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 우리나라 서해안에 세운 댐들은 지역의 풍요와 안정을 약속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뒤편에 숨겨진 위험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 포스텍 환경공학부 권세윤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영광 박사 연구팀은 30여...
경북도 소방본부가 초대형 산불에 대비한 지역 안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산림 인접 마을을 중심으로 비상소화장치를 대규모 설치하며 산불 초기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도 소방본부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고 도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50억
포항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의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중대시민재해 사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대시민재해 업무 담당 부서장과 팀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무자의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안전의식
예천군은 14일 군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형 정원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직원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예천 출신의 임춘화 아이디얼 가든 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임 대표는 국내외 마을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가 최근 제31대 대한청각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청각학회는 196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학 전문 학술단체로, 청각 생리, 병태, 진단 및 재활 등 청각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 청각학 발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자 예금 보호를 위해 기존 5천만원 한도를 1억원으로 올린다. 예금보호 한도 상향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예금보호 한도 상향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대통령령안’ 입법예고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띄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개헌은 재임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임기 연장을 위한 개헌이 아니냐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이 후보는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우리 헌법상으로 개헌은 재임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 없다는 게 현 헌법 부칙에 명시돼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후보는 기념식이 열리기 직전 자신의 SNS를 통해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대통령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당시 통화는 짧게 이뤄졌으며 계엄 해제안 표결과 관련된 어떠한 지시도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18일 공개된 추 전 원내대표실 설명자료에 따르면,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6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발표 내용을 간단히 전하며, 미리 말하지 못한 점을 미안하다고 짧게 언급한 뒤 통화가 종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해당 통화에서 표결 관련 내용은 전혀
21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한다.민주노동당 인천선거대책위원회는 권영국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9시 한국지엠지부 사무실에서 한국지엠과 부품 공급망에 속한 모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정책협약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유일한 진보정당 후보임을 내세우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보수 양당 정치가 망쳐놓은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함으로써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만드는 사회대전환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있다.이러한 가치 아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이 삼성 반도체 사업 부흥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지 오는 21일로 1년이 된다.반도체 사업 재건이라는 중책을 맡고 7년 만에 복귀한 전 부회장은 취임 후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내놓은 데 이어 조직 문화 개선 등 '기본기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1년간 자기반성과 반도체 토론 문화 부활 등에 방점을 찍고 근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내실 있는 변화를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4연패 수렁에서 일단 빠져나왔다.제주는 지난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최근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제주가 4연패 수렁에 빠진 반면, 김천은 지난 13라운드에서 강원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이었다.제주는 김동준 키퍼를 필두로 김륜성, 송주훈, 장민규, 안태현,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보호 조치의 하나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찾아가는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진행하는 고객 보호 활동이다. SKT는 단계적으로 이를 확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가 도 핵심 현안들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에 나섰다.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6일 수원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도 핵심 건의자료를 전달하고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역 현안 70여 건을 선정해 각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와 경기도 지역구 전 의원실에 전달한 바 있다.김 부지사가 건의한 자료에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선도적 정책과 법령·제도 개선 및 국비 지원이 필요한 지역 현안들이 담겨있다. 김 부지사는 이
넥슨이 올 여름 시장을 겨냥, '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매력을 가미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힉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이벤트를 진행하는등 팬심을 파고 든다는 방침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쇼케이스 '던파로ON : 서머'를 진행하고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 상반기를 결산하고 여름 시즌의 주요 콘텐츠를 예고했다. 특히 새 전직 캐릭터 '패러메딕'과 '키메라'를 비롯해 스킬 개화 'VP' 시스템, 세미 레이드 '이내 황혼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과 결선투표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을 포함한 개헌 구상을 공개했다.그는 이번 개헌안을 오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과 연계해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구체적인 시점도 제안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4년 연임제를 도입하면 중간평가가 가능해져 대통령 책임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결선투표제를 통해 당선자의 민주적 정당성을 높이고 사회적 갈등도 줄일 수 있
충북 충주 남한강초등학교가 지난해 ‘탄탄숲 시작학교’로 탄소정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탄탄숲 함께학교’로 선정되며 2년차 생태교육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남한강초의 탄소정원은 탄소 순환과 생태계 순응,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을 경험하는 교육형 정원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학생들은 다양한 식물의 생장 과정과 환경의 변화를 관찰하며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직접 체득할 수 있게 된다.남한강초는 앞으로도 탄탄숲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키우는 환경교육을 지속하고, 학생들이 삶 속에서 자연을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전국 258개 보건소가 참여하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지역보건법’제4조에 근거하여 매년 시행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울릉군에서는 표본으로 선정된 약 800~900명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주요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고
더존비즈온의 핀테크 전문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가 지난달 출시한 ‘크레디뷰’가 기업의 공공입찰 준비를 쉽고 빠르게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크레디뷰는 테크핀레이팅스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기반 기업신용평가플랫폼이다.조달청 나라장터와 실시간 연계로 기업신용평가등급 조회부터 확인서 신청 및 발급, 조달청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기업의 공공입찰 참여 준비를 단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어 공공조달시장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는 평가다.실제로 크레디뷰는 기업고객
반에크가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실물 연계 자산 펀드를 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 보도했다.반에크가 선보인 펀드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며, 아발란체, BNB체인, 이더리움, 솔라나에서 운영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만달러부터이며, 이더리움에서는 100만달러로 설정됐다.미국 국채는 현재 6조9000억달러 규모로 RWA 토큰화 시장에서 가장 큰 자산군 중 하나로 부상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이미 39억달러 이상 자산을 토큰화했다.
톱밥·왕겨와 혼합…습도 조절·냄새 저감·발효력 향상 미생물과 혼합 발효 시 가축 건강 증진·면역력 강화 축사 바닥재는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바닥재는 냄새 흡수가 잘되고 미끄럼 방지로 가축의 부상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부분 농가에서 콘크리트 바닥 위에 톱밥이나 왕겨 같은 깔짚을 추가로
제주에서 펼쳐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제회의가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통상·교육·고용노동 장관회의 등 핵심 국제회의를 포함해 총 4000여 명이 참여했다.대통령 권한대행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제주도는 회의를 지원하며 회의시설, 숙박, 수송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글로벌 의제 선점과 주도를 통해 장기간 운영되는 다자간 국제회의의 안정적 운영 역량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했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5월 17일~18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울 최대 규모 시민참여형 생활체육축제다. 올해는 9,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파크골프·풋살 등 동호인 10개 종목과 스포츠 스태킹·농구 슈팅 등 시민참여 10개 종목별 경기를 진행한다.이날 오 시장은 자치구 선수단을 격려하고 "서울시를 하루하루 즐거운 도시, 아흔아홉까지 팔팔하게 건강하게 즐기며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올해 들어 제주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112신고가 급증한 가운데 경찰이 잇따른 범죄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자 보호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5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범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 10일까지 가정폭력, 아동학대로 112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35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정폭력은 1169건, 아동학대는 181건이다.전국 기준 도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512건으로 전국에서 4위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57건으로 전국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7시41분께 우도 남동쪽 약 15㎞ 해상서 침수 중인 어선 죽변선적 근해연승 A호의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투입해 사상자 없이 사고 선박을 성산항으로 예인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장에 출동한 서귀포해양경찰은 사고 선박에 직접 올라 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배수 작업과 예인 작업을 진행했다.A호는 민간 어선 B호의 협조를 받아 오전 11시52분께 성산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됐다.서귀포해양경찰은 침수 원인에 대해 선장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서귀포해양경찰 관계자
최근 이천에서 발생한 대형 물류센터 화재로 약 1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형 물류창고 164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이는 김동연 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 13일 발생한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최근 5년간 경기도 내 물류창고 화재는 총 81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73명에 달한다. 택배 물량 급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