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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강렬한 햇살이 내리는 무더운 여름 복날, 우리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찾곤 한다. 뜨끈한 뚝배기 안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는 삼계탕의 주인공 닭을 바라보니, 재미있는 물음이 생각난다. 바로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이다.‘무엇이 먼저인가’를 의미하는 이 철학적인 물음은 사회, 과학적 문제의 인과관계나 우선순위를 이야기할 때 종종 인용되곤 한다. 그런데 국가유산 교육을 담당하는 필자에게는 이렇게 다가온다. ‘역사를 먼저 가르쳐야 할까, 국가유산을 먼저 가르쳐야 할까.’‘역사 교육’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8일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충남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며칠째 계속된 폭우로 충남도민들이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금 재난은 지자체만으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고, 하루하루 버티며 망연자실해 하는 주민에게 국가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달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충남도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정부는 서둘러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내포 오세민기자
충북 옥천중학교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옥천군노인복지관에서 학생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샌드위치로 전하는 공감과 나눔’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소통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활력을 얻는 등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만든 샌드위치는 옥천지역아동센터와 명지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과 함께 요리를 한
*괴산 소방서제공새벽 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인근 하천으로 추락하며 2명이 숨졌다.18일 오전 2시 29분께 충북 괴산군 문광면에서 1t 봉고차가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또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1명이 다쳤다. /괴산 강신욱기자
역대급의 기록적 폭우로 충남도내에서 1200명이 넘는 주민이 18일 임시 대피시설에서 밤을 지새웠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622세대 1223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각 시·군이 마련한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서 머물렀다.지역 별로는 예산군이 46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아산 251명, 당진 196명, 천안 84명 등으로 파악됐다.대피 주민들에게는 응급구호 물품이 전달됐지만, 갑작스레 삶의 터전을 잃은 충격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 당진초등학교 임시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안치영 의원은 22일 제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청사 이전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안 의원은 “재단은 원도심 활성화라는 이유로 현 청사에서 불과 2.5㎞ 떨어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강행할 경우 이전 비용 1억5000만원을 비롯해 매년 1억8000만원이 넘는 임대료를 지출해야 하며 이 돈은 고스란히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특히 재단이 이전하려는 장소가
안성표 청주 오송고 교장이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캠페인에 동참했다./오송고 제공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가 노동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 대해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벽돌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국적 A 씨는 이달 초 동료 노동자들로부터 화물에 결박되고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수모를 당했다.반복적인 집단 괴롭힘에 A씨는 노동 단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부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임금 체불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의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성전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고,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LG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고 중간배당을 지급한다.LG전자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 소각 및 2025년 중간배당 실시를 밝혔다.자사주 소각 대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보통주 76만1427주다. 전체 발행 보통주의 0.5%에 해당한다.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23일 종가 기준 602억원 규모다. 이달 말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LG전자의 자사주 소각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방식이어서 발행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 상태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재구속 이후 세 번째 불출석이다. 특검은 구인 영장 발부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7경기째 무승을 기록 중인 경남FC가 최하위를 상대로 반등에 나선다.경남은 26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한다. 5승 3무 13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3위인 경남은 천안과 불과 승점 5점 차다. 하위권 팀 간 맞대결인 만큼 이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 이용금액이 573조 원에 달한 가운데, 삼성카드가 업계 점유율 상승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를 비롯한 일부 카드사의 약진과 중위권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시장 판도에 미세한 균열을 생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기준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국내 개인·법인 신용카드와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 합계는 573조312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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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네오릭스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연계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네오릭스는 투자의향서에서 인천 주요 물류 시설에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혁신체계 구축을 통해 모빌리티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또 향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신규 투자 가능성도 제시했다.네오릭스는 2018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AI 자율주행 물류차량 전문 유니콘 기업이다.이 회사는 L4 레벨의 자율주행 로보밴을 자체 개발하며 연간 1만 대 생산 역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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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산업 소재 창작 스토리 발굴… 최우수작 상금 1,000만원수상작 총 4편 선정… 사업화 연계 지원 등 협회 차원 적극 지원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엔지니어링산업의 사회적 가치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대중 콘텐츠로의 확장을 유도하기 위해 ‘2025 엔지니어링산업 웹툰 기획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최우수작 1,000만원 등 총 1,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오는 10월 24일 접수 마감이다.이번 공모전은 엔지니어링산업을 배경으로 한 ‘직업물 또는 사건물’을 주제로, 산업 현장성과 사
밀양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작물 피해접수 및 지원에 적극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집중호우로 밀양시 관내 약 145ha의 농작물이 침수·유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농작물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 신고 안내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피해조사가 확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시스템 입력을 신속히 완료하고, 시스템 입력 기한인 오는 30일까지 피해접수 및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23일부터는 농지 피해가 많은 읍·면에
국립세무대학세무사회는 지난 23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은혜동산을 찾아 자선골프대회 성금으로 마련된 쌀과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지난해에 이어 실시된 이번 기부 행사는 제12대 국립세무대학 세무사회장배 자선골프대회에서 함께한 회원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치러졌다.행사에는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과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배정용 세세회 자문위원, 홍인수 세세회 수석부회장, 정충우 국립세무대학 총동문회 수석부회장과 사회복지법인 오덕희원장,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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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암호를 풀다
국악은 우리 음악이다. 내 음악이고 네 음악이다. 근데 이런 음악인 국악을 잘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더러있다. 한국인들이 국악을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불가사의한 범주에 끼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솔직히 말해서 이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고유하고 순수한 우리 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튕겨본 적이 있나? 아니 만져본 적이라도 있나? 아니 가야금 줄이 몇 개이고 거문고 줄이 몇개인지 구별할 수 있나?아니 어떤 게 가야금이고 거문고인지를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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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일사천리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대구 남구는 지난 7월 16일 경인라이온스클럽, 한아름봉사단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지역인 남구에서 임대인 소유 빌라들이 관리 부재로 방치되고 있는 주택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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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경주 동해안' 여름 여행!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척사항 방파제 등대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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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힙한 취향, 불교코어… 불교 감성 굿즈·브랜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로 총출동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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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피해 늘어나…인명피해 54명
17일 오후 9분쯤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난 불로 인명피해가 54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명피해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18일 오전 12시 15분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2차 브리핑을 통해 화재 현재까지 3차 인명검색을 3차까지 진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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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한미 통상협상, 농축산물 수입 확대 반대" 건의문 채택
고성군의회가 24일 열린 제제30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한미 통상협상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 장벽 완화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건의문은 의회운영위원장인 최두임 군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서명했다.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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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임시주총 위임장 수령 절차..."적법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
최근 일부 보도를 통해 제기된 인적분할 임시주주총회 위임장 수령 절차 의혹과 관련해서 하나마이크론은 "모든 절차는 관련 법령과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의결권 대행사의 허위 위임장 작성 지시는 사실무근"이라고 24일 밝혔다.하나마이크론은 이달 16일 임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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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는 '의리', 박찬대는 '결단'… 강선우 사퇴에 갈린 노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진 사퇴가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당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강 전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정반대의 대응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메시지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의 상반된 선택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뜻하는 이른바 '명심'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박 의원은 강 전 후보자의 사퇴 발표 17분 전인 지난 2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후 사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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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유입 지역사회 공동 대응해야"
경남연구원이 대학 신입생 확보에 지역사회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경남연구원은 23일 '경남 지역대학 신입생 충원율 의미와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신입생 충원율은 모집 대비 실제 등록 학생 비율을 의미한다. 도내 주요 대학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95%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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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 두 배 풍성해진 고성 답례품, 기부자 만족도 두 배
고성군 고향사랑기금이 올 들어 7월 현재 2억 원을 돌파했다. 6개월여 만에 올해 목표액 2억 5000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00만 원이 늘어난 성과다. 경기 하락과 수출 부진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성군을 향한 고향사랑기부는 꾸준히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