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 정부 고위 인사의 핵무장론을 "극히 도발적인 망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장은 담화를 통해 일본의 핵무장 움직임이 "전범국 일본의 침략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는 "인류에게 대재앙을 들씌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1일 외무성 일본연구소장 명의 담화를 인용해 “일본은 얼마든지 핵무장을 실현하고 또다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를 수 있는 불량국가”라며 “전범국인 일본의 손아귀에 핵무기까지 쥐어지는 경우 아시아 나라들의 머리 위에 무서운 핵 참화가 들씌워...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핵심 물증으로 지목된 명품시계는 확보하지 못했다.경찰은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국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같은 날 오전 9시에 시작돼 자정을 넘긴 16일 오전 0시 40분에 종료됐다.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과 국회의원실을 수색했으나 통일교 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가 명품시계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재수 의
시민들의 삶을 위해 일상과 가장 밀착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내는 이들이 있다. 시민들의 눈에는 거의 띄지 않지만, 이들 덕분에 이 커다란 도시의 많은 시설과 하루하루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도로와 가로등, 하천과 하수·폐기물 처리, 공원과 체육·문화시설 관리... 맹추위와 무더위 속에서도, 고통스런 환경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칼바람과 위험을 견뎌내는 ‘도시의
두산그룹이 반도체 기업 SK실트론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두산그룹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SK실트론 지분 70.6%를 인수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100% 인수 금액은 5조원대로 알려졌다.이처럼 두산이 공룡기업 SK실트론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22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테스나를 46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SK실트론을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두산은 12월 14일 오전 9시 실사단 27명이 인수 대상인 SK실트론과 구미 1~3단지를 둘러본 뒤, 오후 1시경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80일 동안 이어온 수사를 매듭짓고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은 수사기간 총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이 중 215건 처리, 총 27명을 기소했다. 조은석 내란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특검 수사팀 편성과 공소제기 등 사건 접수 및 처분 현황 등에 대해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6월 12일 조 특검의 임명을 시작으로 박억수·박지영·이윤제·김형수·박태호·장우성 특검
속초중학교 남부권 이전 사업 착공이 공식화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추진되는 속초시의 ‘속초복합교육체육센터 건립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교육지원청에서 속초중학교 이전사업 착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속초중학교 조양동 이전 사업을 이달 말 착공해 2027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속초중학교 이전 후 체육관을 철거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인 복합교육체육센터를 조성하는 속초시의 연계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
영남대학교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남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2026학년도 정시 763명 모집영남대학교는 2025년 12월 2
국민의힘 구미시 당원협의회는 지난 20일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20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구미시 당원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야의 극한 대치와 국정 혼선 속에서 당의 핵심 가치와 민생 중심의 책임 정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조직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김재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추경호·임이자·이만희 국회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이 직접 참석했다. 또한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해 정희용 사
대구 달서구 달서구체육회는 지난 17일 달서아트센터에서 ‘2025 달서구 체육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달서구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달서구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달서인재육성장
제주지역에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펴고 있는 사단법인 백록수필작가회가 1998년 부터 2024년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백록수필작가회 사반세기'를 발간했다.백록수필작가회는 1998년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개설된 수필창작교실을 모태로 2005년 ‘백록수필문학회’가 창립된 후, 인간과 자연, 우주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세계를 구축한다는 이념 아래 백록담의 기상을 담은 수필가들의 모임으로 발전해왔다. 진정한 소통과 자아실현을 지향하는 이 단체는 2019년 5월, 한국수필을 창조적으로 선도할 미래지향적 문학단체로 거듭나기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도내 5개 사업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청주시 성안동 지역특화재생 △청주시 우암동 노후주거지 정비 △충주시 용산동 인정사업 △제천시 화사농 인정사업 △진천군 교동지구 노후주거지정비로 국비 총 550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들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추진돼 노후 생활환경 개선, 문화복지서비스 강화,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도시 쇠퇴지역의 활력 제고에 기여한다.청주 성안동 특화재생사업은 역사·문화·청년 활동을 아우르는 ‘성 안
난민과 불법 체류자 사이 어정쩡한 위치에 서 있는 '난민 신청자'. 임시 체류만 허가된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의료·복지는 언감생심이다. 질병과 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위태롭게 하루를 버텨간다.인천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난민 신청 건수가 많다. 는 현재 인천지역 난민 신청자들이 처한 의
전남 나주시가 관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자 즉각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조 아래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전방위 방역에 나섰다.
나주시는 가금농장 출하 전 정기검사 과정에서 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제2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었다. 이 규정은 17일부터 시행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 및 업무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정책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20인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19일 정례회 본회의까지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 복원,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민주당 시의원들은 15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이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삭감됐고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
영남대학교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남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2026학년도 정시 763명 모집영남대학교는 2025년 12월 2
달서구 신당동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국민의힘 유영하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제3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국 69곳의 신청지 중 48곳을 신규 선정했으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달서구 신당동이 포함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신당동 성서주공1단지 내 유휴부지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시설인 ‘성서이음UP센터’가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생활SOC 등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인정사업’ 유형으로 진행되며,
최근 연예계를 비롯해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이 잇따르며 무면허 의료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대폭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무면허 의료행위 신고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정작 신고를 유도하거나 활성화할 수 있는 포상에
iM뱅크가 내년에 활동할 ‘제17기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대학생 홍보대사 희망자는 iM뱅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마감은 2026년 1월 11일까지이며, 선발 인원은 35명 이내다. 1차 서류 선발과 2차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 발표된다. 새로 뽑힌 홍보대사들은 내년 2월 27일 iM뱅크 본점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활동한다. 활동 내용은 iM뱅크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iM뱅크 관련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가 본격 권한을 행사하기 시작한 지 2년 차를 맞았다. 하지만 ‘자치’와 ‘정체성’이라는 이름 아래, 예산 편성·역사 인식·중앙–지방 권한 논쟁 등에서 강원도는 여느 해보다 격렬한 정치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본지는 특히 사회적 파장과 정치권 내 논쟁을 기준으로 주요 10대 이슈를 최종 선정했다.1. 대통령–도지사 발언 제지 논란, “지방자치의 위기”?2025년 9월, 춘천에서 열린 중앙정부 주도 타운홀 미팅에서 발생한 사태는 곧 전국적 정치 쟁점으로 비화했다. 행사 중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발언이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