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을 놓고 촉발된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지 3개월째인 20일 대구지역 대학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단 1명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레지던트 3·4년 차에 해당하는 전공의들이 사직한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이내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시험이 연기되기 때문에 내년 신규 전문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5조와 시행규칙 4조에 따라 전공의는 수련 연도 내 수련 공백이 발생하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한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3개월이 지난 것은 물론 정부가 20일까지 병원으로 복귀해줄 것을 요구한 마지노선 시한인 20일 대구지역 대학병원 소속 복귀 인원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레지던트 3·4년 차 전공의들이 내년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선 이날까지 복귀해야 한다. 이날 이후 복귀하게 되면 수련 기간을 채우지 못해 내년 전문의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정부와 대구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전후 대구 5개 대학병원 전공의 800여명 중 700여명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이후 전
20시간전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4학년 재학생들이 29일, 지난 동계방학 동안 수행했던 8주 임상실습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상실습 발표회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아동병원, 아동센터, 재활병원으로 각각 배치된 재학생들이 실습기간 동안 수행한 활동 및 성찰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법원이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의대생·수험생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했다. 27년 만에 의대 정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이로써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적게는 1469명 많게는 1509명 늘어나게 됐다.서울고등법
킨텍스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K-Med Expo Vietnam’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단체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하며, 2023년 성공적인 베트남 런칭을 기반으로 2회째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도 약 2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현지 전문의사와 대학병원 구매 및 회계
순천시 해룡면 사회단체가 22일 신대지구에서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염원하는 총궐기대회를 가졌다.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해룡면 주민들은 매안사거리에서 전남 동부청사까지 행진하면서 “의과대학은 순천대, 의대병원은 신대”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다.또한 지역의 노인과 청년을 대표해 김정수 해룡면 노인회장과 채승 해룡면 청년회장이 삭발하며 의대유치 결의를 다졌다. 성명서를 낭독한 김진수 해룡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전남 제1의 도시이자 전남 동부권 중심도시인 순천에 의과대학을
안산시는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의료통역 인력 양성에 나섰다.시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희망자를 모집, 15명을 교육대상자로 선정하고 최근 교육을 시작했다.의료통역은 단원보건소가 주관하는 전문교육을 받고 나서 지역 내 대학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통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교육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과 인공지능 기반 혈당관리솔루션 파스타의 현지화 및 확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열린 ‘대한민국-아세안 정상회의’와 이어 진행된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을 계기로 성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에서 ‘디지털 협력 계획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 국가 대상으로 디지털 웰
“오래도록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마침내 인천세종병원에서 심장치료 받았습니다.”A씨는 지난 2000년부터 심부전을 앓고 있었다. 약간의 언덕만 올라도 숨이 찼다.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받고 있어도 차도는 없었다. ‘내가 언제 갑자기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삶 자체였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운전 중 가슴에서부터 뜨겁게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며 실신했다. 119 구급대원이 인천세종병원으로 이송했고, 최근 좌심실보조장치 삽입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B씨도 갑자기 숨이 차
인하대병원은 1990년 착공해 1996년 5월 750병상으로 개원했다.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인하대는 1954년 개교해 초창기 공업입국에 기여할 엔지니어를 육성해 왔고, 1972년 종학대학으로 발전해 국내외에 다방면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1990년대 중반 인하대병원의 개원은 인하대 70년의 역사에 큰 획을 남겼다.1984년 10월 의과대학 설립이 인가되고 의예과가 설치된 지 40년이 됐다. 인하대병원의 미래 청사진은 두 가지 축으로 전개될 양상이다. 먼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하대병원은 인근 정석타운을 매입해 지속가능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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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50대 "납치됐다, 살려달라"고 경찰 신고했다가 덜미
마약을 투약한 50대가 “납치됐다, 살려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내가 납치됐다,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기북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신고자인 A씨가 마약 투약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가 횡설수설해 약에 취한 마약사범과 유사했기 때문이다.경기북부경찰청은 52분간 A씨와 통화하며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검거했다.A씨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남양주시에서 마포구까지 약 45km를 운전했다. A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을 보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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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에너지화는 방콕의 생활 쓰레기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태국에서 오랫동안 지낸 나에게 기쁨을 주는 동시에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 하나 있다. 시장에 들러 반찬, 간식, 과일, 음료수를 양손 가득 사 들고 집에 가는 길은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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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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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여론조사 이재명 36.8%, 한동훈 24.5%…조국 7.4%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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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개회식…"기후위기 극복 위한 글로벌 연대 이끌 것"
미중 전략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 경쟁과 대결 흐름에 직면한 국제사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가 간 협력 중요성이 화두로 떠올랐다.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사무국장 등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제주도가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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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 정희용 의원과 정책간담회 개최
칠곡군은 지난 29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심청보 군의장, 박순범 도의원 등 30여 명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희용 국회의원과 ‘칠곡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김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8건 총사업비 1,567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과, 10건의 계속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국비지원을 요청했다.칠곡군의 신규사업들로 ▲유해발굴 유물 전시관 건립 ▲북삼경호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스마트 파밍을 위한 디지털·전동화 기반 농기계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오평~덕산간 도로확포장공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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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29회 바다의 날’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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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도·박선미 하남시의원, 건설사 불법행위 안전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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