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사직서는 향후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의 첫 장관 사임이다.이날 전 장관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황당하고 전혀 근거가 없는 논란"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국무회의에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언급하며, 형법 중심의 제재보다 과태료와 같은 경제적 제재의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형법 체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며, 경제 제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처벌이 가능하도록 강제조사권 부여 방안을 법제처에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또한 “공정거래위원장에게도 강제조사 권한이 실제로 가능한지, 현실적인 방안인지를 직접 물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평소에도 형사처벌보다 고액 과태료와 같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글을 두고 정치권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시점과 표현, 대상이 묘하게 맞물리면서 단순한 격려를 넘어선 ‘정치적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이 대통령은 8일 엑스에 성동구청의 구정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적었다.같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분권과 균형발전, 자치의 강화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성장 회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5극 3특 국토공간 대전환, 대한민국을 넓게 쓰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렸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통해 성장 전략을 추진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특히 업무부고는 TV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된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세종·서울·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이 업무보고 대상이다.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관기관도 참석한다.업무보고는 각 대상 기관이 정부 출범 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제하면 참석자들이 자유토의를 벌이는 형식으로 이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인공지능 역량을 상·하수도처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이같이 전망하며 "'AI 기본사회' 개념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AI를 최소한 기본적으로는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과 함께 손 회장을 맞이한 이 대통령은 전날 내린 첫눈을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정치·경제·외교 전반에 걸쳐 국정 메시지를 내놨다. 여야 예산안 합의에 대해선 “신통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물가 상승과 관련해선 “급속한 회복의 반작용”이라며 대책 마련 상황을 설명했다. 대북 전단과 중·일 갈등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인 국민의힘이 예산안 합의에 응해준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기대하지 않았기 때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3대 대북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 시대의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출범회의 연설에서 “남북이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공존하고 공동 성장하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 △대결·적대관계 종식 △평화 공존 △공동 성장 등을 제시했다. 그는 “7년째 중단된 남북대화를
이재명 대통령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 손해배상 현실화'를 지시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2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피해 규모가 약 3400만건으로 방대하지만, 사고 발생 후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유출 정보 악용에 따른 2차 피해 차단에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 핵심 자산인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시도 1년을 이틀 앞둔 1일, “전쟁 날 뻔했지만 위대한 대한국민이 막았다”며 다시 한 번 ‘내란 음모’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청산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계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북한에 풍선까지 날렸다”고 밝히고, “곳곳에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적었다.이와 함께 첨부한 언론 기사에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보다 앞서 국군심리전단이 먼저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기사에는 윤석열 정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기아는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80년 사사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 광명시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Generic placeholder image
창원시의회 내년 민주화 단체 예산 대거 삭감
창원시의회가 상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개편 용역비 등을 대거 삭감했다. 8~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들 예산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3.15의거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6월항쟁
Generic placeholder image
[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Generic placeholder image
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12.13 피아Ai 사회뉴스] 현장은 무너지고, 기록은 남는다
12월 13일 사회면은, ‘안전’이라는 단어가 공사장과 데이터센터, 학교 기록부, 그리고 눈구름 아래의 도로 위에서 동시에 호출된 하루였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일잘하는 임종득 지켜내자”… 봉화에 모인 3천 당원
2시간전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은 13일 봉화군 군민회관에서 당원협의회 송년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봉화·영양 지역 당원 3천여 명이 참석해 회관을 가득 메웠으며, 김...
Generic placeholder image
IBKR, 美서 스테이블코인 직접 입금 지원…브로커리지 계좌 연결
글로벌 중개 서비스 업체 인터랙티브브로커스가 스테이블코인 입금 기능을 선보이고 암호화폐 자산과 전통 금융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BKR은 미국 내 이용자를 시작으로 브로커리지 계좌에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입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조치는 암호자산 보유자들이 전통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그동안 암호화폐 부호들은 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법정화폐
Generic placeholder image
독일 핀테크 기업 DECTA “2026년 유로 스테이블코인 본격 확산”
독일 결제업체 DECT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 암호자산 규제법 ‘미카’가 본격 시행되면서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6년까지 뚜렷한 진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DECTA는 미카가 도입하는 준비자산 요건, 발행자 감독, 운영 기준이 유로 스테이블코인을 각종 금융 인프라에 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보고서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향후 성장이 다음 세 가지 축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첫째, 규제 승인을 받은 발행사가 유통 채널과 은행 네트워크를 얼마나 신속히 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시가족센터 ‘놀토데이’ 올해 마무리…2년 연속 ‘호응’
1시간전
포항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정기 가족 프로그램 ‘놀토데이’가 2년 연속 높은 호응 속에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가족센터는 13일 센터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 25가정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도 ‘놀토데이’ 마지막 회기를 진행했다.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