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산 울주군수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울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결국 무산됐다. 지역 여론과 전국적 산후조리 정책 흐름, 재정 효율성, 산모들의 실질적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대신 군은 산모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하기로 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4월부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관내 임산부, 예비 부모 등 831명을 대상으로 정책 수요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단 7%만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8%는 산후조리 경비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