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새로운 인공지능법이 시행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과징금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주벨기에 대사관 주최 'EU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정재욱 과학관은 "EU AI법은 AI 시스템 제공자뿐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배포자에게도 적용된다"며 "특히 AI 기술을 탑재한 전자기기나 자동차 제조사 등 한국 기업들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AI법은 포괄적인 규제로, 현재 입법 절차가 거의 마무리되어 내달 중 EU 27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 최종 승인을
인천본부세관이 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맞춰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인천지역 대상 중소기업 중 14% 정도만 이 제도에 대응 중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인천세관은 8일부터 관내 중소기업이 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CBAM 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갔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유럽연합 역내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EU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시설군에서 생산하는 동일 상품이 부담하는 탄소가격과 동일한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오는 2026년 1월부터는 유럽연합에 수입되는
유럽연합 의회가 공해 보호를 위한 글로벌 해양조약을 비준한 가운데 한국의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참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월 2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이 찬성 556표, 반대 36표, 기권 38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27개 EU 회원국 각국 내 비준 절차가 남았으나 이번 EU 비준이 결정됨에 따라 이들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비준 참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에 동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유럽 의회가 본회의에서 유럽연합 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내 인권·환경 관련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급망실사지침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022년 2월 지침 초안을 제안한 후 지난해 12월 이사회·의회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지난달 대상기업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 시행 이후 소규모 웹 브라우저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10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DMA 시행 이후 EU 내 많은 웹 사용자들 사이에서 크롬이나 사파리와 같은 기본 브라우저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더 중점을 둔 옵션으로 교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가령 오페라, 에코시아, 덕덕고 등 다른 브라우저는 DMA 시행 후 사용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키프
유럽연합이 수입 제품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도입하면서 제도 적용을 받는 인천 중소·중견 기업들이 기로에 놓였다. 지역 관계기관은 설명회와 상담 창구, 컨설팅 등으로 기업 혼란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인천본부세관 등 주관으로 'EU CBAM 대응 기업 설명회'가 열렸다.이날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 20개사, 관계자 40여명이 설명회장을 채웠다. 비 EU국가에서 생산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유럽연합이 중국 패스트패션 쇼핑몰 기업 쉬인을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규정했다고 26일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쉬인은 EU에서 월평균 4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서비스법의 규제를 받는다. 이에 따라 쉬인은 콘텐츠 중재,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에 관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EU 집행위원회는 쉬인에게 사이트 내 불법 제품에 대한 새로운 요구 사항을 명시했다. 쉬인은 향후 4개월 내로 위험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위조품, 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AI G3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AI전략최고위협의회 법·제도 분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 차원에서 출범한 협의회다. 이번 행사는 AI전략최고위협의회 산하 법‧제도 분과의 출범과 운영방향을 소개하면서, 최근 EU 의회를 통과한 EU AI법안의 주요내용 및 시사점에 대한 소개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AI법안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환경부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적용받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EU는 작년 10월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생산하는 전 세계 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량을 보고받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탄소배출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세금을 부과한다.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CBAM 대상 품목인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을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 60곳을 대상으로 EU 기준에 맞
SK C&C가 유럽연합 수출 기업을 위해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해 EU 탄소 규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패스트 트랙을 마련한다.SK C&C는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통해 유럽연합 디지털 배터리 여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로이드인증원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로이드인증원은 EU가 인정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석열 대통령 30.2%... 민주당 35.1%, 국민의힘 34.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내리며 3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수도권과 영남에서 일제히 내렸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횡보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충청권에서 큰 폭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조국혁신당은 1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여론의 주간집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의 경우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주군,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 360만뷰 인기
울산시 울주군이 제작한 ‘2024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이 SNS에서 시청횟수 360만회를 돌파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울주군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울주군 공식채널에 게시한 ‘중요한 회의 중에 멈춘척하기’ 릴스 영상이 360만뷰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릴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9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게시하는 숏폼 서비스다.울주군은 젊은 청년층에게 릴스가 인기를 끈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천시청 강미르, 올림픽 출전 끝내 무산..."출전권 재배분 과정서 오류"
3시간전
태권도 여자 49㎏급 강미르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2일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강미르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중
현대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다.‘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세계 일류 레저보트(아쿠아파티오) 포항크루즈 운행시작
해양관광의 메카 경북 포항에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해 현재까지 탑승객 누계 112여만 명을 앞두고 있다. 포항크루즈는 그간 10년간 운행해 온 노후 선박 3척을 대신해 올해 4월 알루미늄 재질 미국산 최고급 레저선박을 수입했다. 이 선박은 포항운하 코스에 맞게 제작돼 데크 크기 7m19cm, 선체 7m65m, 폭 2m60cm, 2.8t 규모로 기존에 있던 아쿠아파티오보다 넓은 좌석과 편안한 승차감, 시원한 개방감을 가진 신규 선박으로 관광객들의 만족감이 더욱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지난 26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고양특례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제16회를 맞이하는 2024 고양국제꽃박...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떡볶이페스티벌 개막 첫날 방문객 9만명…5일 오후 9시까지 진행
2시간전
전국 축제로 거듭난 ‘제4회 대구 떡볶이페스티벌’이 행사 첫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 측 추산 방문객 9만여 명이다.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최고기온이 27℃ 달하며 무더운 날씨를 유지했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떡볶이를 사든 연인과 친구들은 음료와 맥주를 마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대 교수들 "'2000명 증원' 근거자료 왜 공개 안하나? 밀실 야합 자인한 것"
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정부를 향해 의대 정원 증원 관련,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준표 "채 상병 사건 수사결론 보고 미흡하면 특검 바람직"
2시간전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수처와 다른 수사기관의 결론을 보고 미흡하면 특검으로 가는게 맞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4일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젊은 해병이 수해 현장에서 수해로 떠내려간 이재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익사한 채상병 사건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런데 그 사건을 두고 지난 10개월간 한국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시장은 "채상병 순직 과정을 두고 해병대 수사단장과 군 수뇌부 간의 갈등이 여과없이 표출돼 어이없게 여의도 정치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중기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5월 동행축제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행사인 5월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판매전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