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농업이 돈은 벌리지만 기반은 약해지는 구조적 변화에 맞닥뜨린 것이 선명하게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경북 지역 농가 소득과 농업 총수입이 꾸준히 늘었지만 농가 수와 인구, 경지 면적은 빠르게 줄어드는 ‘이중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최근 10년 경북의 농업 변화’ 기획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북 농가의 연간 소득은 5055만4000원으로 2015년 대비 3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구성별로는 이전소득이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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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인천에서 보유한 주택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인천에 소유한 공동주택은 1만504가구로 나타났다.작년 12월 9,983가구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시도별로 보면 경기 4만794가구, 서울 2만4186가구, 인천 순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이 많았다.인천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1만378명이다.외국인이 인천에 소유한 단독주택은 343가구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인천 부평구를 비롯해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 외국인 소유 주택이 다수 있
서울 강서구는 27일 ‘생활안전보험’ 안내문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보장 내용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강서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6508명에 이른다. 하지만 언어 장벽으로 생활안전보험 제도와 보장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구는 관련 정보를 외국인에게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안내문에는 생활안전보험의 주요 보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매년 이 시기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약 27%를 차지하며 인명피해 또한 29%에 이른다. 이는 난방기기 과열, 전기 사용 증가, 실내 활동 집중 등 계절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주변의 화재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
아동복지법 제1조에 ‘아동이 건강하게 출생하여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의 복지를 보장한다’라고 명시한다.그러나,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해하는 아동학대는 근절되지 않고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2024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는 96%가 가정에서, 84%가 부모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어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의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아동학대의 문제는 대부분 부모의 자녀 양육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양육의 어려움이 일시적 폭력이나 돌발행동이 아니라 부모의 정서적 불안정, 양육 스트레스,
합천소방서는 ‘제78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군민 스스로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최근 주택화재의 주요 피해 원인은 ‘초기 대응 실패’로, 화재 발생 사실을 늦게 인지하거나 소화기 등 기본 장비가 없어 대피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택화재 인명피해의 약 70%가 단독·다가구주택 등 일반 가정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합천소방서는 군민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
진도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에 증가하는 전기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 과부하나 노후 전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도가 높아진다. 전기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며, 한순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을 수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통계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전체 화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그 위험이 더욱 커진다.오래된 멀티탭이나 피복이 벗겨진 전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은 전기화재의 주요
한 명의 인재가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 안산시는 교육을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바라본다. 단순한 정책 차원을 넘어 행정·학교·학부모·기업·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안산형 교육혁신 모델링 구축에 나서며,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안산시 교육혁신 정책 시리즈를 통해 통계에 근거한 안산 교육환경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안산시를 조명했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관내 학생 가운데 13%에 달하는 비율을
인재 한 명이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 경기 안산시는 교육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바라본다.단순한 정책 차원을 넘어 행정·학교·학부모·기업·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안산형 교육혁신 모델링 구축에 나서며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안산시 교육혁신 정책 시리즈를 통해 통계에 근거한 안산 교육환경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안산시를 조명했다.시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지역 내 학생 가운데 13%에 달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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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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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 빌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가 모나드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모나드는 11월 메인넷이 공개됐고 먼데이 트레이드는 모나드에서 처음으로 영구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먼데이 트레이드는 출시와 함께 424가지 거래 쌍을 제공한다. 테스트넷 운영 기간 동안 120만 달러상당 자산을 모았으며, 약 1억 3700만달처치 거래를 처리했다. 신퓨처스 먼데이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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