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가정법원 2023드합200799 사건에서, 오랜 기간 가정과 사업에 헌신해온 배우자가 남편의 외도와 재산은닉 시도에 맞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남편이 3억 4,300만 원을 분할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하였다. 해당 사건에서는 피고의 주장과는 달리 다수의 금융자산과 명의신탁 부동산까지 포함하여 실질 재산이 인정되었다.부산 소재 법률사무소 나인의 이혼 전문 이유진 변호사는 이혼소송에서 가장 첨예한 분쟁은 재산분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쪽 배우자가 자신의 재산을 감추거나 타인 명의로 은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우자의...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사실상 확보하며 송파구 내 '자이'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금년 7월 잠실우성 1·2·3차 수주에 이어 송파한양2차까지 연달아 품에 안으면서 잠실 일대를 'GS건설 텃밭'으로 일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단독 입찰 GS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송파한양2차 조합은 GS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된 후 수의계약 절차를 본격화했다. 조합은 이달 11일 이사회를 열고 GS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만장일치'로 인정하고 이를 대의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부모와 함께 유명한 영어학원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4세, 고3 수험생처럼 시간표를 쪼개가며 영단어를 외우는 7세….초등학교 입학 전에 치르는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이른바 ‘4세·7세 고시’가 내년부터 금지될 전망이지만, 일부에서는 사각지대를 노린 꼼수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9일 ‘4세·7세 고시’로 불리는 유아들의 영어학원 입학시험을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4세·7세 고시’는 과도한 조기 사교육이 영유아 정서발달을 저해하고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을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우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한우 확인 검사’를 한 결과, 모두 한우가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 검사는 한우로 표기돼 유통되는 소고기의 대립유전자로 검증해 실제 한우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구·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식육판매업소 등에서 수거한 424건을 검사했다.또 판매업소에서 채취한 소고기 시료 101건을 도축단계에서 보관된 시료와 대조해 유전자가 동일한지 확인한 결과, 10건이 불일치하는 나타났다.연구원은 개체 이력 정보 관리 미흡
울산 남구가 ‘시책일몰제’ 추진을 통해 실효성이 떨어진 43개 사업을 정리하고 총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시책일몰제는 환경 변화로 실익이 없어지거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을 폐지해 행정 효율성과 예산 집행의 효과를 높이는 제도다. 일몰 대상은 △목적을 이미 달성했거나 △성과 대비 비용이 과도하고 △구민 호응이 낮거나 불편을 초래하며 △행정력·예산 낭비가 심한 사업 등이다.남구는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와 결산검사,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등을 토대로 반복·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이어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부산 동구·금정구를 중심으로 추진된 ‘2025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지역 패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역 브랜드의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수주 기회를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부산 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 부산 동구·금정구청의 지원 아래 부산테크노파크,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경남패션봉제산업협동조합 등 공동 수행기관이 추진했다.12월 10일에 진행된 ‘2025 시
서귀포시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서귀포시 관내 약 23만 8천 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토지의 이용 상황, 지목, 형상, 도로접면 등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특성을 조사하게 된다.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서귀포시에서 조사한 토지 특성 자료를 반영 산정된다.시는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공적 장부 확인과 함께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토지 특성 자료를 정비할 계획이며, 해당 조사는 2025년
제주 4.3 왜곡 발언으로 1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태영호 전 의원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태 전 의원은 4.3희생자유족회와 4.3유족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태 전 의원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정치적, 역사적 평가를 허위사실로 단정했다"며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제주지방법원 민사21단독은 지난 10일 태 전 의원이 제주 4.3 희생자유족회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대법원 판시 등에 비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AI·SW 산업 분야의 ESG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2회 AI·SW기업 ESG 경영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대상은 작년 1개에서 3개로 확대되어 기업규모별로 수여된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한화시스템, 중기업 부문에서는 시스원, 소기업 부문에서는 포티투마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글로벌, 와이즈와이어즈, 와이즈스톤 등 4개 기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인공지능 해킹 에이전트가 미국 스탠퍼드대 네트워크를 16시간 만에 해킹하면서 보안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AI 해킹 에이전트 ‘아르테미스’는 대학 네트워크 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모의해킹 대결에서 모의해킹 전문가 10명과 겨뤄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해킹에는 총 16시간이 소요됐고, 아르테미스를 실행하는 데 시간당 18달러의 비용이 소요됐습니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청학동마을공동체 학습발표회가 16일 오후 7시 연수구 청학아트홀에서 내빈과 마을 공연 관계자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 열렸다. 매해 청학동에서 열리는 학습발표회는 올 한해 동안 배운 학습 결과물을 가족들과 이웃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마을 사람들의 자랑이자 '전통'으로 자리잡은 학습발표회는 공동체 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처음 1회부터 4회까지는 마을에 있는 가장 큰 교회의 교육관을 빌려서 했고, 이후 조금 더 좋은 무대공연을 위해 연수구청 아트홀을 빌리기도 했다. 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익명성 암호화폐 지갑 사무라이 월렛 공동창업자 키온 로드리게스를 사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16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무라이 월렛 관련 질문에 "그것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트럼프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사면 요구가 있다고 언급하자 이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사무라이 월렛 공동 창립자 키온 로드리게스와 윌리엄 로너건 힐은 무허가 송금 사업 혐의로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울주군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가 전통 명절 ‘동지’를 앞두고 11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팥죽을 준비해 지역주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온양읍 전 마을회관 43곳에 전달했다.이숙희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3일 동안 직접 준비한 팥죽을 함께 드시면서 온양읍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붉은 팥 기운으로 모두 만사형통하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명품이라 하면 흔히 해외 럭셔리 패션이나 주얼리 브랜드를 떠올리곤 한다. 품질은 기본이고, 헤리티지와 인지도는 독보적이다. 패션 및 주얼리 명품 브랜드 외 다른 분야에서도 탁월한 제품력과 존재감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애칭을 얻는 제품들이 눈에 띄고 있다.특히 명품 중의 명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