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만약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하는 이들이라면 부디 무엇보다도 그림자를 중시하고, 그다음에 돈을 중시하라고 가르쳐주게나. 물론 자네가 단지 자기 자신, 그리고 더 나은 자기 자신과 함께 살고 싶다면, 자네에게는 그 어떤 충고도 필요 없겠지만.’곡우에 그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지난 주말 한낮은 초여름 날씨만큼이나 매서웠다. 그 더위에 맞서며 봄맞이하러 친구들과 산행에 나섰다. 붉은 빛을 띠는 소나무가 저를 닮은 그림자를 만들어 쉼터로 내어준다. 그림자는 실재하지만 잡을 수 없고,
5일전
5월 1일은 노동절이다. 그동안 '근로자의 날'로 불리던 이름을 넘어,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노동절'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다.필자는 노동의 가치와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불을 지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만나기 위해 노동절을 앞두고 청계천 전태일기념관을 찾았다. ​평온한 청계천 길 위에서 마주한 청년의 그림자​청계천을 따라 기념관을 찾아가는 길이 참 아름답다. 물길은 잔잔하게 흐르고, 그 위를 스치는 바람은 유난히도 신선하다. 그 평온함 속에서 문득, 이 길 어딘가에서 스물두 살 청년이 세상의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AI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AI반의 행정을 많이 언급한다. 오늘날 자치행정은 거대한 전환의 파도 위에 서 있다. 이미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은 공공 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공간의 제약을 허물며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진보가 눈부실수록 그 이면에서 발생하는 그림자 또한 짙어지고 있다. 바로 디지털 격차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불평등이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행정 서비스로부터 소외당하
6.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예비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을 즈음해 입장문을 내고 “김광수 교육감 4년의 시간에는 윤석열 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교육감을 바꿔야 이재명 정부의 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미래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예비후보는 “내란 청산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추운 광장에서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고 빛의 혁명을 염원했지만, 오히려 교육청은 이를 외면하는 퇴행적 정책을 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를 학교에서 시청하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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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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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초의원 선거구 개정안 처리 불발 ... 민주당, 법적 대응 예고
5일전
인천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개정안 처리가 불발됐다.인천시의회는 30일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 군·구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국민의힘 소속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의 선거구 정수 임의 조정을 주장하며 반발했다.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이 지방의회 선거구 정수를 임의로 조정하고 기존 3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축소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영종구 가선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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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류 외국인 유학생 1만4403명
충북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1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자체조사 결과 도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5% 늘어난 1만4403명으로 집계됐다.과정별로 보면 학위과정이 1만2743명, 비학위과정이 1560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0.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순이다.충북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1만537명을 돌파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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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예비후보 나용찬 전 후보 고발 취하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허위사실 공표 논란과 관련해 29일 나용찬 전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19일 민주당 263차 최고위원회에서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과정의 불미스러운 일을 뒤로 하고 모든 경쟁자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나 전 후보에 대한 고발 취하를 시사했다. 이어 “이젠 경선 과정의 갈등을 정리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하나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군민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통합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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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추진
국가철도공단이 오송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이 사업은 철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입체적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상업·업무·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국가철도공단, 충청북도, 청주시는 지난해 3월 업무협약 이후 오송역 중심의 종합개발계획을 공동으로 검토해 왔으며, 이번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그 첫 단계다.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교차하는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전국 철도망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거점이다.공단은 공모를 통해 복합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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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주시협의회 ‘쓰담걷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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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협의회는 지난 4일 2026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장 일대에서 ‘쓰담걷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쓰담걷기 캠페인’은 ‘쓰레기를 담으면서 걷는다’는 의미로, 일상 속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은 푸른환경보존협회, 환경보호과와 합동으로 추진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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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미래를 바꿀 정책 아이디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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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4월 30일 시청 강당에서 ‘2027년도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조기에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국·도비 확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부서 소관 시책 중심 운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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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밤, 청춘의 열기와 봄의 선율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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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봄밤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넷째 날인 5월 4일 저녁, 축제무대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안동 YOUTH 페스타’와 감성적인 선율의 ‘새봄맞이 음악회’가 연이어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안동 YOUTH 페스타 : Jump up!’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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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 별빛으로 물든 소수서원… 야간개장 관람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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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해 운영 중인 소수서원 야간개장이 별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 속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 소수서원 야간개장은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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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 유학생 정주지원 위한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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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4월 24일 경상북도 안동시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이해 증진 및 정주지원을 위한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사회 적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