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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관련한 유명한 고사성어에 ‘흉중성죽’ 이라는 말이 있다. 북송의 문동이 대나무 그리는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소식이 쓴 ‘운당곡언죽기'에 나오는 말이다. 문자 그대로는 가슴속에 대나무가 완성돼 있다는 뜻인데, 정신적이고 총체적인 관조가 전제되어야 제대로 된 대나무를 그릴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림 그리는 사람의 현실적 입장에서 본다면, 부분적 형태 이해나 기법을 아는 것 정도로 만족해서는 안 되며, 외형은 물론 생명체로서 대나무가 어떻게 나고 자라는지, 나아가 영감을 주는 것은 무
이재명 정부들어 대구경북 핵심 전략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지지부진하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게는 TK가 어쩌면 ‘미운오리’ 처럼 여겨질 것이다. 그래서일까, 대통령의 공약사업도 늘 찬밥 신세고 부산이나 호남지역 등에 비해 정부의 공약사업 추진속도가 느린 것은 사실이다. TK의 각종 SOC 사업 예산도 깎이거나 줄었다. 최근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은 국정과제로 공식화됐다는 발표가 나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SNS를 통해 “우상호 정무수석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사실상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지난해 '의대 2천 명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약 1년 5개월 만에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의대생들은 복귀 후 “압축이나 날림 없이 제대로 교육받겠다”며 ‘특혜’ 요구와는 선을 그으면서도 정부에 복귀를 위한 ‘학사일정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의대협은 입장문에서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가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1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회장 및 임원진, 각 읍·면 분회 임원들이 함께 참여해 분회 경로당을 직접 방문, 경로당 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간담회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를 병행하고, 냉방기기 점검, 폭염 대응 체계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집중적으로 접
지난 8일 발표된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2%에 불과했고, 58%는 불만족을 표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23개국의 성인 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우리나라는 28%의 만족도 응답이 나와 21위를 기록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국가는 스웨덴, 인도 등으로 우리나라의 28%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과거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세계적으로 드문 역사를 만들었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정하고 이
탈레스는 API 보안 기능을 강화한 ‘임퍼바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 플랫폼’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손상된 객체 수준 인증와 같은 비즈니스 로직 공격에 대응하는 기능이 추가됐다.BOLA는 OWASP API 보안 상위 10개 위협의 주요 위협으로 꼽힌 것으로, API가 사용자에게 특정 데이터 객체에 액세스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를 통해 공격자는 요청을 조작하고 민감한 정보에 대한 무단 액세스 권한을 얻을 수 있다.
피터 뎅 전 오픈AI 부사장은 팀을 구성하는 것이 퍼즐 맞추기와 같다고 비유했다. 7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터 뎅은 "리더로서 팀을 제대로 구성해야 한다"며 "팀을 하나의 제품으로 생각하고, 생각하는 범위를 넓히려면 어떤 조각들이 필요한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페이스북 메신저, 우버 리저브 등 여러 유명 기능 개발에 기여해 온 피터 뎅은 가장 성공적인 팀은 다양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피터 뎅은 "제가 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정부가 제대로 일하려면 조속한 내각 완성이 필요하다”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며 “때와 조건을 따지며 시간을 지체하지 않겠다. 당장 할 수 있는 일, 국민께서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일이라면 주저 없이 행동하겠다”고 밝혔다.또 전날 열린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언급하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속도전, 총력전을 펼치고 있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17일 경찰이 삼쩜삼 세무플랫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삼쩜삼TA서비스에 대해 불송치 결정 내린 것은 세무사법상 소개·알선에 관한 입법취지와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세무사회는 해당 불송치 결정이 삼쩜삼TA의 서비스 구조를 피상적으로 해석하고 실질적인 ‘알선’ 구조를 간과한 것이라며, 법리적・사실적으로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먼저 세무사회는 경찰은 소비자의 자율적 선택 구조라며 무혐의 판단을 내렸으나 삼쩜삼TA는 명칭과 외형만 광고형일 뿐 실제 구조는
사회교육중앙회에서 인기 교육과정인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과정 외 150여가지의 자격증을 무료수강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정리수납전문가란 효율적인 정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시간적, 공간적, 물질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공간과 물건을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넓게는 체계적인 정리 방법 등을 교육하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개인 뿐 아니라, 공간과 물건의 정리를 제대로 못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싶은 기업 등도 대상이 된다.그렇기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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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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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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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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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사각지대 막는다…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인권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497명, 2024년 2,877명,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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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네이버 해피빈과 온라인 기부 캠페인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 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이에 더해 사회적 나눔으로 의미를 확장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한모금,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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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316세대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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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건설 중인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오피스텔 316세대로 건설되며, 오픈 라이브러리와 시네마 룸 등의 부대복리시설을 갖췄다.입주자격은 우선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 이하 등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직업·신분 요건을 함께 갖춰야 하는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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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FRAME: 기억을 담는 기부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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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은 8월 한 달 동안 ‘FRAME : 기억을 담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박물관 기획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와 연계해, 멸종위기동물의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래픽으로 담은 아카이브 액자를 기부자에게 증정하는 특별한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GGC멤버스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안내에 따라 플랜오션에 4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전시실에 전시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아카이브 원화 액자를 전시 종료 후 자택으로 받아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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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에 광명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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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광명시를 선정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발굴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을 평가함으로써 정책 관심도를 제고하고, 다른 시군에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7월 3~9일 7일 간 총 19건에 대한 시책의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이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 중 전문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시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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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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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2021년 출시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앱으로만 운영돼 앱 사용이 서툰 노년층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수원시는 누구나 편리하게 수원e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1899-8820으로 전화하면 콜센터 전화 상담원이 목적지를 확인한 후 수원e택시 기사용 앱으로 택시를 배차해 준다. 승객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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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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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2개월간 파주읍 우계로 51에 있는 파주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도360호선 월롱~광탄1 구간 도로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다.도는 앞서 4~6월 동안 지방도359호선 갈현~축현 구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민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과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경기도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다른 사업에도 동일한 방식의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