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주 등 4개 시·도의 ‘분산특구’ 지정을 결정했다.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 시스템이다.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지역으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 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
지난 5월 제주지역 모 중학교 A교사가 학생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는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국회에서 진상조사를 다시 하라는 요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은 지난 30일 국정감사에서 관련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학생의 누나 민원으로 스트레스와 두통을 앓던 A교사는 5월 19일 2주간 병가를 가겠다고 했지만, 교감은 “내 생각에는 병가로 빠져버리면 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학생 부모와의 민원을 해결한 후 병가를 가도록 유도했다.당초 학생의 누나는 5월 19일 오전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요.” ‘초코파이 정’을 대표하는 CM송의 가사 일부이다.초코파이는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고, 초를 꽂아 생일 케이크를 대체하기도 했다. 온 국민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의 간식 시간, 할머니 댁 방문, 이사 가는 날, 군대 가는 날 등 소소한 일상에서 특별한 달콤함을 전했다.▲초코파이가 법정 다툼의 소재가 됐다.전북 완주군 한 물류회사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6분께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꺼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한 달간 약 133만6000명이 제주를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0% 늘어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간 증가율이다.내국인은 9.8%, 외국인 24.9% 증가하며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제주도는 올해 2분기 이후 제주관광 회복세가 본격화했고, 6월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10월 가을 시즌에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민·관이 함께 꾸린 ‘제주관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과 국내·외 마케팅 등 수요 촉진 전략에 힘입은 결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제주도는 ‘단체 방
내년 7월 출범이 무산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결국은 차기 도정에서 결정되게 됐다.행정구역 조정도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단체 출범은 민선 9기 도정으로 넘기게 됐다”며 “민선 8기 내 마무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 지사의 1호 공약이었던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는 차기 도정의 몫이 됐다.당초 제주도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시장 및 기초의원을 선출,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제주형 기초
제주도민의 숙원인 상급종합병원 지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기준을 공개했다.지정 기준안에서 절대평가 지표를 보면 전체 입원환자 중 전문·진료질병군 비율이 34%에서 38%로 상향됐다. 전체 외래환자 중 의원 중점 외래질환 비율은 7%에서 5%로 강화됐다.상대평가 지표의 경우 전문진료 질병군 비율은 34~50%에서 38~59%로 상향됐고, 경증 회송률은 0.1~3.0%에서 0.5~6.0%로 상향 조정됐다. 단순진료 질병군 환자비율은 12%로 5기 기준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 전쟁’이 시작됐다.내년도 국비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주요 공약을 마무리하고, 도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재원으로 꼽힌다.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도 추가 국비 요청액은 19개 사업에 805억7000만원이다.국비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보면 ▲잉여 재생에너지 열에너지 전환 P2H 사업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 개·보수 212억원 ▲AI기반 디지털 관광인프라 구축 40억원 ▲농산물스마트가공센터 건립 38억원 ▲해상운송화물 공적기능 도입 35억원 ▲활어차 물류비
옛 미군기지인 인천 부평 캠프마켓 가운데 마지막으로 반환한 D구역이 토양오염 정화에 돌입한다.5일 인천시에 따르면 캠프마켓 D구역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정화 공정을 이달 착수했다.국방부는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오는 2027년 10월까지 정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정화 사업은 토양의 오염 정도에 따라 최대 2년간 연장할 수 있다.국방부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문화재 조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캠프마켓 A구역과 C구역은 각각 지난해 6월, 2023년 8월 토양 정화를 마쳤고, B구역은 내년 1월까지 토양 정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13일간 진행된 ‘아제르바이잔 스마트팜 농업전문가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연수는 KOICA의 ODA사업의 일환으로, 아제르바이잔 농림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경남의 스마트농업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육은 기술원 ATEC에서의 이론 강의와 함께, 함안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밀양·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남의 선도농가 등에서 현장 견학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실무 중
대구광역시가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건립한 ‘대구도서관’이 열흘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1월 5일 정식 개관한다.대구도서관 건립은 오랜 세월 미군부대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단절됐던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상징적인 사업이다.개관식은 5일 오후 2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청장, 도서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계 행사로는 대구도서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융위원회는 11월 5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의결했다.롯데손보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으로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됐으며, 단기간 내에 적기시정조치 사유가 해소될 수 있음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아 이번 정례회의에서 경영개선권고 조치가 부과됐다. 롯데손보는 ‘20년말 경영실태평가 종합 4등급으로 ’21.9월 적기시정조치를 한 차례 유예받은 바 있다.이번 경영개선권고 조치에 따라 롯데손보는 향후 2개월 내에 자산 처분, 비용 감축, 조직
재택근무와 중소형 사무실 환경이 일상화된 요즘, 프린터는 단순한 출력 장비를 넘어 업무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도구가 됐다. 빠른 출력 속도는 업무 처리를 더 빠르게 해주고 고품질 퀄리티는 출력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순 인쇄 기능뿐만 아니라 스캔이나 복사 등 기능까지 갖춘다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캐논이 새롭게 선보인 PIXMA TS5590은 이러한 변화된 시대에 딱 맞춘 올인원 잉크젯 복합기다. 일반 가정집이나 중소형 오피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서울 강서구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전자게시대에 관내 착한가격업소 광고를 11월 1일부터 무료로 송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구는 '착한가격업소' 5곳을 선정해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고 11월 한 달간 송출한다.개별 컨설팅을 거쳐 제작된 맞춤형 광고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송출된다. 업소당 15초 분량으로 하루 약 150회씩 광고가 노출된다.착한가격업소란 지역 평균보다 싼 가격에 위생 상태와 친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곳으로 행정안전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구는 외식업,
IBK기업은행은 5일 사회공헌 사업인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서울 종로구 ‘신설종합시장’의 환경개선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점포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특색을 반영한 행사를 실시해 더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는 매력적 상권 조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설종합시장은 1971년 설립된 가죽·원단·부자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국내유일의 가죽특화 도매시장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입구와 총 111
드디어 '멕시코 공포증'을 깼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6번의 도전 끝에 '천적' 멕시코를 무너뜨리고 2025 U-17 월드컵 첫 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장식했다.백기태호는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과거 U-17 맞대결에서 4무 1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멕시코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승리는 짜릿했다. '행운의
평창군은 지난 10월 17일, 개관한 평창올림픽플라자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평창ICT센터의 디지털전시관이 11월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은 평창ICT센터 디지털전시관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평창ICT센터에는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과 야외 미디어 파사드가 조성되었으며 그밖에 기념광장과 기념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한국농업의 근간을 이뤄온 한국새농민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혁신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농협중앙회는 새농민중앙회가 지난달 31일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 대운동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965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 아래 지난 60년간 농업 발전과 농촌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왔다. 현재 회원 수는 1만2800여명에 달하며, 각 지역의 핵심 농업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대구 달서구가 저출산 대응 전략 프로젝트 ‘출산 붐 달서’의 하나로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정책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2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정보 플랫폼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를 정식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연애·결혼·임신·출산·영유아·다자녀 등 총 6단계별 106개 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보기 드문 ‘다이어리형 UX·UI 디자인’을 적용,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화면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이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교사에게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교사는 극심한 충격에 빠져 며칠간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은 학생의 행동이 교권을 침해한 것은 맞다면서도 '가해성은 없었다'고 판단해 논란이되고 있다. 31일 대구교사노조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대구 수성구 모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정규수업 후 특정 교과목 교사에게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건넸고 교사는 의심 없이 받아 먹었다. 뒤늦게 다른 학생에게서 자신이 먹
국가보훈부 울산보훈지청은 2025년 11월의 이달의 현충시설로 남구 번영로 200에 위치한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념탑은 일제강점기 울산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현충시설이다. 2021년 준공된 기념탑은 높이 약 30m의 주탑을 중심으로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102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와 항일운동 장면을 형상화한 청동 부조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3·1절, 광복절 등 주요 기념일마다 추모행사가 열리는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에서 불과 11㎞ 떨어져 있지만, 그동안 ‘원전 교부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남 양산시가 내년부터 교부세를 받게 됐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을 반영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다음 달 중순까지 입법예고한 뒤 공포되면 2026년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돼 적용된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세만으로 재원을 충당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9월29일부터 10월23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학생 참여 우리말 다시 쓰기’에 지역 초중고 학생 3558명이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말 다시 쓰기 공모는 외래어나 신조어를 순우리말로 바꿔보며 우리말의 소중함과 표현의 다양성을 느끼도록 하고자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하반기 참가자를 포함해 올해 전체 참여 인원은 7382명으로, 지난해 2807명보다 4575명이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준으로 심사해 으뜸상 20명, 버금상 25명, 딸림상 40명 등 총 85명을
의성군은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전통 국악을 알리고 있는 악단광칠의 공연을 11월 13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황해도 지역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 선정작이다.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단체로, 전통 국악의 틀을 깨는 독창적 무대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일탈의 노래로 해방감을 선사할 것이다.이번 무대에서는
울산대학교는 울산 산업에 특화된 산업 AI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가칭 ‘글로벌 인더스트리얼 AI 대학원’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Global Industrial AI대학원은 산업 특화형·현장 중심형 AI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빌리티, 제조, 에너지 등 울산의 핵심 산업군에 직결된 AI 융합기술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현지 글로벌 거점산업의 고도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래 경쟁력의 심화’에 기여하는 교육 방식을 도입한다. 신설 대학원은 2026년 첫해에 산업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