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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해통발수협 "바닷장어 잡을수록 손해"

경남 남해안 바닷장어 어민들이 극심한 업계 불황에 또다시 조업을 중단했다.통영에 본소를 둔 근해통발수협은 지난 1일부터 조업을 잠정 중단하고 내달 15일까지 자율 휴어기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이 기간 조합 소속 어선들은 각 15일씩 조업에 나서지 않는다.이번 휴어에는 어선 40척이 동참한다.근해통발수협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조업을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 또 휴어기에 들어감으로써 불황 여파 장기화를 우려한다.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을 근거로 한 근해통발수협은 바닷장어가 주요 수산물인 근해장어통발어업인...
경남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은 15일 ‘2024년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선발’에서 4.8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학령인구의 감소와 가치관 등의 변화로 인한 지원율 감소에도 대학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경남대 학군단은 지난 1978년 창단돼 지금까지 총 47개 기수 2561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한 호국간성의 요람이다.‘패기와 실력을 갖춘 명품 소대장 육성’이라는 교훈 아래 크고 작은 성과들을 꾸준히 내고 있으며 매년 100%가 넘는 충원율과 전국 최상위권의 지원율을 자랑하고 있다.학군단 출신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고법 행정7부는 16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1심 결정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
지난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을 빚었던 함안 낙화놀이가 비교적 질서있게 마무리됐다.하지만 일부에서는 무료로 제공된 입장권, 즉 손목띠가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100여건 넘게 유료로 거래돼 본래취지를 무색케했다. 세트로 거래된 것으로 미뤄 총 200∼300장은 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오후 함안군 괴산리에 있는 정자 무진정 주변 연못에 제31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행사가 시작되자 약 7000명의 관람객이 탄성을 질렀다.한 관람객은 “낙화가 흩날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예약하길 잘했다”고 소감을
“실탄사격체험권, 수공예로 제작된 유기 마사지기, 템플스테이 할인권….”도내 지자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를 맞아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16일 경남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2023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자기의 주소지가 아닌 원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이내의 금액을 기부하게 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최대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각 지자체마다 선정위원회를 꾸려서 지자체의 특징이나 실정에 맞는 답례품을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4일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중간관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영·유아를 최일선에서 보살피고 직접 부딪히는 어린이집 원장 및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아동학대 개념 및 관련 법률, 아동학대 의심 징후, 아동학대 신고 방법, 피해 아동 보호 절차, 신고 의무자 역할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
롤러코스터처럼 추위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꽃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에서는 꽃 피는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축제를 연기하거나 기간을 연장했고 꽃이 없는 빈축제로 회자되기도 했다.기록적인 강우 일수가 지속되고, 요 며칠 전에는 장맛비보다 더 심한 폭우가 쏟아져 한창 아카시꽃과 이팝나무 꽃에서 벌들이 활발하게 꿀을 채취해야하는 때에 양봉인들의 애간장을 태우게 하던 이상한 봄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 요상한 날씨는 작년 겨울부터 계속됐다.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더 많았고 비가 일주일에 이틀이상 계속됐다는게 기상자료이다. 이 시
부산, 울산은 맑은 가운데 대기가 건조해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낮에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에 장용준 학예연구관이 취임했다.장 신임 관장은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해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 김해박물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 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 등을 두루 거쳤다.국립박물관에서 23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구
국민 다수가 사용하는 해외 적접구매가 며칠 동안 말 그대로 대혼란에 빠졌다. 정부가 전면적인 규제 방안을 발표한 후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사실상 이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섣부른 조치와 발표로 시장과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19일 국무조정실, 산업통산자원부, 환경부, 관세청 등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안전성 조사 결과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6월 중 시행 조치가 실제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제
월요일인 5월 20일 오전 7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내일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많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낮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서울에도 오전(09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가인증통합마크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직구 금지 조치에 대해 "과도한 규제"라며 정부에 재고를 촉구했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개인 해외직구시 KC인증 의무화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정부 정책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 전 위원장은 "해외직구는 이미 연간 6조7천억원을 넘을 정도로 국민이 애용하고 있고, 저도 가끔 해외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구 대표의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잇단 소송과 각종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구연경 대표가 기부 의사를 밝힌 바이오 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받아들일지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 내리지 못했다.재계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로 얻은 수익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추후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어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10일 이내에 이사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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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 오후 추락했다.이란 내무부는 이날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해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헬기에..
전공 장르를 달리하는 40여 명의 문학인들이 “피어라, 활짝!”을 주제로 영천지역 문학기행에 나섰다.노계문학관에서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과 삶을 새겨보았다.32세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 붓을 던지고 호수 정세아 선생이 주도하는 의병으로 참전하여 영천 성 탈환에 큰 공을 세웠다. 1599년 무과에 등과, 수문장·선전관을 제수받았다.인생 후반은 독서 수행과 성현의 경전 주석 연구와 창작활동에 전념하였다. 꿈에서 성·경·충·효의 네 글자를 얻어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으며 한음 이덕형이 도체찰사가 되어 영천에 이르렀을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온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내륙 일부에서는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어 다소 덥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는 크게 나타났다.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 등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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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듯 시간이 빠르다. 낮 기온은 무척 높아졌다. 반소매 옷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어색한 것은 다른 데 있다. 최근 또 한 명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생을 마감했다. 기사로 소식을 접하고는 먹먹함을 걷어내기가 쉽지 않았다.전쟁의 화마를 끄는 소방서는 없는지 도저히 꺼지지 않는 전쟁 판국이다. 1년 365일이 파헤쳐보면 슬픔의 기념투성이다. 퍽! 하고 터지지는 않겠지만, 급작스러운 사건‧사고들이 부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만의골에서 발원하는 운연천을 따라 뒷동산에 올랐다. 남동구의 동쪽에 운연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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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하나투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맞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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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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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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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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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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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창원 BRT 개통 친환경적 교통체계 변화 기대
지난 15일 창원시 원이대로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임시 개통되었다. 창원 BRT를 두고 나온 우려와 달리 직장인 출근, 학생 등굣길에는 큰 혼란 없이 무난히 운영되었지만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BRT 공사기간 내내 벌어진 상습적인 차량 정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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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둑연대기] 아름다운, 나다운 바둑을 위한 서시(序詩)
이서구의 에 의하면 조선 정조 시대를 바둑으로 풍미한 정운창이라는 고수 이야기가 나온다. 사촌형에게 우연히 배웠는데 어찌나 바둑에 심취했던지 6년 동안이나 문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 말로 바둑 덕후였던 셈이다. 그리고 상경해 당대 최고수라 불리던 국기 김종귀를 찾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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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RAPA, 크리에이터 육성 팔 걷었다...지원 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과기정통부는 최근 전업 크리에이터 및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먼저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경우 성장 단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IP 기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안정적 직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내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내 채널을 보유·운영하고 있으며 전업 창작자로서 성장을 희망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50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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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기자의 시선, 그리고] 뜨겁고 눈부신
줄지은 참배객들의 조용한 기다림도곳곳에서 들려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도기록관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의 발걸음도광장을 둘러보는 수많은 탐방객의 눈길도그 모두가'기억하겠다'는 외침이었다. 광주의 5월은그렇게 뜨겁고 눈부시다./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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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에 장용준 학예연구관이 취임했다.장 신임 관장은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해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 김해박물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 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 등을 두루 거쳤다.국립박물관에서 23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