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특구는 인천이 반드시 잡아야 할 성장 기회다. 강화와 옹진은 인천 미래 전략의 핵심축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정부가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접경지역을 인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 이제 관건은 인천의 선택과 실행이다.평화경제
난민과 불법 체류자 사이 어정쩡한 위치에 서 있는 '난민 신청자'. 임시 체류만 허가된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의료·복지는 언감생심이다. 질병과 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위태롭게 하루를 버텨간다.인천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난민 신청 건수가 많다. 는 현재 인천지역 난민 신청자들이 처한 의
서초구는 우면·양재 지역의 문화·복지 거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우면열린문화센터가 22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우면열린문화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4,513㎡ 규모로, 우면동 767번지 일대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에 조성된 문화·복지 복합시설이다. 2015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약 10년에 걸친 준비와 공사를 거쳐 이번 개관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우면열린문화센터가 조성된 지역은 서초와 과천의 경계에 위치한 우면동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
많은 사람들이 아침 출근길마다 '오늘은 얼마나 막힐지' 걱정을 한다.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도시권에서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은 이미 일상이 되었다. 집은 경기도에 있지만 직장은 서울에 있는 등 생활권은 광역화되었는데, 행정구역과 교통체계는 여전히 경계에 묶여 있는 현실 때문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다.이 법은 교통 문제를 개별 시·군·구 단위가 아니라 주민의 실제 '생활권 단위'로 접근해 광역철도·광역도로·광역버스 등 대도시권 교통시설을 국가 차원에서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의 복원계획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대전시는 17일 오후 19시 중구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시민 설명회‘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원․보수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자인 ㈜아인그룹건축사사무소 최영희 대표와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 김지현 대표 그리고 시민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설명회는 당선작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설계 제안 과정에서의 조사와 해석 방식, 근대건축유산을 다루는 관점, 보존과 현대적 개입의 경계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특히 첫 대전시청사가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미국발 인공지능 산업 회의론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시장 전반을 짓눌렀다.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46포인트 하락한 3999.13에 마감했다.장 초반 0.07% 오른 4093.32로 출발해 한때 41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이달 2일 이후 처음이다.시가총액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22일 조류인플루엔자 통제초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김 권한대행은 동남구 풍세면 인근에 설치된 용정·가송단지 통제초소와 목천읍 거점 소독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AI 방역 추진대책 상황과 향후 대응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이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축산농가 등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천안시는 AI 발생 상황 종료 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목천읍·병천면·성환읍 등 경계에 거점 소독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용정· 가송단지 등 가금류
일본 배우 코라 켄고와 다이토 슌스케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죄와 악〉이 오는 12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 했다.〈죄와 악〉은 20년 전 발생한 살인 사건과 동일한 장소에서 또다시 한 소년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오랜 시간 침묵 속에 살아오던 인물들이 파묻어 두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의 사건으로 얽힌 ‘하루’, ‘아키라’, ‘사쿠’ 세 인물은 각자의 선택과 시선 속에서 죄와 정의의 경계에 서게 된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불타오르는 이미지 위로 인물들의 얼굴이 겹쳐진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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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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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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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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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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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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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펼치면 1807년 영국 노예무역 폐지의 영웅으로 윌리엄 윌버포스가 등장한다. 국회의원이었으니까. 웅변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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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최근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자사의 새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가운데, 성과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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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초경량부터 100만원대 가성비까지…2025 전기 자전거 핫-키워드
2025년 전기 자전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전기 자전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제조사들은 스마트 기술과 소재 혁신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대중교통 연계가 편리한 접이식 모델, 10kg대 초경량화 기술, 고성능의 대중화를 이끈 가성비 경쟁은 라이더가 체감하는 이동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혁신했다. 글로벌 강자들의 기술 경쟁 속에서 국내 브랜드들 또한 실용성과 범용성을 앞세운 모델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에 2025년 전기 자전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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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아파트서 ‘담배꽁초 부주의’ 추정 불…70대 남성 사망
27일 0시 35분께 통영시 도남동 한 12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집에 있던 70대 ㄱ 씨가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소방당국은 아파트 복도에서 물이 새어 나온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ㄱ 씨 집으로 진입, 발코니에서 ㄱ 씨를 발견해 병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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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웨이, 2025 트라이 폴더블폰 격돌…누가 최강?
2025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기술은 단순히 화면이 접히는 기능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과 화웨이는 각기 다른 전략으로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여 해당 부문 사상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체 글로벌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