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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금 개혁 1년 지체 시 재정 50조원 소요

윤석열정부와 국회의 ‘직무유기’가 도를 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 연금특위에서 실적이나 성과로서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22대 국회로 넘기고, 다만 제 임기 안에는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안이하게 대할 사안이 아니다. 국민연금 적립금은 1069.7조 원으로, 국내총생산 대비 약 45%에 이른다. 문제는 2041년 1778조 원까지 기금액이 불어나다가 2042년 적자로 돌아서 2057년에는 바닥을 드러내는...
동서식품은 한 입 크기로 더욱 간편하게 즐기는 신제품 '포스트 에너지바 미니'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포스트 에너지바 미니'는 지난해 7월 선보인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와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 2종의 미니 사이즈 버전이다. 기존 '포스트 에너지바'의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더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소포장 형태로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 미니'는 견과류와 그래놀라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회루 일대에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배우자 친교 행사로 파티마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정상 배우자와 함께 차담 뒤 산책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3일 ‘2024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법인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7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진행되는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전날 서울시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준 사회복
GS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가족행사를 마련한다.GS건설은 27일까지 ‘GS건설에 왔나 봄’이라는 이름의 그림 전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내 공모를 통해서 임직원들의 자녀들이 ‘봄’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접수 받아, 이 중 50여점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사옥 그랑서울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특히 이 전시회에는 GS건설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본사 2층에서 운영 중인 ‘GS건설 꿈과 희망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만
한전KDN 감사실은 지난달 23일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의 '2024년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일상감사 공동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연구개발 세부 계획에 대한 참여 위원들의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로 제시된 감사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효율적 과제 수행을 요청했다. 한전KDN의 '일상감사 공동심의위원회'는 작년 12월 취임한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 주도로 추진하는 감사혁신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일상감사 공동심의제’에 따른 것이다.한전KDN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 교육 협력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공동협력에 참여하는 코오롱FnC, LG전자, 롯데쇼핑, 이마트, BGF리테일, 아워홈 등 6개 기업 대표와 ESG 및 사회공헌 담당자가 참여했다.코오롱FnC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기업 내에서 자발적인 환경 관련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캠
4000t급 미국 해안경비대 경비함정 ‘웨이시’가 지난 9일 포항을 방문해 한·미 해상치안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행사를 실시했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해 함정 방문을 환영했다.웨이시 함은 드론, 헬기, 단정정박
■ 하원 수로길그 옛날 뜨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떠나려는데, 입구에 있는 우물이 눈길을 잡는다. 흐르지 않고 멈춰 있는 물이지만, 탁하진 않아 보인다. 100년도 더 지났지만 옆에 만든 물팡도 그대로다. 아무려나 쉬 떨어지지 않은 발길을 돌려 한라산 둘레길 4구간으로 다시 접어들었는데, 얼마 안 가 ‘하원 수로길’이 나온다.입구에 세워놓은 안내판에는 1950년대 후반기에 영실 물과 ‘언물’을 끌어다 지금의 하원동에 논밭을 묻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 한다. 비가 올 때는 이곳으로 흐르는 도순천의 한 지류인 ‘고지천’의 물을 대면 그만
여야가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둘러싸고 격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우데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담은 '일하는 국회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의원이 일을 안 하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다.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은 10일 '무노동·무임금, 상시 국회 원칙' 등을 담은 '일하는 국회법'을 대표발의했다. 국민의힘이 원구성 협상이 어려움을 겪자 본회의를 보이콧하며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자 법 개정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입법 취지다.국민의힘은 그동안 관행 대로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자사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인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의 체지방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해당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콜마비
SK C&C는 제약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AI 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954년 설립된 일성아이에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항생제를 도입한 제약사로, 1987년 안산에 GMP 공장을 준공해 전문 치료의약품을 생산 공급해왔다.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약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명도 일성신약에서 일성아이에스로
국민권익위원회는 "배우자 제재규정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종결처리했다. 권익위는 10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고사건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점을 들어 종결 처리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날 오후 전원위원회를 열어 김 여사와 윤
일자리 전체의 다양한 직무 매칭을 다루는 플랫폼이 있는 반면, 특화된 분야의 채용을 주력으로 하는 플랫폼들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많은 IT, 개발 분야와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를 매칭해주는 플랫폼들이 있다. 대상에게 특화되어 있는 IT 분야와 스타트업 채용플랫폼을 살펴보고, 그 외에 다양한 분야의 특색있는 플랫폼도 함께 알아보자. 원티드는 IT만이 아니라 전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용 플랫폼이지만 IT, 스타트업 채용에 특화되어 있다. 원티드는 스타트업 및 신생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건설된지 35년 된 제주종합경기장을 허물고 제주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4시 도 체육회관에서 민선8기 공약사항인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조선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용역은 오는 8월까지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종합운동장의 시설개선과, 스포츠·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 시설배치·공간계획 등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추계 및 재원 조달방안 마련 방법 등에 대해 진행되고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 저소득 근로자들의 민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8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6월 중 임금채권보장기금과 근로복지진흥기금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체불 임금에 대한 대지급금 지급과 체불 사업체 및 근로자에 대한 융자 지원, 저소득층 근로자 생계비 융자 지원 등을 위한 약 2천 8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고용노동부 천안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하여 민생현장의 애로
경북 울진군의회는 10 일부터 오는 21일 까지 12일 간 제 275회 제 1차 정례회를 개회 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울진군 의회 안순자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백암 한화 콘도 폐업 이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언급하며, 백암 온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또한 공공 임대 주택이 울진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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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1일전
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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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4] 젠지, 韓 4팀 중 홀로 파이널 진출
젠지가 'PUBG 글로벌 시리즈 4'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틀 연속 맹활약한 끝에 상위권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했다. 대회에 나선 한국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5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4'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24팀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흘간 하루 2그룹씩 함께 대결을 펼쳐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날 대회에는 그룹A의 광동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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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힐링, 영양 자작나무숲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군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을 만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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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정례회 개회…세입세출 결산안 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진행
전남 고흥군의회가 3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고흥군 2023 회계연도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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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의 입'으로 증시 '요동'…野 "윤 정부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 있다면 큰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혹시라도 윤석열 정부의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라도 있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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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안경비대 경비함정 '웨이시' 포항 방문…한미 해상치안 협력 강화
4000t급 미국 해안경비대 경비함정 ‘웨이시’가 지난 9일 포항을 방문해 한·미 해상치안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행사를 실시했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해 함정 방문을 환영했다.웨이시 함은 드론, 헬기, 단정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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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잡는 우물…100년도 더 지났지만 그대로 남아있는 물팡
■ 하원 수로길그 옛날 뜨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떠나려는데, 입구에 있는 우물이 눈길을 잡는다. 흐르지 않고 멈춰 있는 물이지만, 탁하진 않아 보인다. 100년도 더 지났지만 옆에 만든 물팡도 그대로다. 아무려나 쉬 떨어지지 않은 발길을 돌려 한라산 둘레길 4구간으로 다시 접어들었는데, 얼마 안 가 ‘하원 수로길’이 나온다.입구에 세워놓은 안내판에는 1950년대 후반기에 영실 물과 ‘언물’을 끌어다 지금의 하원동에 논밭을 묻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 한다. 비가 올 때는 이곳으로 흐르는 도순천의 한 지류인 ‘고지천’의 물을 대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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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 ‘동국팔도대총도’ 영천시립박물관에 기증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가 10일 ‘동국팔도대총도’를 영천시에 기증하며 시립박물관 유물기증 운동에 동참했다.동국팔도대총도는 총 13장 판본을 배접한 여지도로 구한말 이후 제작된 석판본 지도이며 조선시대 각 군현별 지도 및 조선 전도, 중국, 일본 지도를 망라한 판본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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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증명제 실질적 효과 있어야
제주특별자치도는 급격한 자동차 증가로 인한 교통난, 주차난,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고지증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는 차량 소유자에게 자동차 보관 장소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2007년 제주시 동지역의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9년부터 중형차량을 포함해 제주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어 2022년부터는 소형차량과 경형차량까지 포함해 모든 차량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 차고지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제주특별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제주도는 차고지 확보 명령을 위반한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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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교육감님, 105세 철학교수님
할아버지가 어떻게 살았는지“나도 오래 살았다. 오래 살았으니 머지 않아 움직거리가 어려울 날이 곧 온다. 그 날을 위해 나는 미리 아이들에게 당부할 일이 있다.”서울시교육감을 지낸 김상준씨의 ‘우리 집안 이야기’ 에 쓰인 글이다. 90쪽 분량의 가족사다. 아들과 딸, 손자·손녀들에게 아버지·어머니,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진솔하게 밝혔다.김 교육감은 강원도 이천에서 출생했다. 이북 지역이다. 1946년 월남했다. 6·25 피난시절 항도 부산 가교사에서 사대 국문학과를 나왔다. 처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