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속오일시장, 동·서문 공설시장 등 3개 시장 1,063개 점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전통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주요 점검 사항은 ▲수허가자와 실제 사용자 일치 여부 ▲점포 목적 외 사용 여부 ▲무단 현상 변경 유무 ▲상인 건의 및 불편사항 등이다.조사 결과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등에 따라 위반 정도에 따른 원상회복 명령, 사용허가 취소, 변상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제주시는 실
엔비디아가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 발레오와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 지으면서 다음 달로 예정됐던 재판이 취소됐다.17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양측은 세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분쟁은 양사가 첨단 주행 기능 기술을 공동 개발하던 메르세데스-벤츠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분쟁은 메르세데스-벤츠 협업 중 엔지니어가 이직하며 불거졌다. 발레오는 지난 2021년 자사 엔지니어 한 명이 엔비디아로 이직 후 내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화상회의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서 추진하는 한화 계열사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각종 인허가 심사 절차에서 사업자가 '도지사의 니즈'를 언급하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발언한 사실이 확인됐다.이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는 과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사업자측과 소통했다는 시점과 사업계획이 제출된 시점의 차이, 사업자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상수도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주장했지만 상하수도본부는 협의를 한 적 없다고 밝힌 점 등을 언급하며, 사업자의 거짓 주장이 확인될 경우 이미 진행된 심의 결과의 취소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엑스가 트위터 상표권을 방어하기 위해 서비스 약관을 전격 수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16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엑스는 최근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하고 여전히 트위터 명칭과 관련 상표권을 보유·주장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는 트위터 상표권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주장에 대응해, 법적 근거를 사전에 강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이번 약관 변경의 배경에는 상표권 취소 시도가 있다. 앞서 미국 스타트업 오퍼레이션 블루버드가 트위터 브랜드가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 당시 강경 진압 작전을 주도한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환영의 뜻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교조제주지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국가폭력의 책임자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오류가 시정되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이라며 “이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정부는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교조제주지부는 또 “국가유공자 심사 체계의 전면적인 개선하고 보훈 행정을 담당하는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주4.3 당시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자인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논란과 관련해 15일 제445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박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올해는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해"라며 "오랜 세월 진실을 증언해 온 유족과 도민, 역사를 기록하고 알린 학계와 시민사회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이러한 성취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우리는 4·3의 진실을 후손과 세계 시민에게 온전히 전해야 할 책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 당시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자인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서훈 취소를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에 대해 15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민의 정당한 분노를 수용하고 신속하게 취소 지시를 내린 이재명 대통령님과 국민주권정부에 제주도민 모두와 함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오 지사는 "지난 10일 국가보훈부가 박진경에 대한 국가유공자 증서를 발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권오을 장관이 직접 제주를 찾아 4·3영령과 유족께 사과했지만 도민사회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며 "
국가보훈부가 제주4.3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을 지휘한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12일 상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상훈법 개정안은 서훈공적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서훈 추천의 적정성·공적 심사와 서훈 취소 사유 검토까지 담당하도록 하고, 심사기준과 회의록 공개를 의무화해 심사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박찬대 의원은 서훈 심사의 비공개 관행이 공정성을 저해해 왔다며, 대표적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이승만 정권의 사법살인 피해자인 조봉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9일, 도시정비사업에서 부실하거나 지연된 신탁방식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신탁사 교체 및 지정 취소’ 근거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부실한 신탁사를 교체하거나 그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구체적 절차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장 의원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에 기반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목표로 하나, 한번 지정된 신탁사는 사실상 교체가 불가능한 ‘족쇄’가 되어왔다”고 지적하며 “이제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에 추진중인 쓰레기소각장 추진에 대한 법원의 1심 판단에 반대대책위원회가 항소키로 결정했다. 소각장 입지선정 결과에 반발하며 문제를 제기했던 주민들의 소제기가 법원에선 행정절차가 적법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인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의 소 제기가 기각된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그러면서 항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1심 재판부에서 실거주 주민들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하지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영덕군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축산면 일원에서 추진한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영덕군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축산항 주변의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총사업비는 192억 5,000만 원을 들여 약 5년간 단계적으로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과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향상하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제18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부산 대상 교육기부 활동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11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메세나탑은 한 해 동안 부산에서 교육 사랑 나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기업·단체·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롯데자이언츠는 야구를 매개로 한 교육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11년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메세나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구단은 지역 야구 저변 확대와 교육 나눔 실천을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2016년부터 티볼 보급 사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울산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임직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센터별 운영 성과와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또 다가오는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에 대응한 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공동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갔다. 권지혜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