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6월 물동량이 1741만 톤으로 6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2025년 6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1741만 톤을 기록하며 역대 6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종전 6월 최고 실적은 지난 2019년 1701만 톤이었다.울산항의 주요 화물인 액체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한 1379만 톤을 기록했다.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입의 일시적 증가...
2000억 원의 누적 손실에도 대표가 358억 원의 보수를 챙긴 진원생명과학의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총사퇴와 자산 유출 의혹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진원생명과학 주주연대는 7월 25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8월 12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홍보하며 주주 결집을 진행하고 있다.28일 주주연대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 이후 약 2000억 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영근 대표는 같은 기간 급여와 상여금으로 172억 원을 받았고 자회사를 포함하면 총 358억 원의 보수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강 수온을 활용한 청정 물에너지로 한강 주변의 중심 상업지구를 에너지 저소비 구조로 본격 전환한다.수자원공사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센터 수열에너지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단일 건물 기준 국내 최대규모인 7000RT의 수열에너지를 트레이드타워, 코엑스, 아셈타워에 공급한다. 이는 에어컨 약 70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다.수열에너지는 여름철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수온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RE100 산업단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복숭아, 수박, 청양고추 등 주요 농산물 값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복숭아 경봉, 수박, 청양고추가 각각 5만2126원, 3만7564원, 7만961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복숭아 경봉 63%, 수박 50%, 청양고추는 46% 급등한 것이다.이러한 농산물 가격 상승은 폭우·폭염 등 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가
전국에 '불 꺼진 새 아파트'가 3년 새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곳곳에 미분양 아파트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지역별 미분양 주택 추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만7710채에서 2024년 말 기준 7만173채로 급증했다. 3년 새 악성 미분양 주택이 4배 가까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3법 등을 강행처리 할 경우 필리버스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에 출연해 "지금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대로 방송3법,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을 강행으로 단독으로 처리할 경우 우리도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국민에게 우리가 왜 반대하는지, 이유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소명해야 한다"고 덧붙였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안철수 국회의원이 28일 김문수 전 대선후보에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두 사람은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8월 전당대회에 나란히 출마하고 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 당대표가 되겠다"면서 5대 혁신안을 제시하며 김문수 전 후보의 거취를 거론했다.안 의원은 " 단일화 번복으로 당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이재명에게 대통령 직을 헌납한 김문수 후보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했다. 김 전 후보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출렁이며 장중 1400원대를 찍었다.환율은 지난 1일 미국 관세 협상 경계·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겹치며 급등했다.그러나 미국에서 고용 쇼크로 주가지수가 크게 떨어지고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야간거래에서 1380원대로 내려왔다.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일 오전 1400원 선을 넘어선 뒤 오후 5시 43분께 1407.4원까지 뛰었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20.4원 높은
LG유플러스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 가입 35만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을 통해 사업주 고객 전용 혜택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직접 운영해 믿을 수 있으며 고객 중심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까지 2278억 원 규모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행정시와 협력해 강도 높은 특별 대책에 돌입한다.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 이월 체납액 중 지방세 227억 원, 세외수입 136억 원 등 총 363억 원을 정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체납자 실태조사 8690명, 재산 압류 7555건, 공매의뢰 265건 등 징수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또 관외 고액체납자 등에 대한 가택수색, 체납차량 합동 단속, 출국금지 조치 등을 통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제주도는 전년보다 2~3개월 앞당겨
인천항만공사 등 인천지역 4개 공공기관은 지난 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사회적 벤처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이번 협약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이에스지 상생 기금 공동 조성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기금 위탁운용기관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2025 청년 사회적 벤처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창업 지원 유관기관이 사회적 벤처 분야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고 사업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대구·경북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이날 주 후보는 서문시장 앞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젊고 강한 당대표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세워달라”며 대구와의 인연과 정치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2002년 대구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특검 수사와 탄핵 정국에서도 청와대에 끝까지 남아 대통령 곁을 지켰다”고 밝혔다.주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
일요일인 3일 대구와 경북지역 날씨는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대구, 경북내륙에 비가 시작돼 다음 날까지 계속 내리겠다. 특히, 월요일인 내일 새벽부터 내일 오후 사이 강하고 많은 비와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 하겠다.예상 강수량은 30~80mm이고 경북 북부내륙에는 100mm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울릉도와 독도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다.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은 가
울산동구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및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경주핫플투어’가 8월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됐으며, 청소년 25명이 참가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경주핫플투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다문화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또래 간 관계 형성과 지역사회 소속감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함께 어울리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청소년들은 경주의
단체미팅인 스피드데이트를 앞두고 10여일 일찍 호주 시드니로 갔다. 현지 회원들에게 행사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한 어머니에게서 딸을 참가시키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당연히 신청을 받았고, 이런 사실을 호주 매니저들이 있는 소통방에 올렸다, 한 매니저가 놀라면서 “이 여성은 참가하면 안 된다”며 “미팅을 하면 피드백이 안 좋다. 성의가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여성의 프로필을 보니 86년생 회사원, 약간 통통한 체형이다. 예전 같으면 만남이 잘되는 날렵하고 예쁜 여성들을 더 반겼겠지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을 것 같은 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 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이에 더해 사회적 나눔으로 의미를 확장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한모금, 나라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LG유플러스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 가입 35만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3일 고객 중심 디지털 경험, 간편한 온라인 가입, 공식몰 단독 혜택 등 여러 장점으로 지난달 기준 '인터넷·전화·CCTV·IPTV·매장AX솔루션' 가입 수 35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장님 덕분愛'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에서 인터넷 가입을 완료한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인터넷 전화, CCTV, IPTV 중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에게 특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서울 한남동에 최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을 개발 중이며, 국내 실버타운 시장에서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입주자 공동 마케팅 ▲맞춤형 금융
역대 최장기간 마이너스인 소매판매가 최근 감소 폭을 줄이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이 미미한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하반기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이 반영돼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매판매지수는 101.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소매판매는 13개분기째 감소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2023∼2024년 1∼3%대의 가파른 감소세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