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 씨는 최근 “발열과 오한으로 감기에 걸렸나”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매해 먹은 A 씨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발열, 오한에 더해 턱부위 통증으로 입을 벌리거나 음식물을 씹는 일을 힘들어했다. 혹시 다른 질병인가 의심하던 A 씨는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침샘염 진단을 받았다. 침이 생산되고 저장되는 주요한 ‘침샘’은 귀밑, 턱 밑, 혀 밑으로 양측에 분포하며 입안과 입술에 약 800~1000개의 작은 침샘이 있다. 침은 음식의 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