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불법으로 흑염소를 도축, 가공품을 판매해 10억원 가량을 챙긴 일당이 구속됐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축산물위생관리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건강원을 공동 운영하며 구속된 60대 A씨와 B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가축도축업 허가 없이 컨테이너에 도축 설비를 갖추고 도축장을 운영한 혐의다.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30대 외국인 C씨를 고용해 흑염소 500여 마리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흑염소즙 1800상자(상자 당 10...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제주를 찾았다조 위원장은 제주도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을 퇴출하는 것이 역사의 정의이고 치유”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건국전쟁2와 같은 왜곡된 영화에 박수를 보내며 다양한 관점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조롱했다”며 “이는 3만명의 제주4·3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행위이며, 10만명의 유가족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조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단호히 맞서 제주4·3을 모욕하는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 정춘생 의원
올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64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연간 기록을 뛰어넘었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모두 64만59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총 64만1139명인데, 연말까지 두 달 이상 남은 시점에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특히 지난 17일 하루에만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제주항과 강정항에 입항하면서 총 1만278명의 승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하루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원 125만㎡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애월포레스트’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16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의원은 “애월포레스트 전체 부지의 69.5%는 초지인데, 초지 전용에 앞서 친환경축산정책과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부서 의견 패싱 의혹을 질타했다.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초지를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축산정책과의 사전입지 검토 의견 문서를 공
내년 7월 도입이 무산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설치 시기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2026년 6·3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형 기초단체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도민공론조사를 통해 행정구역을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로 확정했다. 하지만 김한규 국회의원이 제주시 분리에 반대했고, 지난 8월 21~26일 실시된 제주도의회 도민여론조사에서도 도민들이 3개 기초단체보다 2개 기초단체를 훨씬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도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그런데 오영훈 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대부분 평수가 비좁은 만큼 안정감과 편안함,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면적대로 건설돼야 한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강하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16일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까지 승인된 951호를 살펴봤는데, 청년과 고령층, 신혼부부 등에 기준을 맞추다 보니 면적이 많이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951호 중 절반이 넘는 65.6%가 전용면적이 39㎡에 그치고, 제주시 연동 통합
제주SK FC U15가 2025 전국 중등 축구리그에서 A권역 2위를 차지했다.신병호 감독이 이끄는 제주SK FC U15는 지난 15일 제주시 외도축구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8점을 기록했다.제주중은 이날 전반 19분 이준우의 선취골과 38분 신지호의 골로 2-1로 앞선 뒤 후반 들어 7골의 골폭풍을 일으키며 리그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제주중은 오는 18일 예정된 아산FC와의 경기에 관계없이 FC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22일 오후 1시 4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송동리의 동국제강 포항공장 내에서 트레일러가 후진하던 중 작업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대 남성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의료지도의 판단에 따라 심폐소생술은 유보됐다. 사고는 오후
'최강 히어로' 김영웅이 무너질 뻔한 팀을 끌어올리며 삼성의 가을야구를 연장시켰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를 7-4로 꺾었다. 경기 초반은 완전히 한화의 흐름이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1회 초부터 루이스 리베라토와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도 문현빈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0-4로 끌려갔다.시리즈 1승 2패로 끌려가던 삼성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하지만 6회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김지찬의 3루타와 구자욱
밈코인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래들의 움직임은 정반대다. 지난 7일간 밈코인 시장이 6.8% 하락하고, 24시간 기준 2% 추가 하락했지만,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특정 코인을 집중 매수하는 모습이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 페페, 유슬리스가 고래들의 주요 매집 대상이 되고 있다.DOGE는 최근 1.59억 DOGE 규모의 추가 매집이 이뤄졌으며, 0.24달러 돌파 시 0.26달러, 0.30달러까지 상
충북 청주시는 22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청주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충북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신병대 부시장, 실·국장 등 시 주요 간부들과 10명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시는 이날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 오송라켓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비 지원 확대 등 주요 사업의 도비 확보 및 지역 현안 등 33개 안건에 대해 충북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간담회에는 청주 지역 4개구의 구청장들도 참석해 지역 여론과 주민 숙원사업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22일 인천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관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인천광역시 하병필 행정부시장, 인천광역시교육청 이상돈 부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선수단 100여 명이 참석, 출전 각오를 다지고 선전
출시 1년을 맞은 ‘디딤펀드’가 변동성 장세에서 방어력을 입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다.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디폴트옵션 편입 상품 부족, 판매채널 편중 등으로 투자자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과제로 꼽히고 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각각 출시한 디딤펀드는 지난 1년간 전체 평균 수익률 12.5%를, 상위 10개 평균 수익률 16.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코스피가 -8.8%에서 +31.9%, 미국 S&P500 지수가 -2.9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시 예술단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교향, 숲의 서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의 질서와 북유럽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교향적 여정으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D장조 K.385 ‘하프너’’와 시벨리우스의 ‘교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스테이블코인이 35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블록체인게임얼라이언스가 2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때 결제 수단이나 디파이 유동성 공급 역할에 국한됐던 스테이블코인이 이제 개발자들이 창작자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아이템 가격을 책정하며, 플레이어를 유지하는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BGA는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게임 내 경제에서 변동성을 제거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빠른 지급과 플랫폼 간 자산 교환을 가
'최강 히어로' 김영웅이 무너질 뻔한 팀을 끌어올리며 삼성의 가을야구를 연장시켰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를 7-4로 꺾었다. 경기 초반은 완전히 한화의 흐름이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1회 초부터 루이스 리베라토와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도 문현빈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0-4로 끌려갔다.시리즈 1승 2패로 끌려가던 삼성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하지만 6회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김지찬의 3루타와 구자욱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물가 상승 완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의 경기부양책이 비트코인 투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번 부양책에는 전기·가스 요금 보조금, 지역 보조금, 중소기업 임금 인상 장려책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이는 일본이 결국 통화 완화 정책으로 돌아설 것을 암시하며, 비트코인이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일본 엔화는
암호화폐 시장이 190억달러원 규모의 청산을 겪었지만,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스탠다드차타드가 전망했다. 지난 10일 발생한 대규모 매도세로 비트코인은 한때 10만4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리서치 글로벌 총괄 제프 켄드릭은 이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켄드릭은 "연말까지 20만달러를 예상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15만달러 이상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