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진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엄마의 화코칭’이란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김지혜 지혜코칭센터 대표를 초청해 자녀 양육 과정에서 마주치는 분노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설명했다. 특히 부모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법,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감정 이면에 숨은 욕구를 들여다보는 기법 등 실질적인 ‘화 다루기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작가의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9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학부모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부모 교육 대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밝은마음병원 대표 원장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우상 원장을 초청해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엄마 심리 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윤우상 원장은 국내
경기교육청, ‘수행평가 현장의견 수렴 토론회’ 개최
학생·교사·학부모 200여 명, 수행평가의 현재 진단… 향후 방향 논의
"엄마의 숙제로 전락한 수행평가지만, 폐지가 아닌 과감한 개선을 통해 당초 기대했던 평가 체계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난 30여 년간 학교 현장에서 시행돼 온 수행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교육계에 대두됐다.
지난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 농가에서 복숭아 출하를 앞두고 있다. 푸르른 산자락과 황금빛 햇살이 키운 청도 복숭아가 드디어 달콤한 향기를 머금고 출하를 시작했다. 사르르 녹는 과즙과 은은한 향은 자연이 빚은 예술, 한입에 퍼지는 감동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엄마의 손길처럼 정성스럽게 길러낸 복숭아에는 농민의 땀과 사랑이 고스
아들 내외가 서울로 떠나는 날이다. 눈물 그렁그렁한 손자를 품으로 넘겨준다. 유아원엘 데려갔는데 울며 떨어지질 않는다며….두 돌 생일파티를 한 지 두어 달, 아직 말을 잘 못하니 떼쓰고 우는 것으로 의사소통한다. 이별을 알아채 우는 걸까….손자는 제 엄마 다음으로 나를 잘 따른다. 그간 유아원 등·하원과 하루 서너 시간을 벗해 주는 사람이니 당연하리라. 평소처럼 어르고 품어주니 눈물은 거두었지만, 이전처럼 밝지는 못하다. 유아원엘 두고 돌아오는 기분이 쓸쓸하다. 저 어린것이 엄마와 생이별해야 한다.며느리가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영화 ‘K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인 루미는 함께하는 멤버들이 자신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될까 늘 두렵고 불안하다. 루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엄마의 친구인 셀린에게 맡겨져 자란다. 셀린은 루미의 비밀이 밝혀지면 그 누구도 루미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비밀을 절대 드러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셀린의 태도로 인해 루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지 못하고 수치심을 느끼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심하고 부정하게 된다.“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한다”는 것은
미지와 호수는 계단 5층 정도는 가뿐히 오르내린다. 더운 날씨에도 활발한 아이들이다.반면 휠체어를 이용해 움직일 수 있는 미지 엄마에게 계단 5층을 오르내리는 일은 쉽지 않다.미지 엄마는 지난 2022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며 심장 이식을 받은 뒤 올해 2월이 돼서야 휠체어를 타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심근경색으로 편마비가 생겨 거동이 불편해졌기 때문이다.이후 미지 엄마의 삶은 달라졌다. 혼자서 해내던 일들을 아이들과 활동 보조인의 도움으로 해내야 했다.미지 엄
여름 휴가시즌의 절정기에 접어든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서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26일 이틀 사이 익수 사고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지정 해수욕장은 물론 일반 해안가에서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피서지 안전관리 체계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가 20대 남성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쥐띠:48년 돈쓸 일이 겹겹이 쌓이고.60년 유혹인가 진심인가 생각 할 때.72년 마음에 들어도 배우자 선택은 신중하게.84년 혼자 가슴에 담지 말고 풀어야.96년 긍정적인 사고로 일 처리에 신중히. 소띠:49년 어려움을 극복할 계기가 마련되고.61년 상대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고.7
고향을 떠난 사람의 근면과 고된 일상을 보여주는 ‘북청물장수’. 고향을 떠나 물을 팔아 돈벌이하며, 고된 삶 속에서 생계를 유지한 사례이다. 이 시기에 물을 팔았던 사람은 또 없을까? 필자는 북청물장수와 물을 팔았던 장소는 다르지만 황해도 해주만에 위치한 조기의 고장, 연평도 주민 중 물장수 경험자의 증언을 통해 60여 년 전 관련 애환을 알아보고자 한다. ▶ 분노의 돌던지기조기잡이로 한반도의 3대 어장이 된 연평도. 100년 전 연평 앞바다는 돈 벌러 몰려든 망선, 중선, 일중선이 좌우의 뱃전을 맞댄 채 앞바다를 가득 채웠다. 이
경주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29일 감포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활기를 더해가고 있는 감포 활어위판장을 점검하고,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손님맞이 준비사항과 APEC 이후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4개 기관이‘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송호준 경주 부시장,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배계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외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
경상북도는 30일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영우 신용보증기금 전략사업 부문 담당이사, 서정오 ㈜아이엠뱅크 여신그룹총괄 부행장보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내 지역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제물포고가 3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전년도 우승팀 안산공고와 8강전에서 9-4로 승리해 이 대회 첫 4강에 올랐다.제물포고는 이날 경기에서 1, 2회에 먼저 1점씩 허용해 2-0으로 뒤진 가운데, 3회초 1사 2, 3루에서 4번타자 최승재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2로 역전했다.이어 6회에 1점씩 주고받아 4-3에서 맞이한 7회초 제물포고는 선두타자인 3번 서민찬의 내야안타에 이은 최승재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고, 이어 6번 지명타자 양휘민, 7번 이시호의 연속 안타로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