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 봄날, 서울에서 개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북울산역으로 향했다. 작년만해도 서울역에 가기 위해서는 울산역에서 KTX를 타기 위해, 못해도 한시간 전에는 집에서 출발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북울산역에서 KTX-이음을 탈 수 있어 20분 전에 출발해도 시간이 충분하다.승차 준비를 알리는 안내에 따라 북울산역 플랫폼으로 올랐다. 부전역에서 출발한 KTX-이음 708호가 정차했고 1호차에 올랐다. 어느새 KTX-이음은 조용히 달리고 시작했다. 달리는 열차에서 창밖을 바라보니 북울산역 KTX-이
아침 8시 20분경, 풍선 하나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 높이 올라가는 풍선의 크기는 작아지고, 구름 속으로 숨어버리면서 마침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처럼 하늘 높이 날고 있는 풍선을 본 적이 있는가? 그 풍선에는 센서 같은 조그만 물체가 달려있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고층기상관측을 위해 기상청에서 띄운 풍선과 존데일 것이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시청했거나 기상청 유튜브에서 고층기상관측을 위한 존데 비양 영상을 본 적이 있다면, 이 장면이 아주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기상청에서는 지상기상관측,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5월 7일은 제주연구원의 생일이다. 제주연구원은 27년 전 지방자치 부활 후, 제주 발전과 도민 행복에 관한 정책대안들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원 당시 6명의 연구원과 4명의 행정인력이 도청사거리 제주은행 건물 3층에서 셋방살이로 출발했다.필자는 개원 연구원으로 제주 생활을 다시 시작했었다. 내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기쁨은 연구원 생활의 동력이었다. 근무 여건은 비록 열악했지만, 연구 자체가 기쁨이었기에 늦은 시간까지도 정책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다. 피곤한 줄도 몰랐던, 그리고 연구원으로서
초록의 짙은 내음 속 꽃의 향연이 열리는 5월은 어디로 눈을 돌려도 싱그럽고 화려하다. 그래서 ‘가족’의 뿌듯함이 더욱 밀려든다.세상이 아무리 막막하다 할지라도 흐트러짐 없는 절대 불변의 가치를 지닌 가족의 의미는 생각 그 자체만으로도 크다. 그 누구보다도 가정을 구성하는 가족은 가장 가까이에서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서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만큼 가족의 가치는 절대불변의 무한한 힘을 지녔기에 건강한 가정의 힘이 보다 나은 내일의 희망을 꿈꾸게 한다.미국 최초의 4선 대통령으로서 1930년대의 대공황 타개를 위해 뉴딜정책을
조금 더디지만 사뿐한 걸음으로 봄이 찾아왔다.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온기를 가득 품은 바람에 곳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움튼다. 숲도 기다렸다는 듯 회색 겨울옷을 벗고 화사한 연둣빛 봄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이대로 계절을 보내기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명소 한곳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맨발걷기 열풍을 일으킨 ‘황방산’이다.황방산은 우리 중구의 동쪽에 위치한 보물이다. 황방산 맨발걷기 길은 인위적으로 흙을 퍼다 날라서 만든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황톳길이다. 나지막한 데다 소나무 그늘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17시간전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과 조각가 윤석구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업 뉴스 / 캠퍼스 뉴스
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4회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제4회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양산 하북체육공원에서 개최...
Generic placeholder image
BNK경남은행, 지역 소상공인에게 신용대출 20억원 지원
BNK경남은행은 17일 양산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예경탁 은행장은 양산시청을 방문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바다와 땅을 수호하는 ‘삼 형제’...해군ㆍ해병대 삼 형제
가정의 달, 우리나라 해양안보 수호를 위해 동기일신으로 군에 헌신하고 있는 ‘3명의 형제’가 있어 화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농협, 사랑의 농협김치 나눔 가져
경남농협은 17일 농협의 김치브랜드인 한국농협김치 출범 2주년 기념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힘 소장파 '첫목회' 간사 "총선 실패 책임 한동훈, 당대표 출마할수밖에"
1시간전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소속 이재영 간사가 당대표 선거 관련해서 "지금 한동훈 전 위원장이 출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