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돈가스 등 인기 메뉴 가격이 최근 4년 사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인상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귀성객들이 체감할 먹거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식음료 평균 가격은 6342원으로 2021년 같은 달보다 12.5%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돈가스가 8916원에서 1만1218원으로...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보험설계사 등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50대 보험설계사 B씨에게 징역 1년, 50대 보험설계사 C씨와 60대 D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B씨는 경기도 부천의 한 H빌라를 임대차보증금 2억2500만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E씨 명의로 취득한 뒤,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전입세대 열람 내역을 조작해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울산지방법원은 절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40대 남성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올해 1월 울산지방법원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이에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항소심에 이르러 각 피해자에게 13만원, 12만원씩 공탁한 점은 인정되지만, 피해자들이 수령을 거절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의 죄질에 비춰볼 때 새롭게 양형에 반영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또
울산 남구보건소가 치매관리와 구강보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주기 1차년도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등 3개 영역의 평가를 거쳐 전국 126개 치매안심센터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특히 찾아가는 조기검진, 고위험군 집중관리, 사례관리와 공공후견, 치매전문 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제주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탐라문화제'가 10일 도내 일원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신들의 벗, 해민의 빛'을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탐라의 뿌리와 해양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세대 공감의 장을 선보인다.탐라문화제의 첫 행사인 '탐라개벽신위제'는 10일 오후 삼성혈에서 봉행됐다.초헌관 오영훈 제주도지사, 아헌관 양문혁 고양부삼성사재단 이사, 종헌관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이 제례의식에 참여해 탐라문화제의 성공과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이어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에서 한 이용자가 개인키 유출로 약 2100만달러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해킹이 하이퍼리퀴드의 하이퍼드라이브 대출 프로토콜을 악용한 공격이라고 전했다.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쉴드에 따르면, 공격자는 1775만DAI와 311만시럽USDC를 탈취한 후 이더리움으로 자금을 전송했다. 개인키가 어떻게 유출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사건은 하이퍼리퀴드가 유동성 확대를 위해 도입한 포인트 기반 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측 사이의 유화 기류가 다시 깨졌다. 이른바 '희토류 몽니'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가장 직접적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장 임박한 경주 APEC이 냉랭한 분위기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고, 환율 시장도 큰 불안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11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 행정 처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운영사 측이 반발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11일 인천경제청과 E4호텔 운영사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호텔 건축주인 인천도시공사와 점유자인 운영사에 건축물 사용을 금지하는 시정명령 처분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인천경제청은 호텔 측이 지난 8월 7일 임시사용승인 기한 만료 후에도 정식 사용승인 없이 숙박 시설과 예식장 등을 운영해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앞서 인천경제청은 관광호텔과 연결된 레지던스호텔의 공사가 10년 넘게 멈춘 채로
○···75세를 일기로 지난해 별세한 배우 김수미는 생전에 묘심화 스님과 교유했다.스님은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영혼이 빙의됐는데 이를 방치하는 바람에 점점 많은 영혼들이 달라붙은 상태였다”고 고인과 첫 만남을 돌아봤다. 당시 김수미는 시어머니의 사진을 쳐다볼 수 없다고 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스님은 “살아 있을 때 사랑한 이의 영혼이어도 육체를 떠나 중음신이 되면 오싹한 한기가 느껴진다. 우주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이승에서의 욕에 번민하며 집착하는 것 자체가 그릇된 일”이라고 했다. 묘심화의 처방은 구병시식, 즉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이 최근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최정상에 올랐다.5일 넥슨과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매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에 최적화된 레이어1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플라즈마 공동 창립자 폴이 XPL 관련 루머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그는 최근 확산된 팀 내부 매도설, 블래스트 출신 논란, 윈터뮤트 협력설 등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이번 해명은 최근 플라스마와 XPL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 상에서 퍼지고 있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우선 폴은 “플라즈마 팀과 투자자가 보유한 모든 XPL 토큰은 3년간 락업돼 있다"면서 "지금까지 어
민족 대명절 추석 전날인 5일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지역투어 경기가 경북 영천시에서 처음 열렸다.영천한의마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정규리그 16라운드 4경기로, 홈팀 영천명품와인팀과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팀이 맞붙었다.7승 6패로 4위에 올라 있던 영천명품와인팀은 이날
기관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AI 등 신기술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 자산이 기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로, 2028년까지 16%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주식·채권이 주요 보유 자산으로 나타났으며, 암호화폐 중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이 향후 10년 내 주류가 될 가능성이
11일 오전 7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 보다 -6.06% 하락한 11만4219.24달러로 거래됐다. 시장 점유율은 60.06%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알트코인들의 급락에 따른 상대적 비중 확대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더리움 역시 전일 대비 -10.41% 급락해 3917달러를 기록했고, 리플은 -17.96% 폭락해 2.30달러로 추락했다. 바이낸스코인은 -13.33% 하락한 1090달러, 솔라나는 -13.79% 내린 190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의 사면을 둘러싼 논의가 트럼프 정부 내에서 진전되고 있다고 11일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대부분은 창펑 자오에 대한 형사 사건이 중범죄나 징역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사면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대통령 가족이 암호화폐 사업과 깊이 연관돼 있어 정치적 부담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창펑 자오는 지난해 4개월간 수감된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으며, 사면이 확정되면 바이낸스 복귀 가능
애플이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프롬프트 AI' 인수에 나서며 AI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10일 애플이 프롬프트 AI의 인력과 기술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프롬프트 AI는 AI를 활용해 보안 카메라의 영상에서 특정 인물·동물·사물을 감지하고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시모어' 앱을 개발한 기업이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애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AI 기반 보안 기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