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대구·경북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이날 주 후보는 서문시장 앞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젊고 강한 당대표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세워달라”며 대구와의 인연과 정치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2002년 대구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특검 수사와 탄핵 정국에서도 청와대에 끝까지 남아 대통령 곁을 지켰다”고 밝혔다.주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은 대구시를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에서 ‘식도락 관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대구의 고유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고, 야간관광과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 10味’ 외에도 다양한 음식콘텐츠를 관광과 연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문시장 먹거리 체험, 가창 찐빵 등을 사례로 들며, 타 시도처럼 음식관광 조례 제정과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
박종필 대구시의원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 및 유통 환경 변화 대응에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서면 시정 질문을 통해 “전통시장은 한 번 불이 나면 복구에 수년이 걸리고 지역경제 전체에 미치는 충격도 막대하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서문시장 및 2022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를 사례로 들며 “전통시장은 비닐 천막, 합판, 샌드위치 패널 등 가연성 자재로 지어진 가건물이 많고 무허가 건축물은 스프링클러나 방화벽
대구 중구는 지난 4일 중구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서문시장 일원에서 ‘안전불감증, 안전경시문화 타파’를 주제로 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했다.이번 캠페인은 대형 재난과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에 대비해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중구청을 비롯해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동부교육지원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중구 관내 협의단체 회장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캠페인 참여자들은 서문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며 생활 속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류규하 중구청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홍콩 금융관리국은 홍콩 내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라이선스에 대한 신청 접수를 9월 30일까지 받는다.HKMA는 이번 조치로 발행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홍콩 내에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신원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다만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실명 등록이 유력한 방안 중 하나지만 최종 결정은 발행사가 제안한 계획을 HKMA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홍콩 입법회 우지에좡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KYC 규정이 현금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더위로 제주지역 온열질환자 수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총 48명으로 집계됐다.더욱이 온열질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19명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작업장, 논·밭, 강가·산·해변 등의 순으로 많았고, 대부분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고온시간대 집중 발생했다.특히 본격적인 무더위 속으로 들어가는 8월 첫날인 지난 1일에만 도내에서 9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