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거액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을 세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창원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최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ㄱ 씨를 구속 기소했다.ㄱ 씨는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이다. 검찰은 ㄱ 씨가 도박 빚을 갚으려고 지역 선후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대한 5차 공판이 26일 창원지법 형사4부에서 열렸다.이날 법정에는 명씨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 배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은 "공천을 대가로 돈을 준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배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씨, 김영선 전 의원,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게 각각 1억2000만원씩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이 자금의 성격을 추궁하자 배씨는 "회사를 키우고 싶다는 김 전
타워크레인 기사 채용에 개입해 해고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간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17일 강요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대전충청 타워크레인지부 충북지회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0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건설현장에서 다른 노조 소속 근로자 B씨가 타워크레인 기사로 채용되자, 이를 문제 삼고 시공사 측에 B씨를 해고하라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해당 시공사의 다른 건설 현장에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기자에게 저서를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전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ㄱ 씨 항소를 기각했다. ㄱ
제주도체육회 소속의 한 직원이 4000여만원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제주도체육회 소속 직원 30대 여성 ㄱ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제주도체육회 회계업무를 맡은 지난해 8월부터 보조금 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근 회계 담당자가 바뀌면서 ㄱ씨의 횡령 사실을 파악한 제주도체육회는 경찰에 ㄱ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는 11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박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의 2024년 총선 당시 안동 지역 선거사무소 관계자 3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가운데 회계책임자는 기부행위 혐의로 별도로 벌금형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부는 지난 5일
유령업체를 설립해 기초자치단체와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태숙 전 대구 중구의회 의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유성현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배 전 의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 전 의장의 아들 A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배 전 의장은 지난 2022년부터 차명으로 세운 인쇄·판촉물 업체를 통해 대구 중구청, 중구의회 등과 9건, 1800만원 상당의 수의
경북경찰청은 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총 26건의 112 신고가 접수돼 이 중 4명을 투표 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북 포항시 남구 한 투표소에서는 지난 3일 오전 7시 20분께 기표소 가림막 설치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투표 사무원들에게 욕설하고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같은 날 오전 11시께 고령군 덕곡면 한 투표소에서는 60대 여성이 투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투표 사무원 옷에 달린 명찰을 잡아떼 얼굴에 던진 혐의로 입건됐다.이밖에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선거운동 기간이
유령회사를 설립해 지자체와 불법 수의계약을 맺었던 배태숙 전 대구 중구의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유성현 부장판사는 4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배 전 구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 전 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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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를 향한 조언 "트럼프 막을 유일한 카드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국면에서 비트코인에 올인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트코인을 전면 채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3의 창립자이자 CEO인 샘슨 모우(Sa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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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최근 수년간 전국 평균을 지속적으로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23년 기준 30만 이상 도시 29곳 중 하위권에 해당하는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는 단순한 사고 건수를 넘어, 사업용 차량,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총 18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이러한 구성 항목을 살펴보면, 교통안전지수가 단순히 차량사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가 도시 교통정책의 핵심 과제임을 시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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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은누리에서 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개구쟁이의 가을동화’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이 책은 스마트폰도 유튜브도 없던 1960년대를 무대로,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살았던 개구쟁이들의 웃기고도 따뜻한 이야기다. 논둑을 뛰놀며 메뚜기를 잡던 아이들, 무서운 듯 정겨운 어른들, 그리고 전설처럼 내려오던 ‘산신령 쑥디영감’이 등장한다.쑥디영감은 실존 인물이다. 자기 산의 소나무를 지키는 게 천직이었던 그는 동네 꼬마들이 산에만 올라가면 어딘가에서 도깨비처럼 휙 튀어나와 ‘거, 거기! 꼼짝 말고 서!’하고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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