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인천 한 목재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는 목재공장 대표이사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생산 본부장 B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14일 오전 6시50분쯤 서구 목재 제조공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당시 50대 직원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목재에 필름을 씌우는 가공 기계에 원재료인 ‘보드’를 투
아동 성학대에 대해 '부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 '낯선 사람이 저지르는 일'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연구원이 지난 반세기 동안 가정폭력과 성폭력을 포함한 아동학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잘못된 인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아동 보호 방법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9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멜리사 브라이트 미국 뉴햄프셔대 아동범죄연구센터 객원연구원이 아동 성학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브라이트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교제 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감금이나 살인 등 강력 범죄로 발전하고 있어 피해 여성의 고통은 물론이고 국민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일반적으로 교제 폭력은 모욕이나 폭언 등의 감정적인 언어폭력으로 시작된다. 이어 강제 추행으로 진행되다가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신체적 폭력으로까지 나아간다.그런데 '사랑'이란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폭력에 정작 피해 여성의 상당수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단순한 사랑싸움 중 하나라고 치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 주변에서 평택브레인 시티 관련 공사 중인 JH토건이 보행자 안전 등을 외면하면서 시민 불만 여론과 교통사고 위험이 노출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한경대 평택캠퍼스 주변은 그야말로 브레인시티 공사현장 경내로 보행로 확보가 미흡했으며, 아울러 비산 먼지 발생이 상존하는 등 학교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먼저 보행로 통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으며, 버스임시승강장을 설치했지만 햇빛가리개도 설치되지 않는 등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설치한 흔적이 역력했다.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 주변에서
앞으로 하남시청에서 '핑퐁 민원' 관행으로 분통을 터트리는 민원인이 줄어들 전망이다.27일 시에 따르면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민원인이 각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인데,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한 상태다.민원인이 민원실을 방문하면 경력직 공무원이 맡은 민원코디네이터가 민원인의 상담내용을 듣고 퇴직 공무원 출신의 베테랑 행정전문가인 전문상담관과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방식이
부쩍 더워진 날씨에 피로감이 쉽게 밀려오곤 한다. 이때 흔히 사 먹을 수 있는 우유가 몸에 도움이 된다.우유는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 9종, 비타민, 지방 등이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특히 요오드가 풍부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은 갑상선호르몬 과다 분비로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갑상선은 그만큼 우리 몸의 호르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갑상샘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이 바로 요오드다. 요오드 결핍 시 만성피로는 물론 식욕부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전세사기특별법’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22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27일 제안했다.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 LH가 피해 주택 매입을 확대하는 정부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21대 국회에서 무리하게 처리할 게 아니라 22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토부가 발표할 예정인 정부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사립 전문대 웅지세무대가 임의로 교직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등 총 23억원의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고용노동부는 웅지세무대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교직원 80명에 대한 23억원의 체불임금과 7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 대학 설립자 A씨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입학정원이 축소되자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 과반수 동의 없이 교수 임금을 깎도록 취업규칙을 변경했다.2022년 대법원이 이 취업규칙 변경이 절차적으로 위법하고 내용상으로도 합리성이 결여돼 무효라고 판결했음에도 임
국민의힘은 24일 연금 개혁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유지와 직결된 매우 중차대한 문제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선 진지하게 연금 개혁 논의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 유튜브 개인 방송에서 팬클럽 미팅하다가 난데없이 툭 던질 만큼 가볍고 쉬운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연금 개혁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긴 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소득대체율 1% 포인트 차이 때문에 2093년 기준 누적적자가 1000조원 이상 차이가
현대해상은 보험 가입 시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바로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바로고지’ 시스템은 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보험사고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계약 전 보험사에 고지 해야할 질환들을 자동으로 선별해 입력해 주는 시스템이다.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사에 자신의 위험요소를 충실히 고지해야 하는 ‘고지의무’가 있다.기존 고지의무 작성 시에는 고객의 기억에만 의존하므로, 고객이 질병이나 건강 상태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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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서로 협업해 전북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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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 사랑의 쌀 나눔 실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중앙지역본부가 지난 24일 종로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에 ‘가정의 달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기탁한 쌀은 10kg 총 176포대를 전달했고, 전달식 행사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지웅 관장, 신희정 사무국장, 유경희 과장 및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성연석 중앙지역본부장, 민보라 사무국장, 임초이 실장이 참석했으며 해당 후원품은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무료급식소 전달돼 사용될 예정이다.성연석 중앙지역본부장은 “가정의 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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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 선임
경상남도의회는 제413회 임시회 중 2023년 결산 종합심사를 위한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서민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전기풍 의원을 각각 선임하였다.서민호 위원장은 “의회의 심의를 거쳐 성립된 예산이 법령위반이나 재원의 낭비 없이 충실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며, ”결산 시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적에 끝나지 않고, 다음 추경이나 내년도 당초예산에 지적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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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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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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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형제갈등' 아워홈뿐 아니다…오너가 경영분쟁 잇따라
최근 들어 재계에서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일가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산업화를 주도한 창업자 세대가 은퇴하거나 사망하고 수장이 후대로 바뀌는 과정에서 오너일가 '남매'나 '형제' 사이에서 다툼을 벌이는 일이 빈번해진 것이다.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범 LG가인 아워홈 오너 남매가 다시 '전면전'을 벌여 논란이 됐다.지난 달 31일 열린 아워홈 임시 주주총회에서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과 장녀 연대가 막냇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밀어내고 이사회를 장악했다.임시 주주총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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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간 돈 문제 개입해 가로챈 교사 고소장 접수
제주 모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 간 금전 문제에 개입해 수백만원의 돈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30대 교사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학생들 간 금전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학부모들에게 수백만원을 받은 뒤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학생 B군은 C군 등 동급생들에게 수백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자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이후 A씨는 C군 등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해결할 테니 돈을 보내라고 했고 돈을 받았으나 B군에게 전달하지 않았다.이에 학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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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월부터 난임시술 지원 여성 나이기준 폐지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가 6월 1일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여성 나이별 시술금액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난임시술 지원에 방해가 됐던 소득, 거주지, 횟수, 나이까지 모든 기준이 폐지되거나 해소돼 더 많은 난임부부들이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고연령 임신에 따른 건강상 위험성을 이유로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44세 이하 여성에 비해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 금액이 적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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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진작시키는 음악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구미오페라단의 ‘나라 사랑 음악회’가 5일 오후 4시 선덕여자고등학교 만송관에서 개최된다.구미오페라단이 주최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과 경북신문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