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밤 사이 제주시 동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3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4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38분부터 약 30분간 제주시 일도동, 이도동, 아라동, 건입동, 도련동, 오라동 일대 약 3만1347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이날 정전으로 일부 도로는 가로등까지 꺼지면서 한때 교통에 물의가 빚어지기도 했다.정전은 대부분 약 10분 이내 복구됐고 오후 10시 6분께 동지역 전체가 복구 완료됐다.이날 정전과 관련해 소방에 접수된 119 신고는 모두 298건에 달했다.이 가운데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