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수십 명이 탈모와 치아 변색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한 끝에 집단 납중독 진단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혈액 검사 결과 정상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은 최소 70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유치원에 다니는 전체 원생 수는 26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유치원생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구토, 어지럼증, 복통, 흰머리, 탈모, 치아 뿌리의 검은 얼룩, 과민반응 등 다양한 증상을 보여왔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들이 시안시중심의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으면서 집단 납중독이 드러났다. 검사...
이재명 대통령의 9월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가능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이 중국과 행사 참석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익에 반하는 외교적 패착"이라며 불참을 촉구했다.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참석할 경우 대한민국 국익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외교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무력에 의한 타이완 통일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에서, 중국군을 기리는 행사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건 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서로 다른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12개국에 대한 서한에 서명했으며, 오는 7일 발송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들에 서한이 발송될 것인지, 구체적인 관세율이 얼마인지 등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각국에 책정된 상호관세율이
포스코가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출시했다.이번 제품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강화되는 탄소 규제에 부응해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스크랩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제철소 내 태양광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특히 제품 개발 초기부터 독일의 제3자 인증기관인 TUV SUD의 온·오프라인 실사를 수차례 거쳤으며, 제품의 탄소발자국 검증을 완료해 국제적 신뢰
한국산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최종 타결됐다. 계약 규모는 약 9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방위사업청은 2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현대로템이 폴란드에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양국은 현재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계약 체결식을 조율 중이며, 계약 세부 내용은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 상태다.업계는 이번 계약이 총 180대의 전차 공급을 포함하며, 금액은 65억달러, 우리 돈 약 8조8000억~9조원에 이를 것으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철저히 정치 셈법 아래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끝내 3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여야 협의 없이 강행 처리했다”며 “묻지마 추경을 강행한 민주당은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이라는 선심성 현금 살포가 포함됐고 야당이 요구한 실질적 민생 예산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국민의 세금을 들고 표를 사려는 노골적인 포퓰
목요일인 3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겠으나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고,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3~36로 무척 덥겠다. 상대 습도와 결합되며 낮 동안 체감온도는 38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2도, 청송·영주 23도, 안동 24도, 김천·울진 25도, 대구·구미 26도, 포항 27도가 되겠다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주·구미 3
진주시 진양호공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여름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7월 초 어린이 물놀이터를 개장했다.진주시는 매년 여름철 시민들에게 집 근처에서 어린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내 물놀이터를 운영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진양호공원 어린이 물놀이터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만 12세 초등학생 이하이며, 영유아는 보호자 및 인솔자를 동반해야만 한다.놀이터에는 바닥분수, 물놀이 조합놀이대, 워터버켓을 비롯해 에어슬라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인류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적 비전을 담아,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의 제정과 함께 대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출범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전자신문 본사 대회의실에서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국회 미래정책연구회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대한민국이 AI 인류혁명 시대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개인, 기업, 기관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AI 기술 중심의 경쟁을 넘어 인류 공동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AI 혁신과 활용
경기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화성시 향남읍과 마도면 일대에서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안전키트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앞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HU공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50개의 폭염대비 안전키트를 제작했다.안전키트는 즉석식품과 음료, 휴대용 선풍기, 폭염 예방 물품 등으로 구성되어 폭염 속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HU공사 임
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자금 소진 시까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450억 원 규모의 융자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에 들어갔다.이번 사업은 올해 초 수립한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영 계획의 하나로, 상반기에는 145개 기업,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7일 대구고등법원에 머문 후행재판의 변론 추가 실시와 선행재판의 ‘전원합의체’ 심리 추진 등을 통해 상고심 승소 판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지진공동소송인단이 진행 중인 포항지진 정신적 위자료 선행재판은 상고심으로 향한 상태다. 범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 6월 30일 개인 순매수액이 105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5월 13일 상장한 이후 처음 100억 원을 돌파했다.지난 4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는 114억 원으로 집계돼 최근 ETF 시장 내 ‘배당+인컴’ 전략에 대한 관심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을 통해 매출 8조원 규모의 ‘HD건설기계’로 재탄생한다. 1일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의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 HD현대건설기계가 오는 9월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산하 서부장애인복지관이 2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자와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복지관 측은 이번 간담회가 2025년 제1차 이용자 간담회로, 복지관의 주요 사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참석자들은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발언 시간에는 복지관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바람, 제안 등을 직접 전달했다.서
보건복지부가 7월부터 시작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울산지역 4개 병원이 포함됐다. 울산동북 중진료권에는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시티병원이, 울산서남 중진료권에는 동강병원이 각각 지정됐다. 이들 종합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 의료체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은 상급종합병원이 울산대학교병원 한 곳 뿐인 데다, 이마저 도심 외곽인 동구에 위치해 지역 접근성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더플라스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양측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하고, 영화제를 중심으로 친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영화제 기념품 제작 및 판매, 판촉물 지원 협업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영화·전시·체험 프로그램의 홍보 강화 △기타 기관 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 교류 및 협력
최초의 신고·결정 또는 경정에서 과세표준 및 세액의 계산 근거가 된 거래나 행위에 분쟁이 생겨 소송에 대한 판결이 확정됐을 때에는 그 사유가 발생한 것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결정 또는 경정을 청구할 수 있지만 이에 해당하는지는 세액계산의 근거·판결문 등 구체적 내용을 살펴 사실판단 해야 한다는 국세청 유권해석이 나왔다.국세청은 법원 판결로 최초 신고·결정 내용이 다른 것으로 확정됐을 때의 후발적경정청구 가능 여부에 대한 질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국세기본법 제45조의2 제2항 제1호에 따라 최초의 신고·결
한 신문이 6일자 「 ‘정보 유출’ 공방에 ‘준감위 회의론’까지···삼성생명 회계 뭐가 문제일까」온라인 기사에서, “삼성생명이 지난 5월 초 서초사옥 본사 내부에 설치한 스탠딩 배너에는 재무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삼성생명 A팀장의 서명과 함께 연간 업무 계획이 나와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삼성생명은 ‘포트폴리오 헤지 방법론’을 금융감독원 의견을 받아 수립한 뒤 헤지를 실행해 지급여력비율과 투자 손익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실제 기준원에는 이와 관련한 삼성생명의 질의가 접수됐다. 하지만 7월 초 현재까지 결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