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 의무화가 실시된 첫날인 20일, 병의원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다. 평일 아침시간대 환자가 많기로 유명한 포항 시내의 한 정형외과. 이날 오전에는 평소와 다르게 진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은 환자들이 줄지어 다시 되돌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진료 시 환자 신분증 확인이 시작되는 첫날지만, 이를 숙지하지 못해 신분증을 놓고 온 탓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 때문에 환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이른 아침부터 동네 의원을 찾은 환자들 사이에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을 다시 찾은 환자는 늘어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가진 특이한 장기가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지만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에 걸려도 뚜렷한 통증을 보이지 않는 희한한 장기, 바로 간이다. 간은 암에 걸린다고 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소화불량,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다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간암은 발생률은 높은 반면 생존율은 낮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주요 암종별 사망률 1위는 폐암, 2위는 간암이 차지했다.
최근 부쩍 피곤함을 느끼고 원인 모르게 활력이 떨어진다면 `미네랄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흔히 많은 사람이 과거보다 풍족한 식생활 때문에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 잦은 음주 등으로 미네랄이 부족해지기 쉽고,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몸속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신체 기능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미네랄은 인체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므로 체내에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도록
와산리 웃동네 터위치 : 조천읍 와산리 230-1번지 일대시대 : 대한민국유형 : 마을 터웃동네는 와산리 본동에서 남쪽으로 0.5㎞떨어진 곳에 있었다. 당시 20호 정도에 100명 정도의 주민들이 농사와 목축에 종사하며 살아가던 마을이었다. 웬만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새물이 있어서 그 주변에 마을을 이루었다.와산리 웃동네는 와산리 전체가 토벌대에 의해 방화되었던 1948년 11월 20일 소각되었다. 그리고 곧 해변 마을로 내려가라고 소개령이 내려졌다. 다른 마을과 달리 미리 주민들이 피신해 버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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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에 생산량이 줄었고, 벌마늘도 심해 선별하는 데 인력이 더 많이 들어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20일 올해산 첫 마늘 수매 작업이 이뤄진 대정농협 유통사업소에서 만난 농민 오영남씨는 수확의 기쁨 대신 걱정을 토로했다. 올해 초 비가 많이 내려 수확량이 준 데다 2차 생장 피해도 심했기 때문이다.이날 대정농협 유통사업소에서 만난 또 다른 농민 이현식씨도 “평당 6kg 나오던 마늘이 평당 4kg밖에 나오지 않아 적자를 보게 생겼다”며 “무나 당근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고
“경북도 경제부지사 자리가 총선에서 낙선한 국회의원들의 구제소인가. 이 지사가 중앙의 경제전문가들은 데려오지 않고 왜 총선 낙선자를 자꾸 뽑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포항시민 J모씨는 최근 경북도 경제부지사 자리를 놓고 지역의 총선 낙선자들끼리 밥그릇 싸움을 벌인 끝에 양금희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못마땅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지사가 이번 만큼은 정치인이 아닌 중앙무대의 경제전문가를 뽑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정치적인 분야는 정무부지사가 있기 때문에 경제분야만큼은 경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을 놓고 촉발된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지 3개월째인 20일 대구지역 대학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단 1명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레지던트 3·4년 차에 해당하는 전공의들이 사직한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이내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시험이 연기되기 때문에 내년 신규 전문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5조와 시행규칙 4조에 따라 전공의는 수련 연도 내 수련 공백이 발생하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한다.
여름철이면 제주해상으로 유입되는 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 유입으로 행정에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수거대책에 애를 먹고 있다겨울철 별미로 알려진 모자반은 제주에서는 몸국이나 무침으로 이용된다. 괭생이모자반과 모자반 모두 모자반과에 속하는 해조류다.하지만 일반 모자반은 식용인 반면, 괭생이모자반은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아 해양폐기물 취급을 받고 있다.문제는 양식장과 고기잡이와 배 스쿠류에 감겨 운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괭생이모자반 유입 시 제주해안으로 밀려오기 전 해상에서 신속히 수거하기 위해 제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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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조세심판원 심판관의 1인당 심판청구 처리 건수가 206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심판청구 1인당 처리건수가 조사관은 868건, 서기관·사무관은 275건이다.2023년 12월말 기준 현원은 심판관 8명, 조사관 19명, 서기관·사무관 60명이다. 국장급인 심판관은 해당 심판부에 청구된 모든 사건에 대해 조세심판관회의를 열어 심리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인당 처리건수가 많다. 조세심판관회의는 상임조세심판관 2명과 외부전문가인 비상임조세심판관 2명, 총 4명으로 구성·운영되는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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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 오후 추락했다. 구조대가 급파됐지만, 악천후와 험한 지형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지시간 19일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는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이슬람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대통령은 2021년 대통령직에 오르기 전까지 사법부 수장을 역임했으며 이란 내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힌다. 그는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잠재적 후계자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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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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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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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잊지 않겠습니다"…다부동 전적기념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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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월 호국의 달을 10여 일 앞두고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6.25 전쟁에 대한 설명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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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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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헙,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 현안 논의
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농협이 1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협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023년 사업결산 및 2024년 사업계획 심의를 진행하고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또한 가공사업 경영성과 우수 농협 10개소에 ‘2023년 농식품 가공사업 경영대상’, 가공사업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2개 농협에 ‘2023년 가공사업 매출액 달성탑’, 농협 가공사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한 농협 1개소에는 ‘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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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1동, 저소득 가정 자녀에 어학·자격증시험 응시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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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와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에게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병영1동으로 지정 기탁된 개인 기부금 100만원을 활용해 어학·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사업 기간은 5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다. 사업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병영1동에 거주하는 9세~24세 이하 저소득 가구 아동이나 청소년이다. 단, 앞서 울산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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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활동 나선 춘천시동물보호센터 유기견 '눈길'
춘천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이 치유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A+신동시니어복지센터, 강북지역아동센터에 강아지 ‘보리’와 ‘미소’가 찾아왔다.‘보리’와 ‘미소’는 춘천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으로, 전문 훈련센터에서 치유견 훈련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보리’와 ‘미소’는 어르신과 아동들과 함께 ‘친해지기’ ‘다가가기’ ‘안아보기’ 등 첫 만남 활동 임무를 완수했다.치유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치유견을 쓰다듬고 안아보는 과정에서 친밀감 형성 및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며 만족했다. 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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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 22일 한국프레스센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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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콘퍼런스를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신문을 둘러싼 디지털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대신협의 대외 위상 제고와 역량 강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택환 박사가 좌장을 맡는 콘퍼런스에서 이용성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이 ‘지방시대 지역신문의 역할과 과제’,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이 ‘인공지능 시대 지역신문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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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배…’‘나이트런 일산’ 참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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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7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 동구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적인 참여 프로그램인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나이트런 일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직접 움직이는 배를 만들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대학부와 가족·일반부·외국인부 각 50팀씩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작품은 1명 이상 승선이 가능해야 하며 재료는 재활용품으로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나이트런 일산은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대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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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유관기관 합동 대응능력 및 협조체계 점검
원주지방환경청은 21일 오후 2시에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학사고 수습과 화학물질을 악용한 테러의심사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삼양식품 원주공장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시청,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육군 제36사단,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원주경찰서, 충청·강원특수구조대, 충주119화학구조센터,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