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 트레이딩'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에 흔들리고 공포·탐욕 지수에 반응하던 기존 매매 방식 대신, 인공지능이 시장 구조와 유동성, 포지션 심리를 계산해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챗GPT는 리스크 분석·포지션 계획·매매 시나리오 설계까지 수행하는 '트레이딩 코파일럿'으로 진화하며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지난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챗GPT를 암호화폐 리스크 분석·보조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이 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최근 셋째 자녀를 출산한 '세 아이 아빠'이자 청년의원인 황대호 위원장은 직접 체감한 육아 현실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남성의 육아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황 위원장은 "얼마 전 저희 가정에 큰 축복이 찾아왔다. 셋째 아이가 태어나며 다둥이 아빠가 됐지만, 가장이자
영월군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실질적인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도시민 귀농·귀촌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이번 현장 교육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10명이 참가하여 영월군 선도농가 및 우수 정착 사례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실질적인 정착정보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엄해순 자원육성과장은 “우리군은 깨끗한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 풍부한 농업인프라 등 귀농·귀촌에
춘천시가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시와 함께 공동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춘천시는 지역-산업 연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춘천 특성·산업에 적합한 다양한 분야의 효율적 일자리 지원사업 모델을 발굴하고자 지역 내 고용관련 유관기관 등과 컨소시엄 방식의 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지원사업의 유형은 △교육훈련 △창업지원 △취업연계 △기업지원 △고용장려금지원 △기타사업으로 구성된 가운데 시는 3개 사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춘천시 소재 비영
원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공영장례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된 공영장례 추진 성과 및 우수사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원주시는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통합형 공영장례’ 사례를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공영장례에 더해 유품 정리 서비스와 종교의식을 연계함으로써, 고인의 존엄을 세심하게 지킨 선도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원강수 원주시장은 “공영장례는 사회적 약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 모아 독도 강치에 대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제작해 TV로 첫 방영을 한다고 밝혔다.'강치 아일랜드'는 독도 앞바다에 숨겨진 마법학교에 다니는 다섯 마리 강치 친구들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하는 모험기를 그렸다.또한 독도새우, 괭이갈매기, 섬기린초 등 실제 독도 생태계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해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번 애니메이션은 국내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