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아열대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를 포함한 지역특화 의학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대상 기관으로 제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5개 국립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립대학병원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자율적인 특화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R&D 프로젝트’로, 병원별로 최대 100억원씩 3년간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제대병원은 이 사업을 통해 ▲아열대 감염병 대응 기술 ▲지역기반 뇌졸중 유전체 데이터 구축 ▲맞춤형 치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기후 온난화로 새로운 아열대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지역에 적응 가능한 아열대 과수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제주지역의 따뜻한 기후는 아열대작물 재배에 유리하지만, 봄철 이상저온과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폭염 등 극단적인 날씨 때문에 안정적인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아열대과수 재배의 안정적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 대응 품종인 벤자리, 능성어 종자를 대량 보급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최근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일본 등 아열대 지역에서 대량 양식이 진행되는 품종 8종을 선정, 도내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정란 및 어린고기를 보급하고 품종개량, 겨울나기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7월까지 보급된 고수온 대응품종은 벤자리 어린고기 5만마리 및 수정란 1800만알, 능성어 수정란 5400알로 양식어가에 적기 보급했다.특히, 능성어는 현재 국내에서 대
봉화지역에서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가 성공적으로 재배됐다. 봉화군은 지난 18일 봉성면 조상영 농가에서 애플망고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갖고 지역 내 첫 애플망고 수확을 알렸다. 이날 첫 수확된 애플망고는 평소 아열대과수 재배에 관심이 많던 조 씨가 지난 2021년부터 전남 영광군 등 애플망고 선진 재배지를 찾아 다니며 교육과 견학 등을 통해 착실히 재배 준비를 하고 2023년 봉화군과 협업해 조 씨의 화훼하우스 0.1㏊에 시범 재배단지를 조성해 2년간의 생육기간을 거쳐 이날 첫 결실을 맺었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 아열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29일 분평동에 위치한 애플망고 재배시설을 찾아 수확 현황을 살피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청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을 발굴하고 재배 기술 확립을 위해 생산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농업 분야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예전엔 먼 나라 이야기 같던 아열대 기후가 이젠 한반도 남부지역에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이에 따른 농업의 변화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이러한 가운데 경북도와 포항시가 함께 아열대작물연구소 유치를 위해
인간의 문명은 호모 사피엔스가 열대 아프리카에서 빠져나와 차가운 북위도로 올라가면서 나타났다. 불을 피우고 옷을 만들고 집을 지으며 문명이 싹튼 것이다. 우리 두뇌는 온대나 약간 추운 기후에서 최상의 활동을 한다. 그래서 지금껏 열대나 아열대 지역에서 문명이나 발전이라 할 만한 것이
봉화군이 지난 18일 유망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의 시범재배 현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지역 내 첫 애플망고 수확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애플망고 재배는 2021년부터 봉화군의 지원 아래 재배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기초를 다진 뒤, 2023년에는 ‘아열대과수 전문생산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정부 공모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국가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에 민간투자사업 1조 1,523억원에 정부
경주시는 관내 온라인 플랫폼 배달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권익 보호를 위해 ‘2025년 하반기 경주시 플랫폼 배달종사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한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보호장구 구입비 △이륜차 수리비 △유상운송 보험료(책임
한국도로교통공단tbn교통방송은 어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교통재난안전 의식 제고와 시민 참여형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공익방송 모델을 도입해 ‘우리동네 위험탐사 시민기자단’을 구성·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지역의 ‘재난위험구역’을 제보하며, 개선을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양 기관은 교통과 생활 속 안전 문제를 조명하고, 지역 밀착형 공익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방송으
국가철도공단은 고속·일반철도 역사 및 승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객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철도 분야 ‘지능형 CCTV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어제 밝혔다.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승강장 추락, 다툼, 쓰러짐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철도운영자에게 즉시 통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 장비다.공단은 지난 2023년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철도환경에 특화된 지능형 CCTV 인증제도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