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에 지급하는 수가가 내년에 1.93% 오른다. 이에 따라 환자가 낼 진료비 또는 내년에 부담할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3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3%로 올해 1.96%보다 0.03%p 떨어졌다. 최근 5년간 인상률은 2022년 2.09%, 2023년 1.98%, 지난해 1.98%, 올해 1.96%다...
이동통신 회사는 보통 장기 고객보다 신규 고객이나 번호이동 고객을 우대한다. 인터넷 회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약정 기간이 지나면 회사를 바꾸는 게 좋은 전략으로 여겨진다.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흡사 이동통신 회사와 비슷하다. 당내 인사는 헌신짝처럼 버리고 외부 인사 영입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때마다 공천도 새 피 수혈이라는 명목으로 외부 인사들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당을 오랫동안 지킨 고인 물들은 주로 퇴물 취급을 받는다. 국민의힘은 6·3 대선에서도 이동통신 회사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당 지도부는 정상적인 경선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제안하고 저출생과 전쟁 150대 실행 과제를 평가할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저출생 극북 도민 모니터링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5월 모집을 완료했다. 도내 16개 시군에서 미혼 남녀부터 예비부부, 다자녀가구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으로 구성원 57명 중 저출생 정책 주 대상 연령대인 90년대생이 총 32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활동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로 신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저출생 극복 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대회 첫 승점을 따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VNL 1주 차 3차전에서 체코에 2-3으로 졌다. 한국은 1차전 독일에 0-3, 2차전 이탈리아에 0-3으로 패했던 데 이어 ‘첫 승 제물’로 여겼던 체코에도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대회 첫 승점을 따낸 게 작은 위안이다. VNL에서는 5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진 경우 이긴 팀에
우리나라 사람치고 고운 최치원 선생의 수려한 문장과 위대한 업적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러나 그가 삶을 언제쯤 마감했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최소한 908년까지는 살아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기는 하나 이마저도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사료상 신라 제47대 군주인 헌안왕 원년에 태어났으니 적어도 51세까지는 살아 있었다고 봐야 한다. 이 중 당나라 유학과 벼슬 기간 18년을 제외하면 30년 남짓 신라인으로 살면서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흔적은 전국
예천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1,000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실적 △기반조성 노력 △해외시장 개척성과 △정책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천군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군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포장재 지원, 국외 판촉행사 지원,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에 주력해왔다. 특히 프랑스, 베트남, 일본 등
국민의힘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의 경우 ‘예외 없는 100%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지방선거에서 이 같이 상향식 공천 방안을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의 핵심 과제는 공천권의 민주화”라며 “최고권력자에게 실질적인 공천권이 있는 정당에 민주주의는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줄서는 정치를 청산하고 원칙있는 정치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공천권을 당원과 유권자에게 완전히 돌려드리는 개혁
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Top 3 부품사 도약을 목표로 내실 있는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에 2조24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R&D 확대와 인재 확보로 기술경쟁력 강화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구개발 투자액은 작년 1조7486억 원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2021년 1조1674억 원 수준이었던 투자액은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처
세월이 참 빠르다. 필자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벌써 퇴직 교수로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자꾸 떠오르면 꼰대 세대이고, 미래를 얘기하면 청년이라고 했다. 한국어에 관해서는 늘 미래를 얘기해 왔는데, 전공 따라가다 보니 우리말을 얘기할 때는 항상 과거를 들추게 된다. 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오색무지개’라고 하였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너구리의 유전적 특성과 행동권을 분석한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는 동물찻길사고, 감염병 전파, 물림 사고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1건이었던 너구리 관련 사고가 2024년 117건으로 급증했다.특히, 개과에 속한 너구리는 외부 기생충 감염에 의한 개선충
하남경찰서는 12일 신풍지하차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하차도 침수 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교통통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지하차도 침수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차량 진입 차단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하남시, 하남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했다./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할 특별 검사로 지정된 민중기 특검이 13일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제가 맡게 된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안다"며 "먼저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준비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김 여사의 여러 의혹 중 수사 우선순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이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섣부른 감
6월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민생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조기 안정을 위해 발빠른 인사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5년간 이재명 정부와 궤를 같이 할 첫번째 국세청장에 누가 임명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통상 정권이 바뀔 때 국세청장이 교체된 기존의 선례를 감안하면, 새로운 국세청장 후보자가 누구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지만 세정가 일각에서는 현 강민수 국세청장이 2024년 7월 23일 취임이후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 구현을 위해 열심히 잘 하고 있고, 또 2만명이 넘는 조직의 수장이 1년도 안된
오븐 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전국 가맹점 수가 1200호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2005년 설립 당시 9개 가맹점에서 출발한 굽네치킨은 ‘역지사지’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추구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특히 본사 매출 규모의 상승이 가맹점 지원 규모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굽네는 신규 가맹점 개점 시 입지에 따라 오븐, 간판, 시안물, 가맹비, 교육비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개점 이후에도 본사 담당자가 매장을 방문해 판매 활성화 전
최근 계란의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현행 규정이 소상공인들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몰을 통해 계란을 판매할 경우, 특정 조건에서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를 의무화하는 현행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이 불필요한 규제로 작용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문서윤 씨가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다.더블랙레이블은 신인 5인조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오는 23일 데뷔한다고 9일 밝혔다.올데이 프로젝트는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문서윤 씨는 활동명 애니로 데뷔하며,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이기도 하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미야오에 이어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그룹명과 소개 영상, 멤버 사진을 공개했다.이번
강릉시는 9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서울시와 연계 운영하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제7기 지역간담회를 개최한다.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 거주 19~39세 청년들이 지역 창업을 통해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취지의 청년 지원사업으로, 총 77개 133팀이 참여 중이며 그 중 강릉시는 16팀 24명이 활동하고 있다.사업은 3단계로 나누어 지역 자원조사 비용 지원부터 초기 및 최종 창업자금 지원까지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이번 간담회는 1단계 지역 자원조사에 대한 중간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례없는 ‘3중 특검’이 동시에 가동될 전망이다. 내란 음모 의혹, 채상병 사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각각 다룰 ‘3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이르면 7월 초부터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건은 공통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측근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고된다.윤 전 대통령 재임 중 야당의 특검 요구는 번번이 대통령의 거부권에 가로막혔고, 국민적 의혹은 수면 아래로 묻혔다. 그러나 정권이 교체되고, 국회와 행정부가 공조하면서 이
춘천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스카이컨벤션웨딩이 지난 5일, 강원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총 1천만원을 기탁했다.최대식 대표이사는 강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모교와 지역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정재연 총장은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은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 증진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재연 총장 ▲김익현 대외
최근 외신 및 국내 언론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며, 소비자 불안심리를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에서 위챗 및 알리페이에서 정보가 수집된 것으로 추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누수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서귀포시 관내 전통시장 7곳에 10억 원을 투입해 누수보강, 하수도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2024년 집중호우 당시 누수가 발생한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우선 현장점검 후 올해 상반기 누수보강공사를 추진했으며, 이후 상반기 집중호우 시 추가적인 점검을 통해 누수 피해 발생 구역을 확인해 대상지를 확대했다.현재까지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아케이드 교체, 장옥도장공사를 마무리했고, 매일올레시장 누수보강과 야시장 내 비샘방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의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MZ세대의 뷰티·퍼스널케어 수요에 힘입어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K-뷰티의 수요 확산세를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의 생산능력 향상으로 중장기 관점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스맥스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매출이 올해 20~25%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한화 기준 2023년 858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