 1월 28일 기준으로 보통주 3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정수 CFO는 리메드의 등기임원으로, 이번 주식 보유는 장내매수를 통해 이루어졌다.1월 27일, 이정수 CFO는 보통주 45주를 매수한 후 추가로 2955주를 매수하여 총 3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매수의 취득 단가는 각각 2755원과 2760원이었다.2026년 1월 28일 16시 10분 기준, 리메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원 상승한 29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리메드는 20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상업용 부동산 칼바람… 수익률·거래량 동반 하락
17분전
지난해 인천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자산가치 하락과 거래 위축이라는 이중고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급 과잉과 자영업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시장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인천지역 오피스와 집합상가의 자본수익률은 각각 -1.5%, -1.7%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오피스 1.7%, 집합상가 0.3%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다.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신도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동규 남욱 정영학 무죄, 위례 건···대장동 아니라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 일당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