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은행 창구에서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오픈뱅킹 대면 서비스는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영업점 창구에서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출금계좌 지정, 잔액 조회, 자금 이체 등 주요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 역시 기존에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제공되던 기능을 영업점에...
GS칼텍스가 전기차 충전소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진압설비를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에너지플러스 허브 4개소에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설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특성상 열폭주가 짧은 시간에 발생해 수 미터 범위까지 화염이 확산될 수 있어 일반 차량 화재보다 진압이 어렵다. 현장 인
삼성과 LG가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2년 만에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을 잇따라 만나 총수급 회동과 계열사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차세대 전장 공급망에서 주요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 모습이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칼레니우스 회장과 저녁 만찬을 진행했다.이날 만찬에는 최주선 삼성SDI 대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러시아 국적의 암호화폐 투자자 로만 노박과 그의 아내 안나 노박이 두바이 외곽 사막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부부는 한 달 전 실종됐으며, 현지 당국은 투자 미팅을 빙자한 납치·살해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박 부부의 시신은 지난 10월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근 하타 사막에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부부는 하루 전인 10월 2일 신원 미상의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외곽으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 당국 조사 결과, 부부는 하타 인근 호수에
금융당국이 채무조정을 거쳐 성실히 상환 중인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1500만원 한도의 저리대출을 시행한다.1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SGI서울보증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6곳과 함께 ‘새도약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새도약론은 2018년 6월 19일 이전에 원리금을 연체한 후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금융사 등을 통해 채무조정을 받은 뒤 6개월 이상 잔여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특례 대출 상품이다. 이날부터 신용회복위원
서울시는 인공지능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결합한 지능형 행정자동화 체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2021년부터 RPA를 도입해 행정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보고서 취합, 감염병 통계 DB 구축, 물가정보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건의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시간을 최대 67%까지 단축했다.RPA는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 수행하던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 처리하는 기술로, 도입 이후 매달 2000시간 이상을
요즘 도심 공원 러닝코스에선 흥미로운 세대 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영포티’라 불리는 40대들이 조깅화를 신자마자, 젊은 세대의 운동장은 순식간에 ‘중년의 마라톤 축제’로 탈바꿈했다.퇴근길 러닝, 주말 마라톤, 러닝크루 인증샷까지—예전엔 20·30대의 ‘힙한 자기관리’였던 문화가 이제는 “나도 한때는 운동 좀 했다”는 40대의 무대가 되었다. 매장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러닝 시장을 지탱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러닝 자본가라 할 만하다.문제는 이들의 열정이 때로는 ‘아저씨 감성’이라는 꼬리표를 몰고 온다는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피해자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지난 13일 사고 당시 중상을 입었던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지난 18일 오전과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이들은 사고 당시 시장을 방문했던 행인들로
성남시는 19일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 원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92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에 공개했다.명단 공개는 신용등급 하락, 금융 거래 제한, 관세청 체납 처분 등 강력한 행정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공개 대상은 지방세 체납자 8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7명으로 총 체납액은 399억 원에 이른다. 공개된 체납자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개인과 법인이다.성남
미래학자인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이 세계 경제의 현황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경제 전망서 '2026 세계 경제 시나리오'를 출간했다.'2026 세계 경제 시나리오'는 AI 투자 과열, 유럽·중국 부채 압력, 경기침체 신호가 세계 곳곳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2026년을 자산 재편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시나리오 기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MIT, 피치북, 가트너 등 주요 기관들이 경고한 AI 투자 실망감, 현금 고갈, 기술적 한계가 이미 버블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으며, 엔비디아 과열
공정거래위원회는 2024년도 기준 총 1135개 후원방문판매업자의 매출액, 소속 후원방문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의 주요 정보를 공정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2024년도 주요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업자·판매원 수, 총매출액과 후원수당 총지급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은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이들 주요 지표의 주된 감소 요인은 2023년도 기준 3위 사업자인 ㈜리만코리아의 2024년 말 후원방문판매업 사업 종료로부터 기인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인 뉴씨다오펄호의 일시 휴항에 대비해 해양수산부가 대체 여객선을 투입한다.해양수산부는 19일 뉴씨다오펄호의 휴항 기간 대저페리가 썬라이즈호를 대체 운항하도록 협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가 다음 달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수리·정비로 휴항하기로 하자 울릉군과 섬 주민들은 항로 단절을 우려해 해수부에 대체 여객선 확보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항로 관할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군, 여객선사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휴항 중이었던 대저페리의 썬라이즈호를 대체 여객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충남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겨울을 앞두고 김장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및 1인 중장년층 가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2026년 11월까지 ‘김치 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김장 나눔은 보령시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구 20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가구당 10kg 김치 1통씩 당일 읍면동을 통해 배부했다. 올해 김장 행사는 보령시재향군인회 회원 10명과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총 1,050포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전국 7개 군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협력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충남 청양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7개 자치단체가 참석한 ‘농어촌 기본소득 협력회의’를 주관하며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국 단위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범사업 대상지인 ▲연천군 ▲정선군 ▲청양군 ▲순창군 ▲신안군 ▲영양군 ▲남해군 등 7개 군이 참여해 시범지역 간 정책 공유·협력·교류의 기반을 구축하고 공동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경기 구리시는 ‘사노3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구리시청에서 경계 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토지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경계 결정위원회는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최영은 부장판사를 위원장으로 진행됐다.사노3지구는 노은·김규식 생가터 인근 사노동 193-14번지 일원 339필지로,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이다. 지난해 지적 재조사 지구로 선정돼 토지 현황 조사와 측량을 진행해 왔다.이번
신한투자증권이 19일 오후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신한 Premier 커넥트포럼'의 연말 행사 'Insight 2026'을 개최한다.신한 Premier 커넥트포럼은 국내 최고 수준의 CEO·CFO·오너 등이 참여하는 프리미어 비즈니스 포럼이다.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4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