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지적 장애인을 속여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대출을 받아 빼돌린 30대 남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준사기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와 B씨 남매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남매는 지난 2023년 4월께 어린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라 상태를 잘 알고 있던 중증도 지적장애인 C씨와 함께 거주하게 되자 “밀린 휴대전화 요금을 대신 납부해줄 테니,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해 주면 요금도 잘 내고 소액결제는 하지 않겠다”고 속여 C씨 명
틱톡이 악성코드 유포의 새로운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가짜 영상이 틱톡에 올라오며, 사용자들을 속여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게 만든다고 26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사이버 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윈도 및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무료로 활성화하거나 스포티파이, 캡컷 등 앱의 프리미엄 기능을 해제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틱톡
인터넷 카페에서 이용자들을 속여 현금 1억여 원을 편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간 인터넷 카페에 무인 키오스크, 정육 진공포장기, 벌꿀 등을 판매
옥타와 세일즈포스를 악용한 공격이 발견됐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이 5일 공개한 ‘통화 비용: 음성 피싱부터 데이터 강탈까지’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그룹 ‘UNC6040’이 옥타 위장 피싱 페이지로 사용자를 속여 세일즈포스 데이터 로더 애플리케이션 인증을 위해 MFA를 입력하도록 유도한 후 중요 데이터를 유출했다.UNC6040은 MGM리조트 랜섬웨어 공격을 벌인 ‘스캐터드 스파이더’와 같은 범죄자 연합 ‘더컴’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다. 더컴은 결속력이 느슨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투자자금이나 금융거래비용을 편취하는 사기범죄 사례를 26일 공개하고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투자자금, 금융거래비용 편취 사기는 SNS, 전화 등을 통해 투자 또는 환금 등 개인 간 금융거래를 제안해 특정 사이트에 가입시켜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이다.방심위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피해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비상장 주식을 특별공급가로 거래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를 가상 비상장주식거래 사이트에 가입하게 하고, 주식거래대금 명목으로 1600여만원을 편취했다. 피의자 B씨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가 잇따르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재명 제주선대위는 21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 민주당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 행위 4건에 대해 고발했다.해당 사례들은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예약한 뒤 연락을 끊어 영업 손실을 입히거나, 도시락·주류 대금을 숙박비 또는 식사비와 함께 결제하도록 속여 돈을 송금받고 잠적하는 방식의 전화금융
충북 청주에서 소방관을 사칭한 20대 도둑이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26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B씨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그러다 집주인인 B씨에게 범행을 들키자, “저 소방관인데,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왔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A씨는 B씨에게 현금 인출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속여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에서 66만원을 뽑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경남경찰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분 사칭 전화사기로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일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경남상인연합회와 함께 피해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국가기관, 연예인 소속사, 선거캠프 등을 사칭해 소상공인들을 에게 타 업체 물품 대리 구매·선결제를 요청하면서 추후 한 번에 돈을 지불하겠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채는 신종 수법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신종 전화사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찰과 유관
충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납품을 요구하는 것처럼 상인들을 속여 돈을 뜯어내려는 사례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성명불상자들이 시청 자치행정과 등 공무원 2명의 명함과 실명을 도용, 상인들에게 접근한 뒤 자동문과 유리문, 철물점 물품 납품을 요구했다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사칭에 이용된 두 공무원은 해당 물품 발주 업무과 관계가 없는 직원으로 전해졌다.상인들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시에 직접 전화 걸어와 실제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테슬라가 2만5000달러짜리 보급형 ‘모델2’ 전기차 개발을 취소했음에도, 일론 머스크가 이를 부인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는 테슬라 내부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한 후에도 공개적으로 이를 부정했다고 전했다. 리서치 기관인 리터스는 2024년 4월 테슬라의 저가 모델 개발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지만, 머스크는 즉각 이를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당시 머스크는 이미 프로젝트 중단을 승인한 상태였다.테슬라 내부에서도 혼란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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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생성형 AI 교육
제주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KT CS와의 협업으로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주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총 350명 이상의 공직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생성형 AI는 최근 행정 분야에서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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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뉴스통신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1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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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대한교사협회는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 '바로 쓰는 ChatGPT & AI 활용 수업'을 지난 10일 마무리했다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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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길가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훔쳐 달아난 A씨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A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쯤 충주시 연수동의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를 훔쳐 약 1㎞를 운전하다 인도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고 이후 A씨는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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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1대 총선 때 전기 분야 사업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경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김 전 사장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 31일 충주시 호암동의 한 카페에서 전기설비 업자 B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이런 내용은 22대 총선 과정에서 B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전 사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사장은 21·22대 총선 충주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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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심사 결과를 18일 밝혔다. 5급→ 4급 2명·6급→5급 10명·7급→6급 35명·8급→7급 80명·9급→8급 87명 총 2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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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까지 치솟으며 올 여름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밤부터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충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8도∼22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높겠다.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3도로 예년 평균보다 3~4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3도를 비롯해 단양,제천,충주,옥천,영동 등 대부분의 지역이 33도를 보이면서 올 여름들어 가장 덥겠다.낮동안은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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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무원 인기 ‘시들’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경채 경쟁률이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충남북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열악한 처우와 경직된 조직문화가 싫어 임용되자마자 곧바로 퇴사하는 젊은 공복까지 증가하는 등 MZ세대들의 공무원 기피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이 오는 21일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된다.올해 9급 공·경채 선발 예정 인원은 1만3596명으로, 경쟁률은 8.8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하락한 수치다.최근 5년간 9급 공·경채 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