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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 녹지가 도시를 준비하는 계절

도시의 나무와 녹지는 사계절 내내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그 진가가 더욱 두드러진다. 잎이 지고 바람이 매서워지는 계절이라 녹지 관리가 소홀해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 겨울은 다음 해 도시 환경의 질을 결정 짓는 중요한 시기이다.먼저, 겨울철에는 상록수와 일부 가로수가 미세먼지 흡착·차단 기능을 꾸준히 수행하며 ‘도시의 숨은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특히 대기 정체가 잦아지는 계절 특성상, 녹지가 존재하는 구간과 그렇지 않은 곳의 환경적 차이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도로변 수목, 소공원, 화단 등은 눈에...
연동장애인지원협의회는 14일 관내 장애인 가정 15가구에 밑반찬을 배달하며 안부를 묻고, 추운 날씨에 대비, 건강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협의회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공화당이 내란청산에 대해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며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사찰하려는 TF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좌파정권때 적폐청산 TF를 만들어 공무원을 수사하더니, 이재명 좌파정권은 한술 더 떠서 공무원의 휴대전화까지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재명이 내란 청산에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했는데, 정작 신상필벌을 해야 할 당사자는 이재명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정권이 자신들이 만들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14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꼼짝꼼짝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꼼짝꼼짝 종이접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주차장 인근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숨 쉬는 바다’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제주의 바다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고, 종이접기 책과 색종이를 활용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참여형 활동이다.제주 바다 생태계를 상징하는 남방큰돌고래, 산호의 백화 현상, 갯녹음 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을 14일 공고했다.총 836명의 응시자들은 11월 22일 9시에 1교시 교육학을 시작으로 2교시 전공 A, 3교시 전공 B 시험을 치르게 된다.국어 등 8개 과목, 414명의 응시자는 노형중학교에서, 수학 등 14개 과목, 422명의 응시자는 제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며 선발예정 과목별로 시험장이 다르므로 응시자는
제주시 도남동 청년회, 도남초등학교 봉사동아리 또바기,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세 단체가 함께 마을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담쓰담 우리도남'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16일 함께 모인 세 단체는 아동과 지역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도남동 일대에서 연합으로 마을 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번 플로깅은 연말을 맞아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마을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을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를 공동주관
제주시는 ‘2025년 제주올레컵 전국동호인 축구대회’를 15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제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11월 15~16일 이틀간 제주지역 팀 간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선 경기는 11월 22~23일 사라봉축구장, 애향운동장 등에서 진행된다.대회에는 ▲50대부 18개 팀 ▲60대부 12개 팀 ▲여성부 6개 팀 등 총 36개 팀이 참가해 약 1,080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본선을 통해 부문별 최
테슬라와 웨이모가 캘리포니아 자율주행 규제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17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요금위원회가 차량 호출 서비스 규정 마련에 착수하면서 테슬라가 주장하는 '레벨2 기반 로보택시'가 실제 로보택시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CPUC는 이번 절차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와 웨이모, 아마존 산하 죽스 등 자율주행 호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서를 제출받았다. 논의의 중심에는 레벨2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사용하는 테슬라가 웨이모
위메이드는 자사 대표 MMORPG ‘미르4’의 서비스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혜택과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대규모 이벤트를 20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2020년 11월 2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미르4’는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인 ‘미르의 전설2’ 세계관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동양 판타지 세계관과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21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도 선보였다.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회원 수는 2,500만 명에 달하며, 글로벌 MMORPG 시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경쟁 상대인 주철현 의원에 견제구를 날렸다. 신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열적 '동부권 소외론'에 유감을 표하고, 전남 통합발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그는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는 178만 도민이 소멸위기를 넘어 새로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팜유 기업 인수를 통해 종자 개발부터 정제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팜 밸류체인을 완성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상장사 삼푸르나 아그로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인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면적의 두 배가 넘는 12만8000헥타르 규모의 농장을 추가 확보했다. 기존 인도네시아 파푸아 농장을 포함해 총 15만 헥타르의 글로벌 영농 기반을 갖추게 됐다. 투자 규모는 약 1조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삼푸르나 아그로는 인도네시아 수
“벌써 섬에 와 있는 듯해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짜릿하고 황홀합니다.” 인천시가 섬 여행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가상현실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중구 인천항 연안부두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섬 여행객을 대상으로 ‘보물섬
경상남도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에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관계 기관 센터장, 팀장, 업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이해’ 연수를 열었다.이번 연수는 2025년 1월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2026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됨에
LG에너지솔루션이 금융감독원에게서 '2025년 XBRL 재무 공시 우수 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체계화된 재무 공시를 통한 기업회계 투명성, 투자자 신뢰 강화 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XBRL 재무 공시 우수 법인'은 금융감독원이 국제 표준
한국과 노르웨이 풍력산업계가 풍력발전의 비전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풍력산업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회 한-노 해상풍력 비즈니스 포럼’을 실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개화기를 맞은 국내 풍력 산업이 해상풍력 강국인 노르웨이와의 교류를 통해 원활한 풍력발전 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행사는 해상작업과 설치, 프로젝트와 협력 부문으로 세션을 나눠 진행됐다. 행사 서두에서 김건 노르웨이 대사관 수석상무관과 알렉산더 플뢰트
사람의 의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약하다. “오늘부터는 매일 한 시간씩 운동해야지.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어야지. 급한 성격을 고쳐야지. 내일부터 금연해야지” 등의 여러 가지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꼭 해내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그 결심은 대부분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실패한다. 그리고는 “나는 왜 이리 의지가 박약할까! 나는 정말 안 되는 건가 봐
한 시대를 빛낸 야구 레전드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가 한국 경마 무대에 새로운 스타로 등장한다.한국마사회는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3회 그랑프리 시상식에 양 이사가 참여해 우승 기수에게 트로피와 사인 유니폼 액자를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의 일환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대상경주 마케팅을 통해 경마의 대중성과 사회공헌 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야구와 말(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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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식·실물자산···핀크, 온투업 맞춤 추천 시작
하나금융그룹 계열 핀크가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구성됐다.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 자금을 모집해 대출·투자처에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로 개별 업체별 투자 정보가 분산돼 있어 투자자들이 상품 조건을 비교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구조였다. 핀크는 검증을 거친 온투금융 상품을 모아 투자자가 신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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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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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주요 공공기관, 최초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실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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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프라이부르크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수··· 우호관계 강화 약속
경기 수원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수원시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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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서관,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 구축 첫발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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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솔루션스 최대주주 변경…벳서플라이1호투자조합→현대엠프렉
물티슈 OEM 전문 기업 아크솔루션스의 최대주주가 현대엠프텍으로 변경됐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솔루션스는 현대엠프텍이 지분 100만4015주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기존 최대주주 벳서플라이제1호투자조합은 보유 주식이 103만5530주에서 17만1437주로 감소해 지분율이 0.99%로 축소됐다.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뱃서플라이제1호투자조합의 조합 지분 배분으로 보유 주식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벳서플라이제1호투자조합의 지분 배분 전에도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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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남지사 후보간 격돌?…신정훈 의원, 주철현 의원에 "갈라치기 프레임" 직격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경쟁 상대인 주철현 의원에 견제구를 날렸다. 신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열적 '동부권 소외론'에 유감을 표하고, 전남 통합발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그는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는 178만 도민이 소멸위기를 넘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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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아 대표 MICE 도시 도약…2026 캘러리라이프 서밋 유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글로벌 직접 판매 기업인 캘러리라이프의 대규모 기업 회의인 ‘2026 캘러리라이프 글로벌 서밋 III 아시아’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3월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며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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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 삼립호빵, 깊은 단맛 더한 프리미엄 버전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맛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을 선보였다.1945년 황해도 옹진의 빵집 ‘상미당’에서 출발한 SPC삼립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베이커리 산업을 선도하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다.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은 1971년 첫 출시 이후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제품은 누적 판매량 68억 개를 기록했다.이번에 출시된 프리미엄 호빵 2종은 원조 호빵의 맛과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전통 감주의 은은한 단맛과 통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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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CEO "로보택시, 인간 대체하지 않는다"
데이비드 리셔 리프트 최고경영자는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에서 로보택시의 빠른 확산을 낙관하는 웨이모와 테슬라와 달리 신중한 입장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20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그는 로보택시 기술이 아직 대중화되기엔 부족하며, 규제와 소비자 수용도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2030년에도 리프트 사업의 10%가 로보택시로 대체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리셔는 로보택시 기술이 안개, 눈, 비 등 기상 조건에 취약하며, 규제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