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와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공공기관장의 책임을 직접 묻겠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 부총리는 22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산업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한국도로공사 하청 노동자 사망, 무궁화호 열차 충돌 사고 등 중대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는 한국철도공
울산의 산업현장서 발생한 재해 사망사고와 사망자 증가율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치솟았다. 사고 대부분 추락, 끼임, 충돌, 화재, 폭발, 질식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후진국형 재해다. 산업 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은 무너졌고, 근로자의 생명은 제대로 방치됐다. 울산도 ‘산재와의 전쟁’을 본격화해 모든 수단을 동원, 비극을 종식시켜야 한다.고용노동부의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울산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대상 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5% 증가했다.
안동시의회는 9월 15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에서 권기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였다.이번 조례는 전동킥보드, 전동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따른 시민 안전 확보와 질서 있는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되었다. 최근 대학가, 원도심, 주요 관광지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급증하면서 안전모 미착용, 무단 방치, 보행자 충돌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무단 방치로 인한 도시 경관 훼손과 보행자 안전 위협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조례 주요 내용은
내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로 이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에너지 정책의 기능을 분리하는 기이한 조직 개편이다.정부 개편안에 따라 규제 부서인 환경부가 에너지 부문 업무를 맡게 되면, 산업 성장 촉진과 규제 강화라는 상충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울산시와 지역 산업계는 벌써부터 조직 개편안이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을 심각히 저해할
서울의 교통 풍경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1968년 운행이 중단된 이후 58년 만에 트램이 서울을 다시 달리게 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위례선 트램이다, 서울시는 이 트램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본격적인 시험 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위례선 트램은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국 최초로 전차선이 없는 '무가선' 방식을 채택해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으로 운행된다. 또한, 안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결합한 '전방 충돌
검찰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청회가 시작부터 정쟁으로 얼룩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간사 선임 문제와 '초선은 가만히 있으라'는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위원장과의 신경전이 재점화되며, 여야는 공청회 개의 전부터 격렬한 충돌을 벌였다.나 의원은 앞서 이성윤 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초선은 가만히 있으라”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이날 해당 발언이 국회 품위를 해쳤다며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간사 선임 안건을 둘러싼 갈등도 격화됐다. 추 위원장은 국민의힘
7명의 사상자를 낸'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1일 한국철도공사 본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경북경찰청은 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70여명의 수사관을 동시에 투입해 한국철도공사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업체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고 관련 서류, 컴퓨터,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있다. 수사기관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경위는 물론 철도 진입 허가 여부, 작업 사전 계획 수립 여부, 열차 운행 중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등이 적절했는지를 집중 수사할 방침
유럽연합과 미국이 새로운 무역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며 양측 자동차 규제 표준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가 전했다.이번 규제 통합은 소형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충돌 안전 기준은 일부 소형차에 불리하게 작용해 제조 비용을 높이고 일부 모델의 미국 출시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가 완화되면 제조사들은 추가 비용 없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반면 대형 차량은 여전히 제한이
2025년 정기국회가 오는 9월1일부터 100일간 회기로 열린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여권 주도 3대 특검이 야당을 겨냥해 전방위 칼날이 작동하는 와중에 검찰 개혁을 비롯해 내년도 예산안 심의·국정감사 등으로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 우려도 나온다. 울산 지역 여야 의원들의 정기국회 준비 상황을 차례로 점검해 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산업수도 울산과 관련된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한 미국 관세 대응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8시간전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SRT 302호 열차가 경주역을 지나가다 외부 물체와 부딪히는 사고로 운행을 중단하고 승객들이 환승했다.18일 SR 등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쯤 경주역을 지나던 SRT 302호 열차가 외부 물체와 부딪쳐 하부충격음이 발생하자 비상 정차했다.이 사고로 교통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기관차 앞에 설치한 기구인 배장기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SR 측은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해 승객 190명을 다른 열차에 환승 조치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고, 경부고속선 후속 열차는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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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싱싱애(愛)! 과일도시락 지원
연제구 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9일 '싱싱애! 과일도시락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평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대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준비했다.무더위에 지친 어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샤인머스캣, 수박, 키위 등으로 꾸려진 과일 도시락을 총 50세대에게 전달됐다.안경숙 위원장은 "영양가 높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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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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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5명 중 1명은 노인" 이재한 시의원, 어르신 전용 건강관리앱 개발해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이재한 광명시의원은 11일 제29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시니어 전용 앱’ 개발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 서비스가 진정한 통합·체계화를 이루려면,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광명시는 현재 보건소와 사회복지국 등 다양한 부서에서 고혈압·당뇨병 예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노인회관 및 시니어클럽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초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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