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삼중고 리스크 직면한 한국 경제…'재정 황금비율' 찾아야"

구조적·외생적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재정의 단기적 유연성과 장기적 건전성을 조화시키는 '황금 비율'을 찾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13일 한국재정학회에 따르면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경기 대응과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 연구위원은 한국 경제가 ▲ 인구구조 변화 ▲ 성장률 둔화 ▲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라는 3대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위원은 "일...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며 가격을 대폭 인상한 사건에 대해 경기도가 분쟁조정으로 원만히 합의를 도출해 상생을 이끌었다.A가맹본부는 지난 2월, 전자서명 플랫폼을 통해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면서 필수품목의 가격을 50% 인상한다고 가맹점주들에게 통보했다.필수품목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영업과 관련해 본부 또는 본부가 지정한 업체와 거래할 것을 강제한 품목이다. 가맹점주는 반드시 이를 해당 업체로부터 구매해야 한다.이에 14개점 가맹점주들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 인상이 통보됐다며 경기도에 분쟁조정을 신청했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된 지 30년 가까이 되어가는 가운데 사외이사의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발표한 ‘사외이사 활동 현황 및 제도 개선과제’에서 지금까지 국내 상장사의 경우 사외이사가 교수·전직 관료 등 특정직군에 집중되어 미국 등에 비해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이는 한국에만 있는 공정거래법상 ‘계열편입’ 규제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했다.실제로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 사외이사 직군은 학계 36%, 공공부문 14%로 교수·전직 관료가 절
경찰이 통신 설루션 전문기업인 네이블의 기술을 탈취해 카카오톡의 음성통화 기능인 '보이스톡'을 개발한 의혹으로 피소된 카카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카카오 판교아지트 내 카카오톡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네이블이 과거 카카오로 이직한 개발자들과 카카오 법인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한 데 따라 이뤄졌다.네이블은 "이직한 개발자들이 회사의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 필기시험에 5천490명이 합격했다.인사혁신처는 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지난달 5일 치러진 필기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했다.합격자 중 행정직은 4천597명, 과학기술직은 893명이다.남성 합격자는 3천24명, 여성 합격자는 2천466명이다.합격자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3천37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천776명, 40∼49세 290명
관세청은 5월 7일 14시 동해세관에서 이명구 관세청 차장 주재로 ’25년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항만세관의 선박 및 해상화물 감시·검사 담당 과장들이 참석, 선박 및 해상화물을 이용한 마약밀수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는 지난 4월 2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연방수사국 첩보로 관세청이 해양경찰청과 함께 강릉 옥계항에 입항한 선박에서 코카인 2톤을 적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관세청이 적발한 선박 및 해상화물을 이용한 마약밀수는 지난 4월 2
금융보안원은 정부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른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으로 연구·개발 분야 망분리 예외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회사 등이 연구·개발망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안관리 방안 등을 설명하는 '연구·개발 목적의 망분리 예외 적용에 따른 보안 해설서'를 마련해 배포한다.본 해설서는 ▲연구·개발망의 정의를 시작으로 ▲망분리 예외에 따른 주요 보안 위협 ▲연구·개발망 구성 절차 ▲연구·개발망 보안관리 방안에
한국지방세학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세종홀에서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개발사업과 지방세’를 대주제로 개발사업 관련 다양한 지방세제 쟁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국가 귀속 토지의 지방세 처리, 사업시행자의 체비지 취득과 지방세,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지방세제 개선방안 등 최근 이슈인 중요 주제가 발표된다.전체 사회는 한국지방세학회 총무이사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소공연장 재개관을 맞아 오는 24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시립극단의 신파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무대에 올린다.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
한국지하수·지열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의원과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을 비롯한 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정책협약식은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 가뭄 등이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활용 가치가 높은 지하수를 시의적절한 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후
하이트진로가 맥주류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1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이달 28일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김재욱 기자 = 경북 칠곡의 한 참외 하우스에선 요즘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얼핏 보면 흙밭에서 자라는 것 같지만, 가...
경북 영천의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1분쯤 영천시 신녕면 풍력발전소 발전기 1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헬기 2대 등 진화 장비와 인력 투입해 5시 44분쯤 불을 껐다. 이 화재로 70m 높이의 발전기 1대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방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청년층과의 소통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학생식당에서 직접 학식을 함께하며 “이준석 정부가 출범하면 어느 정부보다 젊은 세대의 문제를 과감하게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29일부터 청년 표심을 겨냥한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연세대는 다섯 번째 방문지다. 이날 정오, 연세대 학생회관 지하 식당 ‘맛나샘’에서 학생들과 식사하며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네오위즈가 ‘P의 거짓’ 출시 초기 효과 사라짐으로 실적 감소세를 드러냈다.네오위즈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 102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890억원을 기록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회사 실적을 견인했던 PC 패키지 · 콘솔 게임 ‘P의 거짓’ 출시 초기 효과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바일에선 기존 작품의 안정적 인기로 수익이 늘었다고 덧붙였다.사업별 매출 구성은 온라인 및 콘솔 게임 364억원,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지난 12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절물자연휴양림 어린이놀이시설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절물생태관리소는 총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절물자연휴양림 내 어린이놀이터 1개소를 대상으로 조합놀이대, 흔들 놀이기구 3종, 탄성포장재 등 노후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고, 이에 대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안전 검사도 실시했다.절물생태관리소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휴양림 내 3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자월도에서 '친환경 체험여행 캠페인'을 벌이며 지속가능한 섬 여행 문화를 실천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보호대 브랜드 잠스트의 브랜드 행사로 웰니스 전문 여행사 SBW와 협력해 인천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ESG 실천 활동으로 마련됐다.자월도는 '보름달이 유난히 붉고 아름답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섬으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약 1시간 20분간 배를 타고 닿을 수 있는 곳이다.선착장에는 붉은 초승달을 닮은 아치형 구조물이 여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대 특성화대학원-한국기상산업협회, 전략적 동맹 체결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직방, VIG파트너스서 600억원 투자 유치…“성장 가능성 기대”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과 600억원 규모의 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산 참외, 17년 만에 베트남 수출 본격화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솔홀딩스, 한솔피엔에스 지분율 84.14%로 확대…지배력 강화
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한은행,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 오픈
신한은행이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신한은행은 도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 재개관 맞아 '이수일과 심순애' 공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소공연장 재개관을 맞아 오는 24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시립극단의 신파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무대에 올린다.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
Generic placeholder image
컬리, 1분기 영업익 17.6억원...창사 첫 흑자 달성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 사상 첫 연결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컬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580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억4900만원 개선된 17억6100만원을 냈다.앞서 컬리는 작년 1분기 별도 기준 5억2570만원의 흑자를 냈으나, 연결기준 영업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동기간 전체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8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을 6배 뛰넘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베이, 지난해 역직구 배송 프로그램 'eGS' 가입자수 45%↑
이베이는 지난해 해외 통합 배송 프로그램 '이베이eGS'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2023년 전년 대비 가입자 증가율인 14%와 비교시 눈에 띄는 성장세로, 올해는 1분기 만에 작년 전체 가입자수의 68%를 넘어선 상태다.이베이 eGS는 셀러가 온라인 접수한 상품을 인천 물류센터로 보내면 해외 구매자에게 원스톱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린코스와 협업해 운영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으로 신규 및 중소 셀러의 이용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신규 셀러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바이버, 지애드스포츠와 MOU..."KLPGA 타임키퍼 운영 지원"
두나무 자회사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는 최근 스포츠 마케팅 전문기업 지애드스포츠와 마케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공동 판매 타깃을 공략하고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KLPGA 2025-2026 시즌 타임키머 업무를 협조하며 관련 공동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한동완 지애드스포츠 부문대표는 "양사의 공동 마케팅 활동이 고객 경험을 한층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3D 프린터로 새우초밥을?…미래 식품 기술 다가온다
3D프린터로 초밥을 만드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12일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일본 야마가타대학교 후루카와 연구실은 최근 도쿄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5에서 음식을 3D 프린팅하는 '3D 푸드 프린터'를 전시했다.현장에서는 'FP3000', '레이저쿡', '제트쿡'이라는 3종류의 푸드 프린터가 전시됐는데, 우선 FP3000은 페이스트 형태의 식품을 노즐에서 스크류로 밀어내면서 적층하는 푸드