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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세계 최고령 약사 히루마 에이코, '100세 할머니 약국'으로 인생 지혜 전수

100년을 살아낸 약사의 말에는 시간의 무게와 생의 통찰이 묻어난다. 일본 도쿄의 약국 골목 한편, 수십 년간 조용히 사람들의 곁을 지켜온 히루마 에이코 약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봄, 102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기 전까지...
지역 향토기업 태영테크㈜가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총 151억 원을 투자해 46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와 태영테크㈜는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투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한여름 밤 음악 무대를 준비했다. ‘소리나눔’ 문화예술인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소무대에서 제4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
역사 일타 강사였던 전한길씨가 정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결집에 핵심 역할을 했던 전 씨가 이번에는 아예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국민의힘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거의 태풍급입니다.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구호에 밀려 한동안 그의 존재감 자체가 미약
공문서 한 장이 사람을 죽였다. 아니, 공문서를 둘러싼 조직의 탐욕과 비겁함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았다.지난해 11월, 영주시청 6급 팀장 K씨가 숨졌다. 그리고 지난 22일, 경찰이 직장 동료 4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씨가 거부했던 그 ‘조
경북과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확장하면서 대기 흐름이 막히고, 뜨거운 공기가 지상에 가둬진 상태다. 지난여름을 뛰어넘는 기온과 폭염일수, 열대야 기록이 연일 갱신되는 가운데, 다음 주 중반부터는 폭염이 이어질지, 국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세계적인 유청 단백질 전문 기업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 바이오 스타트업 마이오케어와 함께
생애 첫 내집 마련 때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법안이 마련된다김기표 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때 취득세 감면 제도의 일몰 기한을 5년 연장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에게 세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겠다는 것이 입법 취지다.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김기표 의원을 비롯해 이학영·전용기·강득구·박균택·윤준병·위성곤·조계원·문진석·신영대·이재강 의원이 참여했다.현행법상 무주택자가 생애 최초로 실거래가 12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
충남 홍성군이 결혼 이주여성의 고향 방문을 지원해 다문화 가정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정 6가구 24명을 대상으로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송식은 홍성조양로타리클럽의 주관 하에 진행되었으며, 고국 방문 선정 대상자들에게 사업선정 지정서와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고국 방문 과정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한 후 참석자 모두를 위한 저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부부 및 자녀의 왕복 항공료를 지원받아
부산지방국세청은 29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지원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8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산청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이동운 청장은“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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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일산글라스루프’가 올여름을 맞아 차량 썬루프 수리에 관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정비 및 전자 전문자격증 보유 업체인 일산글라스루프는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고객 차량의 썬루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여름철 장마 및 무더위로 인한 고장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썬루프는 차량 내외부의 통풍과 쾌적한 운전을 돕는 기능성 장치로,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더욱 중요성이 커진다. 그러나 구조가 복잡하고 전자 부품과 기계 부품이 결합된 만큼 전문적인 점검과 수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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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현장대응팀이 상반기 동안 도로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에서는 도로 관련 민원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기동처리반과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노후화되고 파손된 도로 안전 시설물과 보도 보수는 물론, 도로상 포트홀, 교통사고 잔재 정리 등 시민들이 겪는 즉각적인 불편사항에 대해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결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현장대응팀은 기동처리반을 통해 750건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했으
경남대 RISE사업단이 1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어울림센터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제1차 경남 평생교육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는 평생교육 공동과제 안정적 추진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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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철판 벤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비 1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남로 소재 철판 가공업체에서 불이나 오후 9시 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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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추진하거나 관리하는 굵직한 사업과 정책이 연달아 삐걱거리며 시민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소득 구간별 색깔을 달리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는 “색으로 빈부를 구분했다”는 역풍에 직면하자, 2만 장짜리 분홍 스티커로 덮어씌우는 밤샘 작업까지 동원됐다. “차별 논란 수습”이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추가 예산·재발 방지책은 오리무중이다.도시철도 2호선은 2002년 계획 발표 뒤 23년째 ‘공사 중’ 안내판을 떼지 못했다. 1단계 17 ㎞ 구간은 올해 말 완공 약속이 최소 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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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중심가 NFL 입주 빌딩에서 28일 저녁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뉴욕 시경의 경찰관 한 명과 용의자 등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AP 통신에게 말했다. 이 제보자는 지금 당장 희생자들의 상황은 잘 모른다면서, 현재 수사중인 사건이라서 공개할 권한이 없다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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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새 정부 에너지 정책 이행방안 마련 추진
한전KDN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에 거쳐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다목적실에서 새 정부 에너지 공약 이행 및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 리더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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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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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5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2대 1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임 의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법률소비자 연맹은 제22대 국회 1차년도 의정활동을 국회 본회의 재석 및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 통과된 대표법안 발의 성적과 법안통과율,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예결특위 활동 등 12개 평가 항목별로 계량화하여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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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열어 시민 목소리 반영
경산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였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방향, 제안 사업 구체화 방안 등을 전달하고, 참석한 시민들은 주민 제안 사업을 직접 작성해 보는 실습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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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영주시보건소는 최근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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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주의보...제주시, "위생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책"
제주시는 최근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급격히 커지고 있음에 따라 철저한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식품 보관 온도 지키기 △칼과 도마는 구분해 사용하기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기 △식재료와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등 5대 실천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아울러, 제주시는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식중독예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음식점,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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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특별재난지역 예산군에 성금 전달
인천 연수구는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의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들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성금 478만5000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성금은 연수구청 직원들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자율 모금 활동을 통해 모았으며, 대한적집자사를 통해 예산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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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민사회 "도의회, 법적 근거 없는 지하수 증산 불허하라"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위한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 및 노동.농민 단체 등이 모여 지하수 연장허가 및 증산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지역 26개 단체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가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을 부동의하고, 연장허가 역시 불허하라"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들은 "가속하는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지하수 취수 등 난개발 속에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제주특별법에서 지하수를 공공적 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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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대학 대표팀,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1위 ... 3개의 대회 신기록 갱신
지난 7월 26일 막을 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양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8개의 메달 중 5개가 컴파운드 종목에서 나오는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컴파운드 선수단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먼저, 리커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수현과 디펜딩챔피언 서민기가 중심이 되어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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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어준 행복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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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을 품었던 아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찾아온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그렇게 사랑스럽게 들릴 수가 없었어요.”인천 연수구에서 생후 13개월 딸 지안이를 키우는 김하나·권태성 부부에게 아이의 탄생은 삶이 확장된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행복이 시작되는 출발점이었다.“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날 지안이에게 아빠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코끝이 찡해오더군요. 지안이가 태어나면서 제 자신에게만 맞춰졌던 삶이 아이와 가족으로 확장됐어요. 책임감이 그만큼 커졌고 삶의 목표도 뚜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