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음에도 하청업체에 일을 맡겨 이익을 챙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 채성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충북지방변호사회는 15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변호사회 사무실에서 제1차 우수사례 선정 시상식을 열었다.수상자는 곽용섭 변호사와 이건민 변호사다.곽 변호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법원은 통상임금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 종전 판례의 법리를 변경했다.대법원은 그동안 `통상임금' 판단 기준으로 삼아온 정기성·일률성·고정성 중 `고정성' 요건을 제외하고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는 임금이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가 전·현직 임직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위메이드가 원고들에게 총 99억392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22년 2월 1일 흡수합병된 위메이드트리가 원고들에게 위믹스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않았다며 제기된 소송에서 지난 22일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고는 위메이드트리 전 임직원과 위메이드의 현 임직원 등 총 26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8월 9일 손해배상청
한국게임학회와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26일 공동 성명을 통해 위메이드사 및 장현국 전 대표의 학문 탄압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게임학회를 비롯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국제가상자산위원회 등 총 7곳이다. 이들은 최근 위정현 학회장을 상대로 내려진 1심 손해배상 판결을 “코인 자본이 학문적 비판을 탄압한 위험한 선례”로 규정하며, 해당
미국 연방법원이 구글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무단 추적했다며 4억2570만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2016년 7월 1일부터 2024년 9월 23일까지 8년간 약 9800만대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 결과다. 사용자들은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을 활성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를 판매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구글은 프라이버시 침해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할 계획이다. 호세 카스타네다 구글 대변인은 "이번
24시간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을 살해하기 위해 주술을 사용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두 남성에게 징역 2년형이 선고됐다. 영국 가디언과 AP통신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은 잠비아 국적의 레너드 피리와 모잠비크 국적의 자스턴 칸둔데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수도 루사카의 한 호텔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청소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장에서는 살아있는 카멜레온, 동물 꼬리, 붉은 천, 흰색 가루, 약초 혼합물 12병 등 주술 도구가 발견됐다.15일 루사카 법원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조류충돌 위험이 축소 평가돼 기본계획이 취소돼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마찬가지로 철새도래지가 주변에 위치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11일 국민소송단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소송은 국민소송단 1297명이 제기했는데, 공항 건설 이후 활주로 확장시 소음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3명만 원고 적격
태국의 새 총리로 건설재벌 가문 출신 보수 인사이자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선출됐다.패통탄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지난주 캄보디아 훈 센 상원의장과의 통화 파문으로 윤리 위반 판결을 받아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된 가운데 태국 하원은 5일 총리 선출 투표를 진행해 아누틴 전 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뽑았다. 그는 자신의 소속 당 품짜이타이당과 의회 1당 국민당 등 총 289석의 지지를 확보해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247표를 가볍게 넘겼다.아누틴 총리 당선인은 마
미 법원이 조만간 구글의 기본 검색엔진 계약에 대한 중대한 판결을 내릴 전망이다.27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미 법원 결정은 매년 260억 달러 규모의 계약 구조, 특히 애플이 구글로부터 받는 약 200억 달러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알파벳 영업이익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구글과 애플은 2003년부터 아이폰과 사파리에 구글을 기본 검색으로 탑재하는 협력을 이어왔다. 재판에서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담당 수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빙을 무료로 제공해도
10년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가 낸 소송에서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취지의 1심 판결이 나왔다.18일 인권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박은지 판사는 지난 13일 정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 불승인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질병이 작업장 환경으로 인해 발병했거나 자연경과 이상 속도로 악화했다고 추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봤다.정씨는 18살이던 2011년 입사해 충남 천안시 탕정사업장에서 액정 검사와 편광판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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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철 초대 개인전《의미없음: 흩어진 질문》展" 동원화랑 앞산점 갤러리에서 개최!
예술의 본령은 감각의 경계를 해체하고 언어조차 미처 닿을 수 없는 심연으로 관객을 유혹하는, 그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있다고 할 것이다. 권기철 작가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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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힘으로 세계를 잇다–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참여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민간 예술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23일 열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민간 예술단체로서 참여해, 대구 클래식의 다양성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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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 광복 80주년 기념 백두산, 만주 독립군 활동 지역 안보 견학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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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의원 "도민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문화 누리는 토대가 되길 바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문화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폐교, 폐산업시설, 군부대 이전부지 등의 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서점·카페·공방 등 생활과 밀접한 민간의 공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경기상상캠퍼스, 캠프그리브스 등 기존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례가 지역 청년과 예술가, 문화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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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도 실력이다: 기업교육에 필요한 ‘보이는 전략’ 보이는 힘이 이끄는 성장: 이미지 코칭과 기업교육의 만남
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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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언론인클럽 토론회] 기후재난 대응 '새 접근 방식' 제언
폭염, 산사태 등 잦아지는 기후재난으로 경기도민 삶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기존 재난 대응체계를 넘어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경기언론인클럽은 17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기후재난에 대한 새로운 접근, 경기기후플랫폼'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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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李 대통령 사건 논의 한 적 없다"…부승찬 주장 정면 반박
지난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17일 저녁 6시 입장문을 내 이를 정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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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달아 학교 상대로 테러 협박한 중학생 붙잡혀
이틀 연속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상대로 허위 협박을 일삼은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 26분께 119에 "권선구 B중학교 보건실에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전날 오전 11시 20분께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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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생계형 체납자 예금압류 유보한다더니... 여전히 소액 통장 압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계형 체납자의 소액 예금통장에 대해선 압류를 유보한다더니 저소득층의 생계를 위협하는 '생계형 통장'까지 무차별 압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초 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건강보험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압류를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건보공단의 관행은 바뀌지 않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전북 군산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 김아무개씨는 최근 지난해 데일리중앙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생계형 체납자의 소액예금통장까지 '무차별 압류'' 기사를 보고 제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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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속 ‘인디뮤직데이’ 개최
대구 도심에서 인디음악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가 펼쳐진다. 17일 대구음악창작소 및 남구청소년창작센터에 따르면 20일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5 인디뮤직데이’를 연다. ‘캠크닉’을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인디밴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축제다. 헤드 라이너로는 담백한 사운드와 진솔한 가사로 독보적 감성을 전하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대구음악창작소 사엄 참여 뮤지션 3팀, 전북·울산·충남 음악창작소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