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유력 인사들에게도 정치자금을 지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하면서, 김건희 특검팀의 편파 수사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권성동만 만난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을 접촉해야 했다”며 “한쪽에만 치우친 게 아니라 여야 모두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오히려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며 “현직 장관급 인사 4명과 접촉했고, 이 중 2명은 한학자 총재와 직접 만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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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통일교와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영호 씨를 야인 시설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국회의원이나 공직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정 장관은 이날 통일부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윤영호씨와 만남은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차담 형식으로 10분가량 진행됐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고교동창 김희수 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 회장 등 친구 7∼8명과 함께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한 것"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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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에서 여야 정치인 5명을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며 “특정 정당만을 위한 편파 수사라는 지적은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노수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진술은 여야를 아우르는 다섯 명의 정치인을 언급한 것”이라며 “특검은 정치적 고려 없이, 단지 그 진술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편파 수사라는 취지의 주장이나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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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10분간 한 차례 만났을 뿐이라며, 윤 전 본부장이 특검에서 진술한 금품 제공 정치인에 자신이 포함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이 15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는 "민중기 특별검...
국민의힘은 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도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은 데 대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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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데 대해 "이번 사안은 전 장관 개인의 일탈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여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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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 무근이며 자신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정치인이 아닌 시절에 한 번 만났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의혹은 이제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며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민중기 특검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도 현금 4000만 원과 고가의 까르띠에 시계 2개를 건넸다고 진술했던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추가 폭로를 예고했던 윤 전 본부장은 그러나 지난 10일 결심 공판에선 입을 꾹 다물었다. "깊이 반성한다"는 최후진술만 남기고 예고했던 통일교 금품 제공 민주당 인사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
통일교가 민중기특검에 민주당 인사에게도 거액의 돈과 명품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는데도 특검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을 향해서만 칼을 빼든 편파 수사에 대한 국민의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을 '정권의 사냥개' '민주당 하청특검' 등으로 부르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의원, 주진우 국회의원, 최수진 원내대변인이 6~7일 민주당과 민중기특검에 총공세를 퍼부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이 민중기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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